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 '홍골 민간공원개발 특례사업 대책위원회'가 사업 제안사인 대승디엔씨의 사업 추진을 철회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가경동 홍골공원 민간개발 대상지에 포함된 토지주와 거주민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지난 4일에 이어 12일 시청에서 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대승디엔씨와 이달 업무협약을 하겠다고 공문을 보냈다"며 "하을 수 없는 업체와 추진하는 민간개발 행정절차를 중단하라"고 했다. 대책위는 "시는 대승디엔씨의 제안서를 수용하면서 다른 업체에서 제출한 제안은 '우선 접수된 제안서(대승디엔씨)가 수용·결정된 공원'이라면서 거부했다"며 "이는 대승디엔씨에 '제안서 제출 알 박기' 기회를 제공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다른 개발지구에 신경 쓰느라 홍골공원 행정절차를 뒷전으로 한 대승디엔씨를 믿을 수 없다"면서 사업 추진 철회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대승디엔씨를 불신하는 이유로 2018년 7월 영운공원 민간개발을 포기할 당시 아파트(서희아파트) 계약자에게 받은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는 점을 들고 있다. 이 같은 업체에 사업을 맡기면 토지 보상비도 낮게 책정되고, 각종 송사에 휘말려 사업 지연은 물론 보상금 지급도 늦어지는 피해를 볼 것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나용찬 전 괴산군수가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를 인정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김성수)는 12일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제한 규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나 전 군수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특정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한 점이 인정되지만, 자신의 아내에 관한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다. 나 전 군수는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동문체육대회 등 행사장을 돌며 군수 후보였던 이차영 현 군수와 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아내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나 전 군수는 선거법상 기부행위와 허위사실 공표 죄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 원을 확정 받은 뒤 2017년 4월 군수직에서 물러났다. 이 죄로 5년간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박탈당하면서 선거운동도 할 수 없는 신분에 놓였다. 이를 어겨 선거운동을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처해진다. 재판부는 "지방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위해 선거 운동을 한 점은 인정되지만, 자신의 아내에 관해 발언은 특정 후보를 위한 일이었다고 보기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설관리공단이 2년 연속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았다. 소비자중심경영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하는 제도다. 공단은 △CCM리더협의회 및 운영위원회 운영 △나누미서포터즈단 운영 △CS동아리 '스마일 나누미' 운영 △고객모니터단 운영 △임·직원 CS 자격 취득 등을 하고 있다. 이번 인증과정에선 지방공기업 한계를 극복하며 효율적인 소비자중심경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앞서 시설공단은 2015년 12월 CCM을 처음 획득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올해 2기분 자동차세 236억 원(18만5천784건)을 부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세액은 3.5%(8억 원), 부과 건수는 2.2%(3천913건) 늘었다. 구별로는 흥덕구 75억 원(5만9천309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원구 58억 원(4만4천709건), 청원구 54억 원(4만3천305건), 상당구가 49억 원(3만8천461건)이다. 납부기한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로 은행은 물론 모바일 앱(은행 앱, 간편결제사 앱), ARS 신용카드, 가상계좌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6억3천200만 원을 들여 저소득층에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155만4천 매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3만4천428명이다. 이들에게 1인당 1차로 23매, 2차로 22매 총 45매를 지급할 예정이다. 보급되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인증받은 KF-94, KF-80 제품이다. 이 마스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달한다. 시는 내년에도 사업비 18억4천700만 원을 들여 마스크를 지원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지역 화폐 '청주페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공식 발행(17일) 전날인 오는 16일부터 제공된다. 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오는 16일부터 청주페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단 충전(구매)은 공식 발행일인 17일 오후 9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아이폰 앱스토어는 운영체제(iOS) 심사를 완료하지 않아 서비스가 다소 늦어질 수 있어 오프라인 판매대행점에서 충전해야 한다. 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계좌연동 후 충전과 환불, 잔액 확인을 할 수 있다. 청주페이는 청주에서만 사용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다. 외형적으로는 종이 상품권처럼 청주 페이를 구매하는 형식을 취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교통카드처럼 충전한 금액만큼을 쓰는 방식이다. 청주페이는 대규모·준대규모 점포, 유흥업소, 도박장, 본사 직영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편의점, 미용실, 커피숍, 식당, 병원, 주유소,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충전 한도는 1인당 월 최고 50만 원, 연 500만 원을 넘길 수 없다. 시는 발행 기념으로 선착순 충전금액의 10%, 최고 5만 원을 지급한다. 50만 원을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주민들이 극렬히 반대하는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건립 문제가 감사원 감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오창지역 학부모들로 구성된 '오창지역 초중고 학부모 연대'와 '오창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는 11일 감사원을 방문해 금강유역환경청과 청주시를 상대로 각각 국민감사와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대책위 관계자는 "감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각각 500명씩 서명을 받아 청구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기 위해선 19세 이상 국민 300명 이상의 청구인을 충족해야 한다. 학부모연대는 "금강유역환경청은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는 ㈜이에스지청원으로부터 10억 원을 수수한 이장을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위원으로 선임했고, 환경단체 총무에게는 수당을 지급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환경영향평가협의를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이에스지청원이 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동절기 실측조사를 하지 않은 보완서를 제출하는 등 환경영향평가제도의 취지가 심각하게 훼손됐어도 환경영향평가절차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청주시를 향해서는 "2015년 이에스지청원과 '오창지역 환경개선 업무협약'을 하면서 시의회 의결도 받지 않고, 비밀유지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현도면에서 공장을 가동하는 오비맥주가 11일 시에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1천500만 원과 사랑의 쌀 320포(9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오비맥주 서홍석 충청권역장, 이철우 청주공장장, 한정규 청주지점장이 참석했다. 오비맥주는 2015년부터 매년 사회공헌활동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고, 누적금액은 약 1억5천만 원에 달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내년 도시민 텃밭농원 분양신청을 받는다. 농기센터는 1993년부터 도시민 영농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청주공항 입구(외평동), 강내, 휴암, 석곡, 운동동 등지에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공동농기구, 화장실, 휴식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분양 규모는 880구간으로 1구간 당 20㎡, 분양회비는 8만 원이다. 텃밭을 분양받으면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신청은 농기센터에서 방문 또는 전화로 받는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직무 관련자에게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청주시청 공무원이 약식기소됐다. 청주지검은 11일 시청 6급 팀장 A씨를 공갈 혐의로 벌금 5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 4월 어린이 보육시설 관계자로부터 300만 원을 빌려 갚지 않는다는 진정이 접수된 A씨를 조사한 뒤 추가 비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A씨는 보육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빌린 돈을 갚으려 하고 있고, 개인 친분이지 직위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시는 수사의뢰와 동시에 A씨를 직위해제 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술에 취해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청주시청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11일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미수)로 시청 6급 팀장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7월 3일 부산에서 직원 5명과 1박2일 선진지 견학을 하던 중 숙소에서 술을 마시고 잠든 여직원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문제가 불거지자 A씨를 직위 해제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4개 보건소가 오는 13일까지 지역 산후조리원 9곳을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산후조리원 인력 기준 준수, 시설 및 감염관리 준수 여부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기록부 비치여부 △산후조리원내 불법 마사지행위 △이용요금 공개 및 책임보험 가입 여부 △산후조리업자, 종사자 건강진단 및 예방접종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하고, 중대 위반 사항은 고발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정윤광(청주시 건축디자인과장)씨 모친상·염은숙(청주시립미술관 팀장)씨 시모상=발인 12일 오전 7시 청주의료원 7호실, 장지 청주 목련공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이랬다저랬다 고무줄 잣대를 적용한 기관 표창 수상 성과를 자축해 망신살이 뻗치고 있다. 시는 민선7기 2년차인 올해 대통령 표창 4건 등 장관상 이상 기관 표창을 총 30건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6년에도 기관 표창 30건 수상기록은 있으나 올해는 당시 받았던 대통령 표창(2건)보다 두 배 많아 내용 면에서 앞선다고 자평했다. 여기에 대통령 표창을 한 건도 받지 않은 지난해 22건보다 실적이 36% 증가했다고도 설명했다. 시청 직원들의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올린 성과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성과를 돋보이게 할 의도인지 시가 집계한 이 수상실적은 때에 따라 달라져 문제다. 시는 이날 2018년 장관 이상 기관 표창이 22건이라고 밝혔으나 10개월 전인 지난 2월에는 30건이라고 발표했다. 대통령 표창도 없다고 했으나 2월 집계한 자료에는 대통령 표창이 1건 있다. 당시 시는 여성청소년과에서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2018년 2월 22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2018년 상복 터졌다. 대통령 등 30개 수상'이라는 식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사업비 1억3천만 원을 들여 상당산성과 청남대 일원 2곳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다. 시범 서비스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사업은 기가급 개방형 공공와이파이 존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KOREA FREE WiFi_2.4G 또는 KOREA FREE WiFi_5G' 중 1개를 선택 사용할 수 있다.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특성상 강화된 보안기술이 적용돼 있더라도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앞서 시는 시내버스(436대)와 문암생태공원, 오창호수공원, 수암골, 문의문화재단지, 어린이회관 등 630곳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다. 시는 무료 공공와이파이 존을 공원과 복지시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청원구 율량사천동 통장협의회(회장 서명자) 회원들이 10일 상가밀집 지역에서 대청소와 환경보호 캠페인을 전개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동물원 김정호 수의사가 오는 19일 미지의 땅 남극에서 펭귄들과 특별한 겨울을 보내고 귀국한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지난 10월 1일 극지연구소와 업무협약을 한 뒤 야생동물 전문 수의사 김정호 진료사육팀장을 지난달 29일 남극으로 파견했다. 김 수의사는 펭귄 연구의 권위자인 이원영 박사와 함께 남극에서 펭귄 마취와 진료 등의 업무를 맡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동물원은 이번 활동이 해양동물(펭귄 등) 전시를 위한 사전 준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가 연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청주시를 홍보하는 효과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청주동물원은 2014년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돼 멸종위기동물 종보전, 생태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예산 확보 문제로 1년에 고작 350m 전진한 셈이 되는 '청주역~옥산 간 도로 확장 공사'가 오는 27일 드디어 끝을 본다. 9일 시에 따르면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청주역~옥산 간 도로(매립장입구~옥산교·2.1㎞)가 6년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12월 27일 개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비교적 짧은 구간이면서 체감 속도는 더딘 '느림보 공사'로 정평이 나 있다. 행정구역 통합 전인 옛 청주시와 청원군이 2005년 사업을 계획하고도 착공은 무려 8년 후인 2013년 12월에서야 이뤄졌다. 총사업비는 780억 원에 달하고 이 중 정부에서 53억 원, 철도시설공단에서 166억 원을 부담했다. 전체 사업비 70% 이상을 오롯이 청주시 자체 예산으로 충당한 사업이다. 전체 공정 중 매립장 입구부터 3차 우회도로와 만나는 청주역 교차로까지 1.04㎞ 1구간은 217년 10월 마무리했다. 이 구간도 완공까지 3년 10개월이나 걸렸고, 한 달 평균 20m가량 도로를 닦아나간 셈이다. 이 공사에는 충북선 위를 가로지르는 과선교 공사도 포함됐다. 과선교 설치비용은 철도시설공단에서 부담했다. 이어 청주역 교차로~옥산교 1.0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와 대한미용사회 청주시 4개 지부, 대한노인회 청주시 2개 지회가 9일 시청에서 '효(孝) 실천 미용업소' 지정·운영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청주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주민은 지정 미용업소를 이용하면 요금 20%를 할인받는다. 현재 지역 63개 미용업소가 효 실천 미용업소 지정을 신청했다. 미용사회는 지정업소를 발굴하고, 노인회는 지정업소와 노인 간 분쟁 발생 때 중재 역할을 한다. 시는 예산 670만 원을 들여 지정 미용업소에 현판을 설치해 줄 예정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내년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다슬기 불법 어로행위 단속에 들어간다. 금어기인 이 기간 다슬기를 포획할 경우 내수면어업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 기간이 아니더라도 크기(각고) 1.5cm 이하인 다슬기를 포획해도 처벌 대상이다. 시는 점검 기간 투망·작살 등을 이용한 불법 어로행위 단속도 병행해 위반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수산자원 증식, 내수면 어업환경 활성화를 위해 미원면 달천, 대청호 등에 쏘가리, 뱀장어 등 9만3천 마리를 방류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자원재활용 문화조성을 위해 건립한 '새활용시민센터'가 새활용공방 입주자를 모집한다. 쓰지 않거나 버려지는 물건에 쓰임새를 더해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발굴하는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지난 11월 13일 공식 개관했다. 새활용공방은 센터 3층에 마련됐고 입주공간은 총 7개실이다. 입주대상은 새활용 및 자원순환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 기관·단체, 개인(예비 창업자, 새활용공예가 등)이다. 입주 조건은 제품 제작, 소재 개발, 정책 연구, 홍보·교육, 디자인·기획 등이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센터에서 받는다. 입주자 선정은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 및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한다. 입주자에게는 최소비용의 임대료가 부과되고 체험실습실, 공유공방 등 센터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자원순환판매장을 통한 전시, 홍보, 유통, 판매 등도 지원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그동안 단순 임시창고로 한정·규제했던 농막이 정식 가설건축물 지위를 갖게된다. 가설건축물로 인정되면 농민들 숙원이었던 정화조 설치도 가능해진다. 8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주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농업분야 규제 개혁 대상이라는 문제 제기 후 10개월 만이다. 이 개정안에는 농지법 시행령에서 정한 농막·간이저온저장고를 가설건축물(22조)로 인정하는 내용이 신설됐다. 농막은 '농자재·농기계 보관, 수확 농산물 간이 처리 또는 작업 중 일시 휴식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로 연면적 20㎡ 이내, 주거 목적이 아닌 경우'로 규정한다. 간이저온저장고는 연면적 합계가 10㎡를 초과하고, 33㎡ 이하인 시설이다. 이 중 농막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2년 11월 전기·수도·가스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관련 지침을 완화했다. 농막에 이 같은 시설이 들어설 수 있어 취사는 물론 씻고, 휴식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유독 청주시는 건축법만 따져 농막을 가설건축물로 인정하지 않았다. 건축법에는 농막 개념이 없어 단순 임시창고로만 판단했다. 농막이 가설건축물로 인정받지 못하는 청주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올해 노인일자리 창출 도내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도로부터 상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노인일자리 창출 인증기업 발굴과 노인일자리 시책 추진 성과 등으로 평가됐다. 시는 올해 265억 원을 들여 노인 9천여 명에게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했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에도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 3년 연속 우수 시·군에 선정되기도 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내년 19억 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시설개선과 무인교통단속 장비설치 등을 추진한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대상은 △가경초등학교 △복대초등학교 △옥산초등학교 △분평초등학교 △서경초등학교 △원평초등학교 6곳이다. 이곳은 경찰과 협의과정에서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지정 및 교통사고 다발지로 뽑혀 시설개선이 필요한 곳으로 선정됐다. 무인교통단속 카메라 설치 대상은 △서원초등학교 △가덕초등학교 △덕성초등학교 △현도초등학교 △우암초등학교 5곳이다. 어린이보호구역 192곳에는 교통안전표지를 비롯해 노면표지와 미끄럼방지 포장 및 방호 울타리 등을 보강한다. 시는 2020년 1~2월 시설개선 및 무인교통단속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임종남, 최미정) 회원들이 8일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배·장판 및 전등교체, 집안 대청소 봉사활동을 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금천동 새마을 남녀지도자회는 연 2회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한다.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