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에코프로가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 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액면분할은 무상증자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고가의 주식을 액면분할해 소액 투자자들도 손쉽게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에코프로는 28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액면분할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9~24일 매매가 정지되고 25일 액면 분할된 형태로 거래 재개된다. 에코프로는 액면분할을 통해 주당 가격을 낮춰 주식 거래를 촉진하고 주주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추후 배당 결정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간배당 제도를 정관상에 추가하는 내용의 안건도 승인됐다. 라인 증설 등 투자를 확대를 통한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게 굳히는 한편, 장기적으로 배당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송호준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 실행할 그룹사 경영 로드맵도 발표했다. 송 대표는 "기술 차별화 가속화 및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며 "하이니켈 기술 차별화를 확대하고 연내 LFP(리튬, 인산, 철) 양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 다변화 기틀을 마련
[충북일보] '2024년 충청북도 기능경기대회'가 1~ 5일 청주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9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에 따르면 대회는 숙련기술장려법에 의거, 숙련 기술인의 사기진작 및 상호 이해의 증진과 숙련 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1966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총 36개 직종 224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기를 치른다. 게임개발·클라우드컴퓨팅·귀금속공예 직종은 추가됐고 지난해 시행했던 배관·농업기계정비 직종은 참가자가 저조해 시행되지 않는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 메달, 소정의 상금과 함께 기능사 국가기술자격시험이 면제되는 혜택이 부여된다. 오는 8월에 경북 구미 등에서 열리는 '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북 대표선수로 참가할 수 있다. 충북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인 장석근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은 "올해 대회 사전 기술위원회의 및 청렴서약식을 개최하는 등 투명하고 안전한 대회를 운영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도민이 함께할 수 있는 열린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기능경기위원회 대회장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종합순위 8위라는 우수한 성과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2024년 충북 소상공인 IP(지식재산) 역량강화 상표출원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수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소상공인의 상표·브랜드 출원을 통해 지식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지식재산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함께 한다. 참여 기업에는 60만 원 상당의 상표출원(최대 2건)과 함께 지식재산 기초교육 및 IP 전문가 상담, 권리화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소상공인 IP 인식제고 교육을 이수한 경우 상표출원 지원과정에서 발생하는 분담금(20%)을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충북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원 여부는 충북지식재산센터 전문컨설턴트 상담 후 심의위원회 결과를 고려해 최종 결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충북지식재산센터 누리집을 참조해 신청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반도체 업황 회복에도 이차전지 실적 부진에 충북 광공업 생산이 감소 전환됐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효한 '2월 충청지역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충북 광공업 생산은 94.7(2020=100, 원계열)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 감소했다. 지난 1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부품·컴퓨터·영상 음향통신(21.9%), 의약품(9.1%), 화학제품(8.8%) 등에서는 생산이 증가했으나 이차전지가 포함된 전기장비(-59.0%), 기계장비(-23.5%), 자동차(-13.5%) 등에서는 감소했다. 충북 광공업 출하는 88.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감소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 음향통신(59.3%), 음료(17.8%), 의약품(2.8%) 등에서는 출하가 증가했다. 반면 전기장비(-57.6%), 자동차(-57.6%), 고무·플라스틱(-16.6%) 등에서는 출하가 감소했다. 충북 제조업 재고는 132.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줄었다. 식료품(35.7%), 비금속광물(2.1%), 종이제품(1.4%) 등에서는 증가한 반면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충북수출클럽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했다. 충북중기청 직원과 충북수출클럽 회원사 대표 등 20여 명은 지난 29일 청주YMCA 다락방 무료급식소에서 후원금 150만 원을 전달하고 홀몸노인 250여 명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점심 배식 후에는 설거지와 급식소 청소를 도왔다. 이날 봉사는 충북중기청과 충북수출클럽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다락방 무료급식소는 1995년 청주YMCA와 와이즈멘 충북남지방회와 공동사업으로 개설,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생활을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을 살피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어정선 충북수출클럽 회장은 "아침부터 열심히 준비한 점심을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니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 충북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참여기관들이 지난 29일 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축제 행사장 일원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을 놓고 경쟁하는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후보, 국민의힘 서승우(55) 후보, 녹색정의당 송상호(52) 후보(기호순)는 청주시 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29일 오전 KBS청주방송에서 열린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상대 후보를 정책공약 등을 검증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작발언(발언순)에서 서승우 후보는 자신을 "능력 있는 여당 후보"라고 소개하며 "충북도와 정부에서 30년간 실력과 경험을 쌓았다.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당구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상당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송상호 후보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우리는 기후 위기를 인지한 첫 번째 세대이자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라며 "이번 총선은 기후 총선이다. 기후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강일 후보는 "상당구에 새로운 에너지가 가득 피어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인물인 이강일을 선택해 달라"며 "바른 정치가 무엇인지 반드시 보여주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충북일보] 조달청은 공공비축물자 이용 업체를 대상으로 4월부터 비축물자 재판매(전매) 행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공비축기관인 조달청은 알루미늄, 구리, 니켈, 주석, 아연, 납 등 비철금속 6종을 공급망 위기에 대비해 비축하고 있다. 이 중 일부를 연중 상시 방출하여 국내 물가 안정 및 중소 제조업체의 안정적인 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방출된 원자재는 전매를 금지하고 있다. 전매 금지는 제조 활동 지원이라는 방출 목적에 맞지 않고, 시중 가격과 차이가 있을 경우 부당 이득을 취할 수 있어서다. 조달청은 지난해 3월'조달청 비축물자 이용약관'을 개정해 비축물자 이용 업체에 과세자료 제출 의무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작년에 비축물자를 구매한 업체는 올해 4월 말까지 매입매출장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제출을 거부할 경우 비축물자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조달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전매가 확인된 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비축물자 이용업체 등록을 말소하고 2년 범위 내 등록 제한, 전매 차익 환수 및 위약금 부과 등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비축물자 이용업체의 전매 조사를 목적으로 전자세금계산서를 국세청으로부터
[충북일보] 에코프로 자회사로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에코프로씨엔지는 환경부와 전기차 폐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코프로씨엔지는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들여온 폐배터리에서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기업이다.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은 세계적인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 및 순환경제 전환 흐름에 따라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기업에 정부가 재생원료 인증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2031년부터 유럽연합(EU)이 재활용 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재활용 원료 사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재생원료 인증 시범사업에 따라 정부는 공식 인증제도를 마련해 기업의 인증비용 및 관리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나온 폐배터리 및 스크랩이 에코프로씨엔지 등 배터리 재활용 업체로 이동하는 경로를 파악하고 재활용을 통해 만들어진 재생원료의 생산량과 판매정보를 확인해 인증서를 발급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기업이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재
[충북일보]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의 20㎎ 용량제형(사진)을 미국에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유플라이마 20㎎은 지난해 미국에 런칭한 40㎎ 및 올 1월 출시한 80㎎과 동일한 고농도(100㎎·mL) 제형으로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 제품으로 출시됐다. 20㎎ 가격은 유플라이마의 제품 경쟁력, 의료 현장에서의 니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용량제형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이번에 출시된 유플라이마 20㎎은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의 포트폴리오가 확대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 20㎎ 용량제형 출시로 미국 내 자가면역질환 소아 환자들에게 보다 유연한 선택권과 편리한 자가 투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우동기(사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지역인재가 지역대학에서 육성되는 선순환구조 조성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기조"라며 "최근 지방대 의대 정원을 대폭 확대한 배경에도 지역대학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인재 양성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가 담겼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의 '2024 정기총회'에서 '5회 자치분권대상'을 수상한 우 위원장은 대신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역대학의 지역인재전형은 향후 의학계열뿐만 아니라 로스쿨과 수의대 등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과 저출산의 해법은 단순히 인프라 확충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수도권으로 쏠리는 지역인재들이 지역대학을 졸업하고 그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지방시대위원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이 여·야, 보수·진보 간 논쟁없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교육문제로 이주를 망설이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일보] 충북일보 등 전국의 유력 지역일간지 29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는 2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2024년 정기총회'와 '5회 대신협 자치분권대상·회원사 우수사원 시상식'을 가졌다. 대신협은 이날 회의에서는 대신협 창립 20주년 맞아 대신협 위상 제고와 영향력 강화를 위해 5월 중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콘퍼런스를 개최키로 했으며 하반기 중 회원사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도 갖기로 했다. 또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 등 현재 추진 중인 공동수익사업 외에 신규 사업을 발굴, 적극 추진키로 했다. 대신협은 이날 자치분권의 조기 실현 및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시대의 든든한 버팀목인 지역신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게 '5회 자치분권대상'을 시상했다. 또한 김정하 충북일보 사회부 차장 등 대신협 회원사 우수사원 29명을 선정, 대신협의회상과 상금을 시상했다. 우동기 위원장은 "우리사회의 당면과제인 저출산극복은 자치분권·지역균형발전과 직결된다는 점을 현 정부와 정치권에 거듭 강조하고 있다"며 "어느때 보다 지방시대가
[충북일보] '충북 중소기업 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가 오는 4월 4일 오후 2시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1월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명 이상 50명 미만 사업까지 확대 적용된 것과 관련 중소기업들의 해당 법령에 대한 이해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중대재해처벌법 및 안전·보건 확보 의무, 실사례 등을 설명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은 1대1 상담창구를 운영해 안전보건, 인사·노무, 회계 등 기업애로 상담을 진행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들이 경영 애로 해소와 경영혁신, 경쟁력 제고를 위한 '1회 충북 소상공인 우문현답 소통협의회'가 28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개최됐다. 소통협의회는 충북지역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경청하고 신속하게 해소 및 소상공인 정책 홍보·확산 등을 위해 구성됐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해 충북도, 청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 충북신용보증재단,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소상공인연합회 충북도지회, 전국상인연합회 충북도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청북도지회, 충북지역 백년가게협의회 등 11개 소상공인 관련 협·단체 및 지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첫 협의회에서는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지원기관은 올해 소상공인 지원시책을 설명했다. 소상공인 관련 단체는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참가 기관들과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이날 회의에서 나온 소상공인 규제 애로·건의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건의 등을 통해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정선욱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앞으로 소통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충북일보] 내수 부진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중소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어둡게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8일 발표한 '2024년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보면 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1.0으로 지난달(81.8)에 비해 0.8p 하락했다. 이는 5개월 만인 지난달 상승(6.4p) 전환됐던 전망치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대한 경기전망이 부진한 점이 영향을 줬다. 제조업의 4월 경기전망은 전달보다 2.5% 하락한 86.2였다. 제조업에서는 △가죽가방·신발 △음료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을 중심으로 13개 업종이 전달 대비 상승한 반면 △기타 기계·장비 △자동차·트레일러 △고무제품·플라스틱제품 등 10개 업종은 전달 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 78.8로 전달과 같았다. 비제조업 가운데 건설업(81.1)은 전달보다 7.9p 상승했으나 서비스업(78.3)은 전달과 비교해 1.7p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 △수리·기타 개인서비스업 △예술, 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5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부동산업 △도매·소매업 등 5개 업종에 대한 경기전망은 하락했다. 전산업
[충북일보]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는 28일 (사)충북경제포럼의 '249차 월례 조찬 강연회'에서 "기후 위기를 더 이상 환경문제가 아닌 경제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중심으로의 에너지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연회는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충북경제포럼 회원, 경제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초청된 홍 교수는 (사)에너지전환포럼 상임공동대표로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시대, 한국 경제 생존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홍 교수는 "현재 세계 경제는 '연기 없는 시대'로 진입했다"며 "한국경제도 RE100, ESG경영, CBAM 등의 탈(脫)탄소 무역 규범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과 녹색 전환을 통해 탄소저감을 가속화하고 에너지자원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연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올바른 분리배출 릴레이 피켓 챌린지'에 나서며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챌린지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지역사회 생활폐기물 감축 및 자원 선순환을 실천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충북경제포럼은 다음 참여기관으로 초록우산 어
[충북일보] 청주고용노동지청은 28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와 '안전문화 확산 대국민 캠페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은 충북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추진하는 사업의 하나로 안전 문화를 민간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김경태 청주고용노동지청장, 이상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장, 이중호 한전 충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청주고용노동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는 협약에 따라 한전이 추진하는 안전문화 홍보·교육 등을 지원한다. 한전 충북본부는 충북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이 실시하는 캠페인 등에 적극 동참·지원한다. 한전 충북본부는 보유한 작업차량에 안전문화 홍보물을 부착하고 향후 협력업체 차량 등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한편 청사 내 현수막 등을 게시할 예정이다. 김경태 청주고용노동지청장은 "한전 충북본부가 공기업의 지위와 역량에 부합하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부의 정책에 동참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가용자원을 동원해 한전 충북본부가 수행하는 사업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
[충북일보] 한국언론진흥재단 세종·대전총괄지사는 27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글로스터호텔 글로스터홀에서 '미디어아카데미 저널리즘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지역신문을 위한 인공지능(AI) 퍼스트 시대의 신문편집 노하우'를 주제로 한 이날 교육은 충북일보, 동양일보, 중부매일 등 전국 지역신문 기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이철민 한국경제신문 편집부 부장의 '신문편집의 필수요소 짚어보기' △남한서 전 매일신문 편집팀장의 '독자에게 주목받는 신문편집 실무'로 나눠 진행됐다. 이철민 부장은 AI시대 새로운 편집을 위한 인공지능(AI), 헤드라인(Headline), 에디팅(Editing), 아날로그(Analog), 디지털(Digital)로 나눠 소개하며 이해를 도왔다. 남한서 전 팀장은 AI 퍼스트 시대 신문편집 트렌드와 사례를 분석·소개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신문편집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전력공사 옥천지사는 우정사업본부 옥천우체국은 전기 설비 고장·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체국 집배원들이 조류 둥지, 위해개소 등을 발견해 한전에 신고하면 한전에서 이를 해소해 설비고장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전 옥천지사 관계자는 "옥천우체국과 상호 협력해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코스닥 상장사 시가총액 1위로 양극재 생산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이 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공식 결의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6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이전 상장을 비롯해 재무제표 및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전 상장을 위한 실무작업을 본격화해 이르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전 상장은 기업실사 등을 거친 뒤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게 되며 상장 예비 심사 신청을 기점으로 상장까지 약 2~3개월가량 소요된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OEM 및 셀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해 고객 다변화를 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이와 관련 하이니켈계 글로벌 1위라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 : 시장 확대 전 일시적 수요 정체)을 공격적으로 극복해 나간다는 경영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 대표는 이어 "기존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양극재 포트폴리오를 중저가 시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기술을 미드니켈 양극재
[충북일보] ㈜정식품(대표 정연호)은 베지밀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 두유 부문에서 2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국내 소비자의 생활을 대표하는 주요 산업의 제품,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평가 제도다. 베지밀은 올해 '최초인지도', '비보조인지도', '보조인지도'로 구성된 브랜드 인지도 항목 모두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미지', '구입·이용가능성', '선호도' 등 브랜드 충성도 항목에서도 최고점을 받아 최종적으로 두유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이로써 베지밀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에 두유 부문이 신설된 2003년부터 올해까지 22년 연속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10년 연속 1위를 지킨 브랜드에게만 주어지는 '골든브랜드'로도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정식품은 식물성 건강음료 개발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두유 시장 활성화와 건강한 먹거리 문화 조성에
[충북일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72년까지 감소하고 65세 이상 비중은 47.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50년 기준 현재보다 인구가 증가하는 곳은 경기, 세종, 제주, 충남 등 4곳에 불과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2023년 총인구는 5천171만 명으로 올해 5천175만 명으로 올라선 뒤 2025년부터 2072년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72년 총인구는 3천622만 명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전망됐으며 연령별로는 △0~14세 238만 명(6.6%) △15~64세는 1천658만 명(45.8%) △65세 이상 1천727만 명(47.7%)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충북 인구는 2023년 기준 163만6천 명이었는데 2035년 166만7천 명까지 증가하다 감소 전환되고 2050년에는 160만5천 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의 사회지표'는 통계청이 통계작성기관에서 작성한 통계를 재분류·가공해 1979년부터 매년 작성해 오고 있는 자료로 인구뿐 아니라 가구·가족, 건강·생활환경, 교육·훈련 및 노동, 소득·소비·자산 및 여가, 주거 및 범죄·안전, 사회통합 및 주관적 웰빙 등이 포함돼
[충북일보]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오후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과수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사과 저장 물량·출하 동향 등을 점검하고 과수 유통 구조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APC는 생산자가 입고한 농산물을 집하·선별·포장 등 상품화를 거쳐 소비지에 출하하는 산지 시설이다. 김 차관은 "최근 정부가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사과, 4천 원/㎏), 할인 확대(최대 30%) 등을 신속히 추진한 결과 사과 가격이 3월 중순 이후 하락 전환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APC가 보유한 물량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APC 센터장은 "정부의 수급 대책 등으로 사과 출하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월별 출하 계획에 따른 분산 출하 등을 통해 햇사과가 나오는 7월까지 공급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과 소매 가격(10개)은 이달 첫째 주(4~8일) 3만2원이었으나, 둘째 주(11~15일) 2만9천63원, 셋째 주(21~25일) 2만4천143원으로 떨어졌다. 정부는 앞으로도 먹거리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농산물 가격·수급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APC의 선별·저장시설 확충 등을
[충북일보] LG화학 청주공장(주재임원 최종완 상무)과 노동조합(지회장 신대식)은 26일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위치한 사단법인 징검다리를 찾아 기부금 500여만 원과 쌀 200㎏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공장 내 운영하는 자판기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쌀은 지난 1월 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화환 대신 받은 것으로 징검다리가 진행하는 '사랑의 빵 나눔터 사업'에 활용된다 징검다리는 사랑의 빵 나눔터 사업은 지역 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역 아동센터,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경제적으로 힘든 취약계층에게 빵과 쿠기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LG화학 청주공장 노사는 매년 정기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LG화학 청주공장 관계자는 "LG화학 청주공장 노사는 올해 들어 임직원 참여 단체헌혈, 사랑의 연탄 후원, 저소득가정 청소년 교복 후원 등을 실시했다"며 "향후 아동보육시설,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역량강화(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의 사업운영,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를 전문인력과 함께 맞춤형으로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영안정 컨설팅',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 '무료 법률구조 지원'으로 나뉜다. 경영안정 컨설팅은 경영, 기술, 수출 등 분야별 전문가가 소상공인의 사업체를 최대 4회까지 찾아가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해 주는 사업이다.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간이과세자, 연매출 8천만 원 미만, 백년가게 등에는 '자부담금 10% 면제' 혜택이 있다.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경영안정 컨설팅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별도 선발해 사업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을 2회까지 추가로 제공하고 마케팅 등에 필요한 경영개선 바우처도 300만 원까지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경영안정 컨설팅 수혜자 중 창의적 경영개선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무료법률구조 지원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소상공인의 영업활동 중 발생하는 민사사건 소송비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