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6년간 충북의 분만 건수가 1/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모의 주소지와 출산한 병원 지역이 다른 원정출산 현상도 뚜렷해 저출생 시대 분만 시설 지원 정책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바른미래당 최도자(비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6년간(2013~2018년) 충북에서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의 분만 건수는 23% 감소했다. 연도별 분만건수는 △2013년 1만2천191건 △2014년 1만1천975건 △2015년 1만2천177건 △2016년 1만1450건 △2017년 1만220건 △2018년 9천387건으로 지난해 들어 1만 건 선이 붕괴됐다. 농촌 지역에서 주변 대도시로 원정출산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분만 건수는 의료기관의 위치를 기준으로 분만 건수를 집계하지만 통계청의 출생아 수(2018년은 잠정집계)는 부모의 주거지를 기준으로 집계하고 있다. 분만건수와 출생아 수의 차이는 각 지역 산모가 해당 지역에서 분만하지 않는 숫자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이다. 충북의 분만건수는 2017년, 2018년 모두 지역 출생아 수보다 분만건수가 각각
[충북일보] 충북의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도는 산업부가 공모한 '신에너지 기반 지능형 수송기계첨단소재부품 원스톱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국토부 공모사업인 '자율주행차 지역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선정된 것과 맞물려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구축을 전략적으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원스톱지원센터는 수소연료전기차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가 위치한 충주에 건축되며 오는 2020~2022년 285억 원이 투입된다. 원스톱지원센터는 연면적 4천733㎡,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친환경 미래차 부품 시험·인증·평가 장비구축과 부품 연구 및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기업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미래형 자동차산업은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와 함께 청와대가 발표한 혁신성장 3대 중점 육성산업의 하나다.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전기차, 수소연료전기차, 자율주행차로 새롭게 변화되면서 이에 따른 전후방 산업 및 관련 기업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으로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도는 이러한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주력산업인 수송기계부품소재산업를 고도화함
[충북일보]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등 지역신문 육성정책과 지원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2일 대전 한국철도시설공단 회의실에서 지역언론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경민현 대신협 사무총장은 '자치분권시대 지역신문의 현안과 대안' 발제에서 "건강한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주민여론을 대변하고 지역자치를 감시·견제할 수 있는 지역신문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상시법 전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 △지원기금 안정성 확보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지역뉴스 노출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지역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에 들어갔다. 충북도, 충남도, 대전시,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권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 및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5차 국토종합계획(2021~2040년)'에 담길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지역 간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광역도시계획은 오는 2020년 12월까지 수립되며 광역경제권 설정, 공간구조 구상, 기능분담 계획 및 토지이용 계획, 교통 및 광역시설계획, 집행 및 관리계획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다. 협약서에는 4개 시·도와 행복청은 광역도시계획수립 등을 위해 필요한 행정중심복합도시권 광역상생발전정책협의회 및 광역상생발전기획단 구성·운영 등에 관한 사항이 담겼다. 4개 시·도지사는 협약에 따라 광역도시계획수립 등을 위해 해당 시·도 의견 제출 등 관계법령 및 이 협약서에서 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행복청장은 정책협의회 구성·운영, 용역 시행 및 광역상생발전기획단 구성·운영과 광역도시계획 수립 등을 위한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4개 시·도지사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청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일 센터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과 권익보호 등을 약속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송재단
[충북일보] 김경규(가운데) 농촌진흥청장이 2일 청주에 있는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왼쪽)를 방문해 국내 쌀 소비 촉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세종] 5월을 맞아 충북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이어진다. 단양에서는 오는 4일 '4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단양읍 나루공연장에서 열린다. 전국의 쌍둥이 130쌍과 그 가족들이 참석하며 축제 당일 오후 5시에는 쌍둥이와 어린이가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거리 공연단의 흥겨운 버스킹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9~12일에는 '32회 지용제'가 개최된다. 한국 현대시의 시성 정지용 시인의 고향 옥천에서 열리는 지용제는 '지용문학상 시상식', '신인문학상', '청소년 문학캠프', '자작 시낭송', 시를 주제로 한 시노래 공연인 '우리시인과의 만남' 등 문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문학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인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따온 차 없는 거리에서 옛 음악과 음식을 맛볼 수 있는'향수 민속촌', '카페 프란스와 7080 향수 음악다방'이 운영된다. 보은에서는 오는 10~12일 '42회 속리산 신축제'가 이어진다. 법주사의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고 보은군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매년 가을에 개최하던 속리축전의 개최시기를 앞당겨 열리게 됐다. '부처님 오신 날' 행사와 연계해 법주사
[충북일보] 충북도와 영동군이 천연광물인 일라이트(illite)를 산업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도와 군은 일라이트 소재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통한 지역특화산업 육성에 기여하게 될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총사업비 140억 원 중 2020년 정부예산에 설계비 9억 원 반영을 건의하기로 했다. 센터가 구축되면 영동군은 일라이트 산업화를 통한 지역이미지를 브랜드화 할 수 있고, 레인보우 힐링타운과 연계한 힐링·소재·교육의 다양한 콘텐츠 연계사업을 펼칠 수 있다. 경제성을 갖춘 일라이트 광산이 보전된 지역은 영동이 유일하며 매장량은 수백만t에서 5억 t으로 추정된다. 일라이트 소재는 음이온 및 원적외선이 방출되며 벤젠·톨루엔·포름알데하이드·암모니아 등 유해화학물질의 탈취·흡착 효과, 대장균·폐렴균 등 항균효과는 물론 환경표지인증 기준에 적합한 유해물질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영동에는 용궁, 한울, 대양, 옥인 등 일라이트 광산업체가 4곳이 있고 관련업체는 전국적으로 35곳이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2일 충북문화관에서 '97회 어린이날 행사'를 연 가운데 이시종 지사와 아동들이 명랑운동회를 하고 하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 천연물 종합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게 됐다. 충북도는 '천연물 제제개발 시생산장비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신규사업에 선정돼 문재인대통령과 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사업인 천연물 종합단지 조성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제천시 제1산업단지에 3년간 86억 원을 투입된다. 천연물 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의 시제품 제작을 통해 기업의 제제개발과 제품개발 지원을 위한 시생산 장비 및 시험분석 장비 40종 65대를 구축된다. 기존 구축된 고기능 LED약용작물연구소, 한방산업관, 글로벌 천연물 원료제조거점시설과 현재 구축 중인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시설 등의 천연물 인프라 시설과 연계해 천연물산업 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그동안 나고야의정서 채택에 따른 고품질 천연물 원료 확보에 대비해 제천 천연물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도 관계자는 "제천 산업단지에 집약된 천연물 인프라 및 지역의 한방천연물 원료를 활용해 기능성식품은 물론 의약품이 생산되도록 다각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라며 "제
[충북일보] 어린이날(오는 4~6일)과 석가탄신일(11~12일) 연휴기간 동안 사찰 연등행사, 유원지 상춘객, 산나물 채취자 및 입산자 증가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산불감시인력 1천430여 명을 도내 주요사찰, 암자, 기도원, 무속 행위자 집단 거주지, 주요 등산로 및 벌채지 등에 집중 배치한다. 도는 산불예방 계도와 입산자에 대한 화기물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산림인접지역에서 연등행사, 풍등날리기, 폭죽놀이 등 행사계획을 사전에 파악해 산불감시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산나물·산약초 자생지 및 채취시기, 출입길목 등을 파악해 이른 아침에 입산하는 사람의 단속을 위한 차단기 운영과 산불감시원 근무시간을 탄력 운영하는 등 불법 임산물 채취자 단속 강화도 병행한다. 도내 최근 10년간 산불통계를 보면 어린이날·석가탄신일 전후 8건의 산불이 발생해 2.7㏊의 산림이 사라졌다. 주요 원인은 입산자실화가 100%를 차지하고 있다. 지용관 산림녹지과장은 "산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산에 들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
[충북일보]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 봄꽃축제인 영춘제가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환희·열정 100'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장 곳곳에는 영산홍을 비롯한 꽃나무와 금낭화 등 35만여 포기의 야생화도 꽃망울을 트기 시작했다. 야생화, 솟대·현대서각 전시도 이어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5일 어린이날에는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먼저 어린이는 무료입장하며 어린이 동승차량은 정문매표소에서 어린이를 제외한 매표구입이 가능하다. 헬기장에서 37사 군악대 공연과 충주시립택견단공연이 헬기장에서 관람객과 같이 어우러지며 k-pop 댄스공연과 진천군 자원봉사단 어린이합창단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이날 이벤트로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만화 속 등장인물로 분장해 흉내도 내고 사진도 같이 찍을 수 있는 코스프레 퍼포먼스와 가족 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게임과 놀이도 준비된다. 이밖에 꽃차시음과 발마사지쉼터를 상시운영하며 주말과 휴일에는 포토토퍼·공예 만들기와 직지체험,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운영한다. 수와진 심장병어린이 돕기 자선공연이 헬기장에서 상시 열린다. 본관 테니스장에서는 영동 와인 농가를 위한'찾아가는 와인'이 시음체험과 구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연구원은 도내 청소년들의 문화유산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사 신봉의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사적 제319호 청주 신봉동 백제고분군의 조사내용을 토대로, 가상의 캐릭터를 활용해 스토리텔링 한 애니메이션 시청 및 갑옷·부장품 만들기, 모의발 굴체험 등의 다양한 고고학 체험행사로 구성돼 있다. 편의에 따라 2시간 과정(무료)과 4시간 과정(유료)으로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차량지원도 받을 수 있다. 연구원은 올해 총 15회 운영할 예정으로 3일에는 용담초등학교 현양원분교 학생들이 비용부담없이 무료로 참여한다. 현양원분교는 충북현양복지재단 소속의 아동양육시설인 현양원 원생들의 교육을 위해 1984년 개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구원 홈페이지(www.chungbuk.re.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79-5463~4)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비수도권 지방의 그림자가 더 짙어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류종현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일 오송C&V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 및 국가균형발전 정책토론회'에서 최근 문재인 정부의 수도권정책에서 도출된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점을 언급하며 "국가균형발전정책과 수도권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류 연구위원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수도권 동북부지역을 비수도권으로 평가 △3기 신도시 30만 가구 공급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입지 규제 완화가 지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근간에 관한 사항으로 정부가 정비법의 근간을 무력화 했다는데 주목이 되며, 문재인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첫 신호탄"이라고 규정했다. 류 위원은 수도권 성장지역 수도권 동북부지역 확산, 수도권 그린벨트 훼손, 수도권 첨단산업 IT R&D 블랙홀, 법인지방소득세 수도권 지자체 재집중 등을 우려하며 이로 인해 "수도권과 지방의 명암으로 인해 충청권, 강원권을 비롯한 지방에 수도권 규제완화 나비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정책
[충북일보] 꽃샘추위로 충북지역 과수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과수 꽃잎이 시드는 냉해(冷害)를 입었기 때문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4~16일 최저기온이 영하 3.2도로 떨어지며 충주, 보은, 옥천, 증평, 진천, 괴산 등 도내 6개 시·군이 저온피해를 입었다. 피해농가는 612농가, 피해면적은 571.7㏊에 달한다. 이는 전체 경제면적의 0.56% 수준이나, 보은은 전체 사과 재배면적 626㏊ 중 20%인 125㏊(125농가)가 냉해를 입었다. 도내 전체 냉해를 입은 사과 재배면적(130.4㏊)에서도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피해가 집중됐다. 과수뿐 아니라 노지 밭에 옮겨 심은 모종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품목별로는 △옥수수 340농가, 243.3㏊ △담배 51농가, 118.1㏊ △감자 44농가, 57.4㏊ △기타 42농가, 22.5 ㏊였다. 기타 작물에서는 △배추(8.6㏊) △복숭아(2.8㏊) △배 2.6㏊ △고추(2.3㏊) △블루베리(1.5㏊) △고구마(1.4㏊) 양배추(1.4㏊) △브로콜리(1.3㏊)에서 피해가 두드러졌다.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라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만 가입을 하지
[충북일보] 회의실, 대강당 등 지자체 등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자원이 주민에게 공유된다. 행정안전부는 1일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공모'에 선정된 14개 지자체를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곳에는 시설 리모델링 등을 위해 특별교부세(총 10억 원)가 차등 지원된다. 충북에서는 진천소방서와 단양군 단성면사무소가 선정됐다. 진천소방서는 청사 전면부를 활용해 스쿨버스 승하차하는 어린이를 위한 안전지대, 휴게시설을 구축하고 주민 친화형 회의실을 조성한다. 단성면사무소는 주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층 공간을 리모델링해 체육시설 신설하는 등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행안부는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실제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유권자의 날(5월 10일)'을 앞두고 충북선거관리위원회가 1일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 등을 통해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글=안순자기자·사진제공=충북선관위
[충북일보] 미동산수목원에 있는 충북산림교육센터가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0일까지 각 40명의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 나무의사란 수목의 병해충을 예방하고, 진단·처방하는 수목진료 전문가를 말하며 수목치료기술자는 나무의사의 진단·처방에 따라 예방과 치료를 전담하는 사람을 말한다. 나무의사 제도는 무분별한 농약사용을 방지하고, 전문화된 수목진료 체계를 위해 지난해 6월 시행됐다. 이 제도로 본인 소유의 수목을 직접 진료하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나무의사나 수목치료기술자를 보유한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수목진료가 가능하다. 나무의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수목진료 관련학과 전공자, 자격증 소지자, 관련직무 종사 등 응시자격을 갖추어야 하며 양성기관에서 15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한 뒤 나무의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수목치료기술자의 교육시간은 총 190시간으로 양성기관에서 10개의 교육과정을 과목별 80% 이상 출석해 이수한 후 자체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교육기관 및 과정,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충북산림환경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3-220-6173)로 문의하면 된다. / 안
[충북일보] 속보=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1일 '축사 악취', '불법 건축물' 논란을 야기한 더불어민주당 이수완(진천2) 충북도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이 의원은 '축사 악취논란'에 이어 자신 소유 땅에 불법건축물을 무더기로 지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처리법위반죄'로 벌금 200만 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반성은커녕 지속적인 환경피해를 일으켰다"며 "또한 하천부지를 침범해 불법건축물을 세워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었다니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더 이상의 불법과 만행을 저지르지 말고 군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위원장직은 물론이며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관할 자치단체는 이수완 의원의 불법성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여 필요한 행정 및 고발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불법성이 확인된다면 사법당국은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일벌백계하라"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탄소흡수원 확보와 미세먼지 저감대책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 소유 임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4년간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유임야 500㏊를 매입할 계획으로 올해는 30억 원을 들여 청주·괴산지역 사유림 190㏊를 매입했다. 올해 매입한 임야는 미동산수목원과 조령산자연휴양림에 인접돼 있어 산림휴양·복지시설과 연계된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 도는 도유림 확대조성을 위해 매입하는 임야는 기존 도유림에 연접돼 집단화 가능한 토지, 수목원 기능 확대 등 산림휴양시설 가능한 토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단 시험림·시험포지 조성 가능한 토지이거나 그밖에 독립된 임야로 10㏊ 이상 되는 토지로써 저당권 등 사권이 설정된 임야이거나 소송이 진행 중인 임야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재훈 산림경영팀장은 "탄소흡수원 확충과 미세먼지 저감, 산림휴양·복지증진 등 숲의 공익기능 증진은 물론 각종 산림사업을 통한 산림의 효과적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도유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열차가 서지 않는 충북선 내수역이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과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등을 계기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촉매가 될 지 주목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은 경부선의 부족한 선로용량을 해소하고 수도권에서 청주공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준공 목표는 2022년이다. 기존 경부선과 충북선을 직접 연결, 개통 시 서울(서울역)과 청주공항 구간을 1시간 20분대 이동할 수 있다. 철로(레일)는 고속화 선형으로 시공돼 시속 230㎞인 고속화 철도 운행 또한 가능하다. 이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구간은 충북선 시작점인 조치원역이 아닌, 복선전철 종착역인 청주공항역에서 시작된다. 내수역 정차방안은 지난해 청주시의 의뢰로 충북연구원이 수행한 '청주시 철도이용환경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 논의되기도 했지만, 검토만 됐을 뿐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었다. 내수역 재운항 대신 복선전철 회차역 활용도 대안으로 거론됐으나 같은 이유로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충북선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청주공항 거점 저비항공사인 에어로-K의 항공운송사업면허 취득, 경
[충북일보] 외교부와 충북도가 외교·국제업무 협력 증진을 약속했다. 강경화 장관과 이시종 지사는 30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 외교부 리셉션홀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한민국의 품격 높은 세계 일류 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지방의 국제 업무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는 오는 8월 30일 개최될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비롯한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외빈과 선수 초청에 수반되는 외교 업무를 더욱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두 기관은 최신 해외 동향과 정보 공유, 해외투자 유치 및 시장 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외교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외교·국제분야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 외교·국제협력 분야에 외교부 특유의 경험과 노하우가 더해진 것은 천군만마를 얻은 격으로 더욱 힘 있는 모습으로 '세계 속의 충북'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윤정기(충북도 균형발전과 주무관)씨 부친상=발인 3일(금) 오전 8시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특1호실, 장지 괴산군 장연면 선영.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 경계에 설치된 조형물을 20여 년 만에 변경한다. 도는 도계지역에 도와 해당 시·군의 특성을 반영하고 짧은 시간에 충북을 각인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도계조형물 디자인 개발 용역은 지난 26일 착수됐으며 오는 11월 18일까지 추진된다. 도는 주민 의견수렴, 자문회의 등을 통해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이며 디자인 개발이 완료된 후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연차적으로 도계조형물 교체·설치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도계조형물은 도 캐릭터인 고드미·바르미를 활용해 2000~2002년 3년 동안 도내 38개소에 설치됐다. '고드미'와 '바르미'는 21세기 주역이 될 남·녀 어린이를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친근한 모습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21세기 새 시대를 '올곧고', '바르게' 개척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의 조형물은 충북의 미래상을 반영하기 어렵고 충북의 이미지 표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변경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오영탁(단양) 충북도의원은 30일 "댐 주변지역 지원제도의 불합리성과 지역 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댐 주변지역 지원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이날 37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충북 북부지역에서는 다목적댐인 충주댐이 건설돼 서울 등의 하류지역에는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고 있지만, 주변지역인 충주, 제천, 단양지역은 댐 건설로 인해 일방적인 피해만 받고 있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역지원사업과 주민지원사업으로 지원이 있지만 사업비가 분산되어 효율적으로 집행되지 못할뿐더러 지역발전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행 댐 주변지역 지원제도의 주요 문제점으로 △피해정도 대비 미흡한 보상 △조정계수로 인한 잉여금 문제 △비합리적인 배분기준 △낮은 지원사업 만족도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합리적 지원을 위해 피해 종류와 규모, 주민 수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전체 피해액, 피해 주민 별 피해액 등을 정확하게 산정해 이에 따른 보상과 지원금이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충주댐과 같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