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8일 충북지역은 아침 최저기온 0도 내외의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도·청주 3도 등 영하 2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7도 등 15~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경찰이 최근 SPC삼립 청주공장 일원에서 열린 불법집회에 참여한 조합원에 대해 사법처리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가 노조탄압을 규탄하며 맞서고 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5일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에서 'SPC자본의 사회적 합의 불이행과 민주노조 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화물연대와 SPC자본의 물류자회사는 화물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운송을 위해 합의를 맺었지만, SPC자본은 이 합의를 '본사 기준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파기를 종용하고 이에 항의하는 화물노동자 투쟁에 대해 본사는 '교섭책임이 없다'며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SPC자본의 비상식적이고 반사회적인 노조탄압에 경찰과 관계당국은 일방적으로 SPC자본을 비호하고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방관하고 있다"며 "경찰은 공권력을 동원해 노동자에 대한 일방적인 탄압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화물노동자 117명을 연행해 1명을 구속하고 감염병 관리법 위반 이유로 조합원들에게 대규모 출두요구서를 발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SPC자본은 화물노동자와 SPC자회사가 맺은 합의에 대한 부당한 개입을 중단하고 성실하게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충북일보] 17일에 이어 18일에도 충북 전 지역에서 아침최저기온 0도 내외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16일 밤 9시 충북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를 발령해 이튿날 오전 10시 이를 모두 해제했다. 17일 도내 시군별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4도 △충주 -2.3도 △제천 -2.0도 △괴산 -2.5도 △보은 -2.3도 △음성 -2.2도 △영동 -1.0도 △진천 -0.7도 △옥천 0.1도 △단양 0.3도 △증평 1.7도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하권을 기록했다. 추위는 1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이날 충북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은 15~17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오후부터 점차 오르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18일까지 추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길이 얼 수 있어 교통사고와 등산객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난방기구 사용 시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전국 국립대병원의 간호사 절반 이상이 입사 2년 이내에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간호사 현원이 정원 대비 부족한 인력부족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의원이 교육부와 각 국립대병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지난달 15일 기준) 전국 14개 국립대병원 간호사의 35.5%(429명)가 입사 1년 이내, 54.5%(661명)가 입사 2년 이내에 퇴사했다. 2년 이내 퇴직자 비율이 가장 높은 병원은 칠곡경북대병원으로 82.4%(56명)에 달했다. 충북대병원의 퇴직자 비율은 1년 이내 16.2%(16명), 2년 이내 63.6%(63명)를 기록했다. 간호사의 조기 퇴직이 잇따르면서 최근 3년간(2019~2021년) 국립대병원의 간호사 정원은 한 해도 채워진 적이 없었다. 올해 전국 14개 국립대병원의 간호사 정원은 1만9천213명이지만, 지난달 15일 기준 현원은 1만8천937명에 그쳐 간호사 276명이 부족했다. 충북대병원의 경우 간호사 현원이 1천79명으로 정원 1천108명 대비 29명 적었다. 서 의원은 병원마다 천차만별인 수습기간과
[충북일보] 여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여고 교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오창섭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에 대한 음행 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기소된 도내 모 여자고등학교 교감 A(63)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여고 교감을 재직하던 지난 2018년 3월 도내 한 수련원에서 다수의 여고생에게 "여학생들이 스타킹을 신는 것은 남자 선생님의 성욕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해 성적 수치심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1심 재판부는 유죄로 인정해 A씨에게 벌금 300만 원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피해 여학생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수련회에 참석한 다른 학생과 교사들이 해당 발언을 기억하지 못하는 점 등을 이유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이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선수단 599명이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5천981명, 임원 3천190명 등 9천171명이 참가해 30개 종목(정식 28·시범 2개)에서 열전을 펼친다. 참가장애유형은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다. 충북에서는 25개 종목에 선수 416명, 임원 183명 등 599명이 참가한다.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95개, 은메달 90개, 동메달 70개 등 메달 255개를 따내 종합순위 4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충북도체육회는 도쿄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사격 박진호, 지난 전국장애인체전 5관왕 수영 민병언, 4관왕 수영 김경현·안희은이 종목 다관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도 선수단 56명(선수 46·임원 10명)은 전국장애인체전 10연패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41회 장애인전국체전은 대한장애인체육회과 주최하고 경북도, 경북도교육청, 경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은 지난 15일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아 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비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앞서 병원발전후원회장인 오 회장이 충북대병원에 전달한 누적 기부액은 1억150만 원에 이른다. 오 회장은 "충북도민을 위한 거점 병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지역의료시설이 발전해야 우리 지역의 삶의 여건도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0년 설립된 ㈜메타바이오메드는 청주에 자리를 잡고 치과용 제품, 외과용 생분해성 수술용보합사 등을 생산해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8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 장애인 수영의 간판스타 민병언 선수가 정부로부터 1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받았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체육발전유공정부포상 전수식 및 59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소속 수영선수 민병언이 청룡장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체육발전유공 정부포상은 국제경기대회 입상 선수·지도자나 국가 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주는 포상으로 △1등급 청룡장 △2등급 맹호장 △3등급 거상장 △4등급 백마장 △5등급 기린장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민 선수는 13회 베이징 패럴림픽과 14회 런던 패럴림픽에서 메달 3개(금 1·은 1·동 1개), 1회 광저우 아시안 패러게임과 2회 인천아시안패러게임에서 메달 6개(금 2·은 3·동 1개)를 획득했다. 지난 2019년 '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5관왕에 올랐다. 민 선수는 "코로나19로 체육 분야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최고의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달 20일부터 열리는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충북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정부포상 대상자는 37명(청룡장 8·
[충북일보] 한은주(사진) 청주상당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사가 행정안전부가 뽑은 '자치경찰 우리동네 영웅'에 이름을 올렸다.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자치경찰 출범 100일(지난 8일)을 맞아 지역사회 치안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자치경찰 우리동네 영웅' 3명을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대상자는 전국 18개 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추천 받았다. 심사는 2천600명이 참여한 대국민 심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심사 결과 한 경사를 비롯해 김현필 경북 포항남부경찰서 경위(자살기도자 구조), 박태엽 전남 목포경찰서 박태엽 경위(고령의 국가유공자 구조)가 '자치경찰 우리동네 영웅'에 뽑혔다. 한 경사는 유전자분석제도를 활용해 34년 만에 장기실종아동을 발견하고 가족 상봉식을 개최하는 등 장기실종자 문제해결에 기여했다. 그는 단순한 실종자 발견과 만남 주선을 넘어 실종자가 생활하던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영상물과 기념액자를 제작, 지난달 6일 열린 가족상봉식에서 이를 실종자 가족에게 증정하는 등 사려 깊은 모습을 보였다. 한 경사는 "대국민 심사를 통해 우리동네 영웅으로 선발된 만큼 그 무엇보다 영예롭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에 더욱 앞장서며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 33명은 14일 청주시 현도면 죽전리 소재 딸기 농장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 이들은 딸기 잎을 솎아주는 작업을 도왔다. 이옥희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가 힘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일손봉사에 꾸준히 참여해 지역 농가를 돕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2021 신협중앙회장배 실업배구 종합선수권대회'가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5일간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국군체육부대 △영천시체육회 △현대제철 △화성시청 △㈜엔오엔, 여자부 △대구시청 △수원시청 △양산시청 △포항시체육회 등 9개 팀이 참가한다. 경기방식은 남자부는 풀리그로 순위가 결정되고, 여자부는 풀리그로 경기를 진행한 뒤 순위전 결정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중 없이 열린다. 중계방송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KBSN 스포츠에서 여자부 결승과 남자부 국군체육부대 대 화성시청 경기가 방영되며, 신승준 아나운서와 이세호 해설위원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이 대회는 한국실업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체육회와 단양군배구협회, 충북도배구협회가 주관한다. 또한 단양군, 단양군의회, 대한민국배구협회, 신협중앙회, 스타스포츠㈜가 후원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15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 직원 대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형사과 직원 2명과 수사심사관실 직원 2명, 경제팀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청원경찰서에서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직원 4명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13일에는 여성청소년과 직원 2명과 형사과 직원 1명이, 14일에는 형사과 직원 1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체 확진자 9명 가운데 5명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상태에서 돌파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15일 오전 기준 전 직원 258명 가운데 257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완료했다. 청원경찰서 관계자는 "진단검사 결과가 모두 나오지 않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코로나19 유행 속에 사상 처음으로 고등부만 참가한 '102회 전국체육대회'가 14일 폐막식을 끝으로 7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오는 8일부터 이날까지 경북 일원에서 열린 이번 전국체전은 코로나19 여파로 규모가 축소돼 고등부만 출전했다.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고등부 선수와 임원 1만여 명은 70개 경기장에서 41개 종목(정식 40·시범 1개) 경기를 펼쳤다. 충북에서는 선수 494명과 임원 270명 등 764명이 34개 종목에 충북 대표로 나섰다. 당초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자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장과 지역 체육계는 스포츠 활성화와 체육 발전, 선수 진로 등을 위해 정상 개최를 요구했다. 하지만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등부만 참가하는 반쪽 대회로 전국체전을 치르기로 했다. 이에 대학·일반·실업팀 선수가 참가할 수 없게 되면서 충북 대표 선수 규모는 1천127명에서 494명으로 56.2%(633명) 줄었다. 이 같은 어려움에도 충북 고등부 대표 선수단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충북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충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2
[충북일보] 15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7도 등 13~17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0도 등 19~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6일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17일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지겠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충북에서 추진 중인 '산업쓰레기 매립장' 조성 사업을 저지하기 위한 연대기구가 14일 발족됐다. 제천·단양·충주·괴산 사리면·강원 영월 대책위와 진보당 충북도당, 전농 충북도연맹,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 충북 공동대책위원회' 발족을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자본에는 이윤을 지역에는 쓰레기를' 떠안기는 산업쓰레기 매립장이 충북 지역 곳곳에 밀려오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산업쓰레기 매립장 사업은 막대한 이윤을 내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기업들이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상지는 농지가 대부분인 지역이고 인구 밀도가 낮아 이에 저항하는 농민과 주민들의 저항은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자체는 매립장이 산업단지와 함께 들어오는 만큼 지역경제, 일자리 사업 등의 명분을 근거로 협력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저항이 더욱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연 매립장 사업이 이렇게 추진돼도 좋을까. 우리는 이러한 문제의식과 함께 무분별하게 진행되는 '산업쓰레기 매립장' 사업들을 막아내고 적절한 대안을 마련해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민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 직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13일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소속 직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에는 자녀의 확진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은 형사과 직원 1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같은 날 여성청소년과 직원 2명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직원 1명의 확진 뒤, 부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를 통해 1명의 감염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후 방역당국은 청원경찰서 직원 25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14일 오후 형사과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형사과 직원 2명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상태에서 돌파 감염됐다. 여성청소년과 직원 중 1명은 1차 접종자, 1명은 미접종자다. 청원경찰서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최소 인원을 업무에 투입한 상태로, 확진자의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라며 "전 직원 대상 진단검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어 감염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
[충북일보] 코로나19 발생 이후 의료폐기물이 급증하면서 금강유역환경청이 담당하는 충청지역 소각처리시설이 포화상태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 의료폐기물이 월 평균 1천560.3t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월 평균 발생량 482.3t 보다 223.5%(1천78t) 늘어난 수치다. 월별로 비교하면 같은 기간 7월은 739.4%(1천708t·231→1천939t), 8월은 876.0%(2천628t·300→2천928t) 급증했다. 코로나19 관련 의료폐기물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격리 의료폐기물'로, 선별진료소와 코로나19 치료기관에서 사용한 물품을 말한다. 의료폐기물이 늘면서 소각처리시설의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의료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시설은 13개소로, 이 가운데 5곳은 소각량이 용량 대비 100%를 넘어섰다. 120%를 넘은 시설은 3곳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이 담당하는 충청지역 소각업체 3곳의 소각용량 대비 소각량은 각각 84.3%, 91.4%, 85.5%에 이른다. 장
[충북일보] 법원이 하급 직원에게 '확찐자'라며 외모를 비하한 청주시 공무원에게 내려진 견책처분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청주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김성수)는 14일 청주시청 6급 공무원 A 팀장이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견책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씨는 지난 3월 18일 청주시청 비서실에서 하급자인 직원 B씨의 몸을 찌르며 "확찐자가 여기 있네, 여기 있어"라고 모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확찐자'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어 살이 급격하게 찐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지난해 11월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 재판에서 배심원 7명 전원은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했지만. 재판부는 "모욕죄가 성립한다"며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2심과 대법원도 모욕죄를 인정해 벌금 100만 원을 확정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A씨에게 견책(6개월간 승진·승급 제한) 처분을 내렸고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지난 3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A씨는 보직 해임돼 하급 기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업무 편의를 대가로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충북도 출연기관 전 간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고춘순 판사)은 14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게 징역 2년에 벌금 5천만 원, 추징금 2천217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기소된 모 기업체 대표 B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고 판사는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직원으로서 청렴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집행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밀접 관계가 있는 기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해 사회적 신뢰를 훼손했다"며 "지원기업선정 평가위원회 구성에 적극 개입한 사정 등을 보면 직무 관련성도 매우 구체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 초기 뇌물 공여자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하는 등 범행 은폐 정황마저 있다"며 "다만 뒤늦게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B씨로부터 업무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승합차와 8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에는 외제차를 요구한 혐의도 받는다. A씨가 속했던 해당 출자기관은 지난 5월 A씨를 해임하고
[충북일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회원이 14일 도청 서문 앞에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기존 2030년까지 40%에서 50%로 상향'할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이번 주말 충북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 퍼질 경우 방역에 혼선을 빚을 수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청주기상기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6일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져 17일 충북 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10년간(2011~2020년) 가장 빠르게 내려지는 첫 한파특보다. 한파특보는 주의보와 경보로 나뉘며 주의보는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특보는 15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영하 12도(특보는 영하 15도) 이하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12~15도) 대비 10~15도가량 급격히 내려간다. 이날 추위로 인해 충북 전 지역에서 첫 서리가 관측된다. 오는 16일 오후부터 순간풍속 시속 35~55㎞의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2~6도가량 더 낮아 실제 느끼는 추위는 더욱 강할 수 있다. 추위는 월요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 직원들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14일 음성군 원남면의 한 농가에서 고구마 수확작업을 돕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 수확철을 맞아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주말 농기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이 기간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인 1조로 현장에 나가 농가에서 발생한 농기계 관련 문제를 해결한다. 수리 서비스는 평일에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농기계 수리 요청은 농업기계임대사업소(043-201-3844)로 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영농철 농업기계 임대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문제도 많이 발생한다"며 "주말 비상근무를 통해 농업인 불편함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 상봉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생들이 1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텃밭 가꾸기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친모로부터 길가에 버려진 뒤 극적으로 구조된 아기가 14일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청주시와 충북대학교병원 등에 따르면 청주시는 이날 오전 아기를 퇴원 조치하고 아동보호시설로 옮겼다. 아기는 지난 8월 21일 새벽 2시 59분께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아기의 친모인 A씨는 사흘 전인 같은 달 18일 오전 8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상가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 자신이 낳은 아기를 유기했다.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당시 몸에 남아있던 탯줄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오랜 시간 좁은 공간에 짓눌려 신체 일부에 생긴 상처가 부패하면서 피부 괴사가 진행 중이었고 패혈증 증세도 보였다. 입원한 이후 수차례 피부 봉합 수술과 항생제 치료를 받은 아기는 건강을 회복해 입원 55일 만에 퇴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아기의 입양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아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2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 대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양육해야 하는 친모가 위해를 가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 반성하는 모습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