[충북일보] 2010사랑으로 열매를 봉사회(대표 김동점) 관계자가 15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홀몸노인과 저소득 자녀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산업단지 내 조성된 대지에 농작물을 경작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재산세가 분리과세되는 농지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9년 재산세 과세기준일 현재 소유하고 있는 대지를 수년간 농작물이 경작되고 있는 사실상 농지로 분리과세대상에 해당한다는 이유를 들어 종합합산세율을 적용한 청원구의 재산세 부과처분에 불복해 심판청구를 했다. 그러나 심판청구가 받아들여지자 않자 A씨 등은 지난해 2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청원구는 해당 토지가 읍·면에 소재하고 있고 농작물이 경작되고 있지만, 부지조성이 완료된 산업단지 내 위치한 대지에서의 경작행위는 일시적·잠정적 현황에 불과함을 이유로 종합합산세율을 적용한 재산세 부과처분은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 청원구 관계자는 "쟁점토지가 분리과세대상인 농지에 해당한다는 A씨 등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며 "분리과세 대상 농지인지 여부는 토지의 장기적인 주된 사용목적과 그에 적합한 형태 등을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성이 완료된 대지에 경작행위는 일시적·잠정적 사용에 불과한 점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가 농촌지역 마을 100여곳 8천여가구에 무선마을방송 시스템을 지원한다. 청주시는 2022년 마을방송 개선사업을 위해 사업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무선 마을방송 시스템은 놓치는 정보 없이 코로나19 등 재난·재해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집집마다 가정용 무선수신기가 별도 설치돼 거실에서 편하게 방송을 들을 수 있으며, 잠시 집을 비워 방송을 듣지 못했을 경우에는 다시 듣기 기능으로 재생해 방송을 들을 수 있다. 기존 마을방송의 단점인 방송 송출을 위해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야 했던 불편도 사라졌다. 농사일을 하다가도 스마트폰으로 통화하듯 전화로 언제 어디서든 각종 공지사항 등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청주시는 지난달 마을방송 개선사업 추진계획을 수립, 오는 8월까지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주민숙원 해소와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청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260개 마을 1만5천235가구에 무선마을방송 시스템 지원을 완료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3차에 걸쳐 750억 원 규모로 융자지원한다. 1차 접수기간은 오는 3월 14~18일 5일간이다. 1차분 융자규모는 250억 원으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적기에 지원받아 경영여건을 개선해 기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융자금이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기업이 청주시의 추천을 받아 은행으로부터 최대 5억 원까지 융자받고, 청주시는 융자금에 대한 이자 중 연 3% 내에서 3년간 보전해 준다. 유망 중소기업일 경우는 5년까지도 융자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청주시 소재 1년 이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다. 공장 등록된 제조업과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연구개발업, 정보서비스업, 전문디자인업 등 지식서비스산업이 해당된다. 신청일 현재 청주시에서 자금을 지원받고 있거나 휴·폐업 중인 업체, 전년도 매출실적이 없는 업체, 충청북도 경영안정지원자금을 받고 있는 업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한 업체당 3억 원을 융자하고 3년간 3%의 이자를 보전해 주는 '중소기업 氣살리기 3·3
[충북일보] 청주의 중심상권으로 호황기를 누리다 현재는 사실상 폐점 상태에 놓인 성안길 지하상가를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청주시의 기부채납 재산과 관련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청주시의회 김성택 의원은 14일 열린 청주시의회 6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현지하상가는 1986년 민자투자사업으로 진행돼 한때 청주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다가 현재는 쇠락의 길을 가고 있는 청주의 유일한 지하상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하상가를 관리하는 업체 측에 따르면 현재 공실률은 약 85%(93개 중 79개)에 달하고 있고, 에스컬레이터와 기계설비 등 각종 시설물의 노후로 인해 보수·관리비용이 계속 증가해 누적적자로 인한 관리의 한계를 토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3월 1일부터는 외부 용역업체와 계약이 해지돼 청소와 야간경비가 소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상태가 지속되면 지하상가는 사람의 왕래가 끊어져 우범지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이는 지상의 상권에도 영향을 미쳐 청주의 중심상권을 슬럼화할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청주를 대표하는 성안길과 중앙동을 잇는 지하상
[충북일보] 청주시 중앙동 일대 주민과 상인 등으로 구성된 고도제한철폐추진위원회가 원도심 경관지구 고도제한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고도제한철폐추진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 청주시의회 6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에 앞서 본회의장 앞 복도를 점거했다. 이들은 "주민들의 주거행복권을 침해하는 원도심 경관지구 계획을 규탄한다"면서 "청주시는 도심상권을 말살하고 사유재산권을 박탈하는 경관지구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외쳤다. 본회의 참석을 위해 한범덕 청주시장이 복도에 나타나자 "'불통' 시장은 물러나라", "주민 목소리를 왜 외면하나"라며 힐난하기도 했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 10일에도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분노를 표출했다. 이들은 "시민의 재산권과 생존권을 강탈하고 시민 의견을 무시하는 불통 행정 청주시장의 행정력에 깊은 유려와 의심을 표하며, 더는 좌시하지 않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화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해 고도제한을 골자로 한 원도심 경관지구 지정이 필요하다는 시와 재산권 침해라는 주민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시는 원도심의 정체성 확립과 역사·미래가 공존하는 문화도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가 마을의 경관을 저해하고 안전 우려가 있는 빈집들을 정비하기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2022년 빈집정비사업 신청을 접수했다. 빈집 철거 후 주차장을 조성해 3년을 무상 사용토록 하는 사업(1개소)과 빈집 철거비용을 보조받는 사업(16개소) 등 모두 17개소의 빈집 정비사업이 접수됐다. 사업기간은 연중 실시될 예정이다. 철거 후 주차장 조성사업은 개소당 2천만 원 한도에서 시청 도시재생과에서 직접 추진한다. 빈집을 철거하는 보조 사업은 개소당 100만 원 한도로 지원 받아 신청인이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추진 일정은 2~3월 대상자 확정 후 상반기 내 완료된다. 하반기에는 준공과 보조금 지급 등의 행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상당구 건축과는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제고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자원봉사대(대장 이란순)는 14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산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자원봉사대는 행사에서 떡, 찰밥, 고기, 나물 등을 직접 만들어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반찬 나눔 행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청주권지사는 물과 반찬 재료를 후원했다. 준비한 음식을 대상자에게 직접 배달해주는 등 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란순 산남동 자원봉사대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정성껏 준비한 대보름 음식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14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충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임정수, 안성현, 김영근, 변종오, 김미자, 유영경 의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충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매년 도내 11개 시·군의회 의원 중 지역사회와 지방의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날 표창패를 수여받은 6명의 의원은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선진의회를 구현한 공을 인정받았다. 임정수 의회운영위원장은 '청주시 절수설비 등의 설치 촉진에 관한 조례안', '청주시 귀농·귀촌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 3건 등을 제·개정했다.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지지 않던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시키고, 시내버스 노선을 분석·정정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안성현 의원은 '청주시 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대표발의해 효율적인 복지행정서비스 제공과 시설 운영을 도모했다. 원마루시장 환경개선, 생활체육시설 설치 등의 각종 민원도 해결했다. 김영근 의원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청주시 아동복지 지원 및 보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 봉황송미래발전회(회장 최헌식) 관계자들이 14일 봉명2송정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코로나19로 외부와 단절된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오곡밥, 김, 김치 등 200만 원 상당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수소경제 활성화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수송분야 탄소중립 및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큰 수소 전기자동차 운행·확산을 위해 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 지역 내 5개소에 수소충전소 구축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2019년 청원구 2개소, 2020년 흥덕구 1개소는 구축을 완료해 운영 중이다. 상당구·흥덕구 내 각각 1개소에선 설치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에서 지원하는 수소자동차 수는 △2019년 13대 △2020년 183대 △2021년 552대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올해 계획 보급량인 560대까지 포함하면 수소 기반사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기에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꼭 필요한 에너지원인 수소를 통해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기반을 육성하고, 시민들에게 그린에너지를 조기에 보편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수소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목표로 하는 '청주시 수소경제 활성화 실천계획'을 수립해 수소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방안,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활용 등 이론적 기반을 마련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2022년 본예산의 61%인 9천473억 원을 상반기 조기 집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속집행 대상액 1조5천531억 원 기준 정부 목표인 55.6%보다 상향 설정한 금액이다. 신속집행 대상 과목은 142개 통계목 중 37개 과목이다. 인건비와 물건비, 도서구입비, 시설비, 자산·물품취득비 등 소비·투자 부문의 1분기 목표액인 1천965억 원을 집행해 공공부문 지역내총생산(GRDP)을 이끌 계획이다. 시는 오세동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 운영해 매주 자체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실적에 따른 우수부서 포상, 부진 부서 재정 페널티 적용 등을 통해 신속집행을 유도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상반기 정부 목표 55.1%를 넘어선 64.6%를 조기 집행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11일 상당구청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시는 지난 10일 충북 기초단체 가운데 최초로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설치했다. 정부의 재택치료체계 개편으로 인해 모니터링 없이 스스로 관리해야하는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들이 불편함 없이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이날 한 시장은 "바뀐 체계로 인해 시민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안내하고, 가족에게 설명하는 세심한 마음으로 상담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파력과 재감염률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연일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아직 접종하지 않았거나 3차 접종을 미루고 계신 시민들은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는 24시간 운영된다. 상담을 원하는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는 상담센터(1588-1650)로 전화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 조은새마을금고(이사장 신동렬)가 지난 11일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중·고교 학생 10명에게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조은새마을금고는 매년 장학금 후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2022년 새마을금고 장학 사업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중학생 5명, 고등학생 5명에게 각 30만 원씩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학생 수여식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으며, 비대면으로 아동과 보호자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신동렬 이사장은 "새 학기, 새 출발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이번 장학금으로 꿈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한 장학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14일부터 만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노바백스)' 당일 접종을 시작한다. 유전자재조합 백신인 뉴백소비스, 일명 노바백스는 11일 청주시 4개 보건소 공급을 시작으로 14~17일 지정 위탁의료기관 12곳에 배송된다. 노바백스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제조하는 코로나19 백신이다. 기존 화이자, 모더나 백신(mRNA)과 달리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해 체내에서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기존 HPV, B형간염 등 다양한 백신 제조에 이미 활용돼 예방효과나 안전성 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1인용 주사제 형태인 프리필드시린지 형태로 공급해 수송이 편리하고, 의료기관에서 희석이나 소분 없이 곧바로 접종할 수 있다. 노바백스는 건강상 사유 등 개인적 사정으로 아직 접종하지 않은 성인 미접종자와 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재가 노인·중증 장애인 등 거동 불편자 중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이뤄진다. 접종은 21일(3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해야 한다. 청주에서 노바백신을 접종할
[충북일보] 청주지역 외국인 노동자들의 자녀 교육과 안전서비스 강화 등 세심한 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가 지난 11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마련한 '외국인노동자 자녀 교육 및 안전서비스 지원방안 간담회'에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의원들과 아동복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이주아동 발굴·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지난 2020년 기준 충북도내 전체 학생 중 다문화 학생 비율은 3.6%에 이른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5번째로 많은 비중이다. 통상 외국인 비중이 5% 이상인 사회를 다문화사회라고 일컫는다. 전국 다수 지역이 다문화 사회로 이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19년 기준 청주시 외국인 주민 현황을 보면 모두 2만6천416명이다. 행정구별로는 흥덕구(37.4%), 청원구(29.3%), 서원구(23.2%), 상당구(10.1%) 순으로 많았다. 이들 가운데 73.1%는 한국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72%는 양육·돌봄·교육 등 자녀 양육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의 자녀들은 △언어 소통의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14일까지 지역 내 장 담그기 5개 농가에서 '우리 장 함께 담그기' 1차 교육을 실시한다. '도시소비자 우리장 함께 담그기'는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형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전승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우리장 담그는 방법을 교육·보급하는 행사로,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1996년부터 추진해 왔다. 이번 1차 교육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모집한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1차 숙성된 메주 3말을 닦아 한 항아리에 넣은 다음 19%로 맞춘 소금물을 붓고 대추, 고추, 숯을 얹어 마무리 작업을 했다. 이후 40~50일 동안 2차 숙성 과정을 거쳐 간장과 메주를 가른 뒤 10월까지 3차 숙성기간을 거치면 맛있는 된장과 간장을 맛볼 수 있다. 교육이 진행된 5개 농가는 산성것대메주, 옥샘정(낭성), 우윤옥장스토리(낭성), 몽농장(북이), 돌담농원(운동동) 5곳이다. 한 참여자는 "교육을 통해 맛있는 된장과 간장 담그는 방법과 시기, 좋은 메주와 소금 고르는 법을 배우고 100%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전통 장을 담갔다"며 "농촌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유소라
[충북일보] 청주시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를 해빙기 비상체제 기간으로 정해 인명피해 위험시설에 대한 특별 집중 관리와 함께 부서별 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옹벽·석축, 급경사지 등 사면, 노후주택, 건설현장, 문화재 등 약 350여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는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응급조치와 중요사항 정밀안전진단 보수·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필요 시에는 사용금지(사용제한), 위험구역 설정, 통제선(안내표지판)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1월 한 달간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통해 68만2천377장의 불법 유동성 광고물을 수거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시행해 현수막 1만2천995장, 족자형 현수막 5천162장, 명함 66만4천220장을 수거했다. 수거한 280여명에게는 1인당 최대 20만 원을 지급, 모두 1천889만7천100원이 지출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는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시민이 직접 불법광고물 정비에 참여하고, 수거해 온 불법광고물을 종류와 수량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불법광고물 수거보상금 지급 기준은 △현수막 1장 1천 원 △족자형 현수막 1장 500원 △명함 1장 5원이다. 현수막은 끈을 포함하고, 명함은 100매 단위로 묶어 매주 화요일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하는 종합검정실 운영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토양검정을 무상 지원한다. 토양검정은 농업의 기반이 되는 토양의 pH(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 등 8가지 항목을 분석하는 것으로, 청주지역에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토양검정을 의뢰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토양검정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작물별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하고 적정 비료 사용량을 추천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작물 재배 45~50일 전 거름내기 이전의 토양을 시료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로 의뢰하면 된다. 시료는 필지별 5~10개 지점의 토양을 지표면 1㎝ 정도를 걷어낸 뒤 작물의 뿌리가 있는 15㎝ 이내 깊이의 토양 500g을 채취하면 된다. 의뢰 시 소재지(지번 포함), 경작지 면적, 작물명,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재해야 하며 분석에는 약 15일이 소요된다. 발급된 비료 사용 처방서에 대한 자세한 해설이나 토양검정에 관한 내용은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병리곤충팀(043-201-392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검정이 완료된 토양에 대한 비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성안동 주민과 상인들이 "원도심 경관지구 지정에 의한 고도제한 계획을 철폐하라"고 촉구했다. 중앙동상인연합회, 소나무길 상점연합회, 평화아파트 주민 등 중앙동·성안동 13곳의 상인·주민들로 구성된 고도제한철폐추진위원회는 10일 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추진위는 "청주시장은 지속적 발전과 재생을 통해 미래지향적 청주를 만들겠다면서 도시를 슬럼화하는 고도제한 정책을 펴고 있다"며 "도시기반시설 부족을 핑계로 한 고밀도 저층 개발은 도시기능을 더 악화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유린한 청주시장과 청주시의회를 강력 규탄한다"며 "원도심 경관지구 지정을 철폐하지 않으면 직무유기 고발 등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청주시장의 꼭두각시로 전락한 청주시의회를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청주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역사적 경관 유지·관리를 위해 원도심 경관지구를 지정할 수 있고, 경관지구는 도시관리계획으로 정하는 높이를 초과하는 건축물을 지을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
[충북일보] "시민이 행복한 청주를 만드는 데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정우철(61) 청주시의원이 기회가 주어진다면 3선 시의원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 의원은 "재판 중이어서 조심스럽지만 기회가 된다면 따뜻한 봉사자로서 시민을 마음으로 섬기겠다"며 "늘 공부하는 자세로 더욱 정진해 그동안 쌓은 시정에 대한 감시 경험과 행정실무 경험을 살려 예산집행과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활발한 SNS 활동뿐 아니라 주민들을 직접 대면하며 지역구 현안을 살뜰히 살피고 있다. 자신의 의정활동 성과로는 행정시무 감사를 통해 대청호 문산다리(16억 원), 명암지 조명공사(8억 원)와 각종 단체의 보조금 정산에 대한 감사를 요구, 보조금 정산팀을 만들어 줄줄 새는 혈세에 대한 문제를 개선한 점을 꼽았다. 아울러 금천동 행정복지센터가 건립 30년 만에 새 보금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도 역할을 했다. 금천동 152-2 일대의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는 오는 7월 착공해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67억2천만 원이다. 정 의원은 늘 '시민에게는 따뜻하게 봉사하고, 시정은 철저하
[충북일보] ㈜인피니티네트웍스(대표 이인재) 관계자가 10일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소화기 30개(100만 원 상당)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덕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주영조) 관계자들이 10일 내덕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50만 원 상당의 라면 20상자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에코프로(대표 이동채)는 10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행정복지센터에 저소득 가구를 위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만 개(4천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오창과학단지에 위치한 에코프로는 1998년 설립돼 2차 전지소재·환경소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오창읍 공원관리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의 일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이날 기탁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1만 개는 오창읍 저소득 가정 750곳에 배부된다. 최상운 에코프로 부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해 일상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행복한 2022년도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일봉 오창읍장은 "에코프로의 지역사회를 향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보내주신 코로나 19 자가진단 진단키트를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인한 파급력, 공공기관의 신뢰도, 도민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청원은 도지사가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 등은 지난 10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