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지역건축사회는 21일 청주메리다웨딩컨벤션 마르시아홀에서 열린 25회 정기총회에서 유보영(㈜무심종합건축사사무소) 회원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정운기 충북건축사회장과 김용석 청주지역건축사회 회장 대행과 회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임 감사에는 노철진(온누리건축사사무소) 회원이 선출됐다. 청주지역건축사회는 이날 부의된 2023년도 결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도 원안대로 승인·의결했다. 또한 청주시 아름다운건축물을 수상한 회원을 시상하고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박미영 청주시 공동주택과 팀장, 지현지 청주시 서원구 건축과 주무관, 장예린 청주교육지원청 시설1과 주무관에게 청주지역건축사회 회장상을 수여했다. / 안혜주기자 유보영 - 회장,감사당선자 - 21일 청주메리다웨딩컨벤션 마르시아홀에서 열린 청주지역건축사회의 25회 정기총회에서 당선된 유보영(오른쪽) 회장과 노철진(오른쪽) 감사가 김남진 선거관리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지역건축사회 유보영 청주지역건축사회 회장 당선(사
[충북일보]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관광명소 할인권을 제공하는 '할인 패스(pass)' 혜택이 확대된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충주시, 증평군, 더쎈패러글라이딩, 패러에 반하다 등 4개 기관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25일부터 충북 관광명소 할인혜택이 기존 13개소에서 17개소로 확대된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관광명소는 중앙탑(자전거·의상실), 좌구산 천문대, 패러글라이딩(더쎈패러글라이딩, 패러에 반하다), 벨포레 리조트(루지, 목장, 식당), 다누리 아쿠아리움, 만천하스카이워크(전망대, 집라인, 알파인 코스터, 슬라이드, 모노레일), 온달관광지, 탄금호 일렉트릭 유람선,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랜드, 충주호 관광선·유람선, 청풍호 유람선, 활옥동굴, 고수동굴이다.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관내 26개 휴게소 이용 후 영수증 소지 고객에게 지역 관광명소 이용할인권을 제공하는 할인 패스 제도를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휴게소 방문·상품 결제→카카오톡 채널 추가→영수증 촬영·전송→할인쿠폰 자가 수령'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누적이용 고객은 4만4천 명을 돌파하며 인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오는 4월 5일까지 '식품산업 워라밸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고용노동부, 충북도, 음성군, 진천군, 괴산군과 함께 신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식품산업의 이중구조를 완화하고 원하청 간 근로복지 수준 차이 극복을 통한 근로자 이탈방지와 빈일자리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내용은 △근로자 건강·역량강화 지원, 기업안착을 지원하는 '근로자 워라밸지원 사업(최대 1천500만 원 지원)' △워라밸 지원제도 도입을 지원하는 '워라밸일자리지원사업(시간선택제 최대 1천800만 원·유연근로제 최대 1천500만 원)'으로 나뉜다. 지원대상은 음성·진천·괴산군에 소재한 식품기업이며 상시근로자 5명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으로, 필수조건인 신규고용창출 여부, 주15~30시간 근무조건(시간선택제장려금), 유연근무대상자 여부(유연근무제장려금)를 고려해 최종 선정된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사업 안내를 위해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청주 S컨벤션 신관 3층 행복한홀에서 '2024년 충북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사업 통합설명회'를 갸최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청주상공회의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
[충북일보] 조달청은 21일 충북지역 벤처·창업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달청은 이날 오후 충북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벤처·창업기업 1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공공조달 시장 진출 및 판로확대를 위한 충북지역 벤처·창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의 창업 초기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임기근 청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는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과 함께 최원주 주식회사 글로벌에스텍 대표, 김대규 주식회사 그린팩토리 이사, 이천두 주식회사 트윅스정보통신 이사, 어정선 주식회사 레오 대표, 신영태 ㈜대명콘스텍 대표, 이상훈 ㈜대성이엔지 대표, 조기화 파이어킴에너지솔루션 주식회사 이사, 조남호 주식회사 에프엘테크 이사, 민경천 주식회사 유트론 이사, 이명식 ㈜웃샘 대표, 김승용 ㈜시큐웨어 대표, 김진영 씨더블유소방산업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벤처나라·혁신장터 등록업체에 대한 맞춤형 지원 △창업 초기기업의 제품 홍보 활성화 △창업기업과 구매담당공무원 만남의 장 마련 등 공공조달시장에 의욕적으로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노바렉스(대표 권석형)는 21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3천22억 원을 달성하며 2022년 대비 7% 증가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 전인 2017년 808억 원이던 매출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2018년 1천72억 원 △2019년 1천590억 원 △2020년 2천228억 원 △2021년 2천787억 원으로 매년 거침없는 고속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노바렉스의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는 수출 실적 호조가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글로벌 공략을 가속하며 수출 역량 강화에 집중한 결과 수출액은 △2022년 332억 원 △2023년 749억 원으로 2022년 대비 125% 증가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해외 고객사는 2022년 14개에서 2023년 25개로 증가했고 수출 국가 역시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1년 전체 매출의 2.9%에 불과했던 수출액 비중은 2022년 11.8%에 이어 2023년 24.7%로, 최근 3년간 102.9%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높은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성장 동력 확보를 위
[충북일보] 이스타항공이 출발이 임박한 항공권을 24시간 동안만 초특가로 판매하는 '지바고(지금 바로 GO)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바고'는 출발일과 도착일이 7일 이내인 항공편의 잔여 좌석을 이스타항공 회원에게만 초특가로 판매하는 땡처리 프로모션으로, 다음 주부터 주 1회 이상 진행된다. 특가 정보는 이스타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상 노선, 탑승 날짜, 가격 등이 불시에 공개된다. 지바고 특가 운임은 기본 운임 대비 약 90%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된다. 이스타항공의 인스타그램 알림을 통해 특가 정보를 확인한 고객은 바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 접속해 선착순으로 지바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임박편의 잔여 좌석을 프로모션으로 활용하여 이스타항공 SNS 팬분들에게 드리는 특별한 혜택"이라며 "벼락치기 여행이 가능한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민간 주도 바이오헬스분야 산·학·연·병·관 협력체인 '오송바이오헬스협의회'가 회원사, 유관기관 등이 청주 상당산성을 함께 걸으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 협의회는 최근 청주 상당산성 일원에서 '산·학·연·병·관 함께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의회는 충북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 기업과 관련 지원기관 간 상생협력과 긴밀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회원사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기회 확대, 회원사 경영 전반의 R&D·마케팅·비즈니스를 지원하고자 지난 2022년 3월 설립된 단체다. 회원은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기업 회원 39개사, 기관 회원 12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은병선 ㈜로덱 대표이사가 회장을 맡고 있다. 은병선 회장은 "함께 걷기 행사를 통해서 회원사 및 유관기관과 소통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오송 더 나아가 충북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위해서 협의회 역할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주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다가오는 2분기(4∼6월)에 적용될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2분기분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당 5원으로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최근 단기 에너지 가격 흐름을 반영하기 위한 연료비조정요금 계산 기준이 되는 '연료비조정단가'다.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kwh당±5원 범위에서 결정되며 현재는 최대치인 +5원이 적용되고 있다. 연료비조정단가는 매분기가 시작되기 전달의 21일까지 발표되며 연료비조정요금은 연료비조정단가에 전기 사용량을 곱해 산출된다. 다만 한전의 악화된 재무상태를 고려할 때 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인 3분기에는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다. 한전은 43조 원 규모의 누적적자로 인해 연결 기준 총부채는 202조 원에 이른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이대희 성원메디칼㈜ 대표이사가 20일 '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기념식은 상공업 진흥과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상공인들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경제계 행사로 청주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성장,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추천하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대희 대표이사는 혁신성장전략을 통한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중심정맥관(C.V.C) 국산화 성공, 국내 최초 브레이딩 카테터를 개발하는 등 바이오 신산업 분야 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며 대부분 수입 제품에 의존하던 의료기기 시장의 자립적 기술 발전과 성장을 주도한 점이 높이 평가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 특히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에 글로벌 공장을 구축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인재 95% 이상 채용을 통한 인력양성, 협력업체 상생 구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병선 주식회사 제이에이치씨 대표이사와 한문석 ㈜아이엔에스 상무이사는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병선 대표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기획자, 초기 전문 VC 등 투자·보육 역량을 갖춘 투자사를 대상으로 한 팁스(TIPS) 운영사를 오는 4월 16일까지 모집한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체계로 현재까지 지원받은 2천700여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총 13조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등 중기부를 대표하는 창업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기부는 유망 기술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VC로부터 일정 규모 이상 투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자금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를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팁스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 팁스 운영사는 총 104개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공고를 통해 25개사 내외의 운영사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팁스 운영사 참여를 희망하는 투자·보육 전문기업 또는 기관은 모집기한 내 팁스 운영사 접수시스템(http://apply.jointips.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 팁스 누리집(www
[충북일보] "'지역특화 사업 레전드 50+'의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경감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충북 청주 소재 이차전지 장비제조기업체 유진테크놀로지를 방문, 충북지역 이차전지 분야 대·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 장관의 이날 방문은 지난달 28일 '레전드 50+' 21개 프로젝트의 참여기업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선정된 기업의 현장을 둘러보고 프로젝트 추진 시 예상되는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레전드 50+'은 지역산업 전략과 연계한 프로젝트 기획에 따라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중소기업혁신바우처 △창업중심대학 △스마트공장 △중소기업정책자금 △수출바우처 △지역주력사업기업지원 총 6개 핵심정책사업을 3년간 패키지로 지원하는 중기부 신개념 지역중소기업 육성모델 사업이다. 충북에서는 반도체, 이차전지 2개 주력산업 분야가 선정돼 중소기업(반도체 47개사, 이차전지 28개사)에 3년간(2024~2026년) 447억 원 규모의 중기부 정책사업비와 275억 원 규모의 타 부처 및 충북도 자체 연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입주 기관장들로 구성된 '충북혁신도시 기관장협의회'가 20일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임원 회의실에서 13차 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법무연수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소비자원 등 총 10개 기관장과 충북도가 참여했다. 기관장들은 혁신도시와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기관장 협의회 대표인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의 제안으로 도시공원 내 조경 조성 사업, 혁신도시 내 기관 공동 윤리청렴실천사업 등도 논의했다. 박경국 사장은 "혁신도시가 조성된 지 10년이 지났으나 정주여건 등 해결할 부분이 많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각 기관들이 협력해 살기좋은 혁신도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충북혁신도시 기관장협의회는 이전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배왕규)는 중부고속도로 증평톨게이트에서 고속도로순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합동으로 화물차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불법 운행 단속·계도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북본부 등은 이번 합동 단속을 통해 △안전기준 위반(후부 안전판·반사판 불량, 타이어 손상, 적재함 보조 지지대 체결 불량 등) 13건 △불법 튜닝(물품 적재장치 임의 변경) 1건 △등록번호판 위반(번호판 훼손·상태불량) 6건 등 총 20건을 적발했다. 또한 화물차 후방 추돌 사고 예방과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후부 반사판·생수 배부 등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배왕규 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화물차 사고는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차량 안전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휴게소,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고 안내한 뒤 "앞으로도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사내 헌혈 캠페인으로 지역 내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헌혈 캠페인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20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지난 2007년부터 헌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만 오창 사업장의 임직원 177명이 나눔을 위해 소매를 걷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수급난이 심했던 2020~2022년 3년간은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의 국내 12개 사업장 전체 임직원이 동참하는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이 헌혈증을 기부하면 기념품을 지급하는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기부받은 헌혈증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근 수혈이 필요한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데 반해 헌혈 가능 나이인 만 16~69세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혈액 수급난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이하 헌혈 건수는 지난해 152만여 건으로 10년 전인 2005년 186만여 건에 비해 20% 가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 간 4년 만의 리턴매치로 관심이 모아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주시 선거구는 야권 후보 단일화로 재편된 선거 구도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충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4선에 도전하는 이종배 예비후보는 46%, 김경욱 예비후보는 40%로 오차범위(±4.4%p)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진보당 김종현 예비후보는 3%, 자유통일당 성근용 예비후보는 1%, '그 외 다른 인물'은 1%였다. 부동층(없다 6%, 모름·무응답 4%)은 10%로 조사됐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47%가 이종배 예비후보를 지지했고 44%는 김경욱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보면 충주시 3선거구(교현안림·연수·교현2동), 충주시 4선거구(금가·동량·산척·엄정·소태면, 성내·충인·칠금금릉·목행용탄·문화·봉방동)에서는 이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이 각각 49%, 50%로 집계되며 김경욱 예비후보(40%, 33%)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충주시 1선거구(주덕읍, 대소원·신니·노은·앙성·중앙탑·살미·수안보면)에서는
[충북일보] 충북지역 혼인 건수가 2년 연속 증가했다. 코로나19 완화로 지연됐던 혼인이 늘고 내국인과 외국인 간 혼인도 증가하면서다. 19일 통계청은 전국 시·구청 및 읍·면사무소에 신고한 혼인신고서와 이혼신고서를 기초로 작성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충북지역 혼인 건수는 6천212건으로 2022년 6천185건보다 0.4% 증가했다. 이는 2021년 5천882건 이어 2년 연속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3.9건으로 2022년과 같았으며 2021년보다는 0.2명 늘었다. 혼인 건수와 조혼인율이 소폭 증가했으나 10년 전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 10년 전인 2013년만 해도 혼인 건수는 9천307명, 조혼인율은 6.0건이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3.4세, 여성이 30.8세였으며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이 50.5세, 여성이 45.9세였다. 평균 재혼 연령은 평균 초혼 연령이 높아지며 함께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10년 전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1.7세, 여성이 29.0세였으며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이 46.3세, 여성이 42.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기업 전용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에 참여할 여성창업자를 오는 4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포함한 여성창업자 중에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수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 가운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에게 글로벌 홍보와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여성창업 지원이 내수중심 기업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여성창업자가 특화 업종에 수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실무교육 1천 팀, 컨설팅 70팀이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홍보 지원(20팀), 해외시장개척 지원(10팀)을 받게 된다. 신청 접수는 주관기관인 여성기업종합지원포털(www.wbiz.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올해 괴산 용정지구, 청주 강내지구 등 60개 지구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444억 원으로 세부내역으로는 △수원공 274억 원(33개 지구) △용배수로 168억 원(26개 지구) △저수지 준설 2억 원(1개 지구)이다. 이번 예산에는 올해 신규 사업 지구로 선정된 청주 강내지구, 음성 삼용지구 등 22지구(수원공 12지구 10억 원, 용배수로 9지구 6억 원, 저수지준설 1지구 2억 원)가 포함됐다.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노후·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의 보수보강 등을 통해 재해예방 및 영농편의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수원공 개보수, 용·배수로 개보수, 저수지 준설 등이 있다. 충북본부는 이번 예산으로 60개 지구의 수리시설에 대한 개보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현수 충북본부장은 직원들에게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예산 투입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편의가 향상되고 사전재해 예방으로 더욱 안전한 영농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의 노후한 수리시설의 보수보강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4년 공공기관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실태점검에서 B유형 기관 중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은 국민신문고에 민원 등록 건수가 50건 이상인 총 2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 건수에 따라 3개 유형으로 구분해 평가됐다. 평가 항목은 △민원 처리 기간 준수도 △접수 신속도 △이송 신속도 △담당자 정보 안내율 △ 민원 만족도 △장기 미처리 민원 등 6개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점검에서 장기 미처리 민원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민원 만족도가 타기관의 약 2배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전반적인 민원 관리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인본 경영을 공사 직원 모두가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이나 민원이 더 빠르고 신속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하고 유사한 민원의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예방적 민원 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FTA통상진흥센터가 19일 오전 청주상공회의소 회관 2층 교육실에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초보자를 위한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위한 수출기업들의 원산지증명서 발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FTA 담당자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 내용은 △FTA 개념·활용 절차 △원산지 결정 기준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 등이었다. 센터 관계자는 "수출 절차, FTA 활용에 대한 수출 초보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 상담,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주 관세사를 통해 FTA 관련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무료 상담·해결해 주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 소재 국내 최대 특장차 제조기업 리텍(대표 채경선)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형 '1t 전기식 살포기(사진)'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살포기란 차량의 후미에 탑재하여 도로를 주행하면서 제설용 모래, 소금, 염화칼슘 용액을 자동으로 살포하여, 월동기 강설 및 혹한으로 인한 도로의 노면적설과 노면 결빙을 예방할 수 있는 제설장비를 말한다. 신형 '1t 전기식 살포기'는 기존 납배터리 전기식 살포기를 리튬이온 배터리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자체 배터리로 독립적인 작동이 가능해 차량주행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충전속도는 줄이고 작업시간을 늘린 것이 주요 특징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배터리 수명이 긴 리튬이온 배터리도 탑재돼 있다. 이로 인해 구동 소모 전류를 기존 살포기 대비 약 42%로 줄여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 수명이 약 10년으로 길고 자연방전 현상이 적고 내구성도 뛰어나 유지보수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컨트롤 시스템 및 구조물을 단순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도 주목할 만하다. '슬레이브 박스'가 기존 제품 대비 심플한 구조로 설계돼 있어 점검과 수리가 용이하며
[충북일보] 봄나들이객을 겨냥해 식품업계가 맛과 영양, 휴대성까지 고려한 식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정식품의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국산 검은콩의 풍부한 영양에 고단백 설계를 더한 제품이다. 출시 1년4개월여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 개를 돌파했다. 야외에서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 인기인데 제품 한 팩(190㎖) 당 계란(48g 기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일반 우유(5.7g) 또는 두유(6g) 대비 약 2배 많은 단백질 함량이다. 근육 형성 등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 BCAA 2천㎎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5종의 비타민 B군, 뼈 건강을 위한 칼슘과 비타민D 등 영양을 균형 있게 채워 건강 간식으로 즐기기 좋다. 오리온은 귀리를 쿠키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트 다이제'를 출시했다. 오트 다이제는 백미 대비 칼슘 8배, 식이섬유 4배, 단백질 1.5배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오트를 22.5% 넣고 통밀을 더해, 고소한 맛과 영양을 강화했다. 여기에 롤드오트, 퍼핑오트, 퀵오트 등 3가지 오트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하고 오리온만의 그래놀라 제조 기술력으로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HBM 5세대 HBM3E D램에서도 인공지능(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19일 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이달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품 양산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HBM3에 이어 현존 D램 최고 성능이 구현된 HBM3E 역시 가장 먼저 고객에 공급하게 됐다"며 "HBM3E 양산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AI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AI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다중 연결(Multi-connection)하는 식으로 반도체 패키지가 구성돼야 한다. AI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반도체 성능에 대한 요구 수준을 계속 높여가고 있으며 HBM3E는 이를 충족시켜 줄 현존 최적의 제품이 될 것으로 SK하이닉스는 기대하고 있다. HBM3E는 속도와 발열 제어 등 AI 메모리에 요구되는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성능을 갖췄다고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청주 청원선거구는 여야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청주시 청원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김수민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예비후보는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각각 42%(오차범위 ±4.4%p)를 획득했다. 개혁신당 장석남 예비후보와 '그 외 다른 인물'은 각각 2%로 조사됐다. 부동층(없다 10%, 모름· 무응답 2%)은 12%였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두 예비후보는 초접전으로 조사됐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47%가 김 예비후보를, 46%는 송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권역별로는 청주 11선거구(내수읍·북이면·오근장동), 청주 13선거구(우암·내덕1·내덕2동)에서는 김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이 47%, 50%로 송 예비후보(35%, 37%)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송 예비후보는 12선거구(오창읍)에서 46%로 김 예비후보(34%)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가 나왔다. 청주 14선거구(율량사천동)에서는 송 예비후보가 45%, 김 예비후보가 41%로 오차범위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선거구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충북 8개 선거구 가운데 유권자가 가장 많은 선거구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2월 청주시 흥덕구 인구는 27만4천899명으로 충북 전체 인구의 17.3%를 차지한다. 이번 선거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국회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탈락하며 여야 정치 신인의 대결로 성사된 만큼 후보 간 정책공약 대결이 가장 뜨거운 선거구다. 삼성물산, 금융감독원 근무 경험이 있는 국민의힘 김동원 예비후보는 오송·강내·옥산 등에 투자용 부지가 충분하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유치'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으로 '이재명의 전략가'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예비후보는 충청메가시티 조성과 연계한 '청와대 이전'을 공약했다. 선거를 앞두고 청주시 흥덕구 유권자의 표심을 살펴봤다.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연희 예비후보 지지도는 48%, 국민의힘 김동원 예비후보는 33%로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4.4%p) 밖이었다. 개혁신당 김기영 예비후보는 3%, 진보당 이명주 후보는 2%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