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16일 법인세를 현행 최고세율 25%에서 22%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법인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세법 개정을 통해 과세표준 구간을 4단계로 구분하고, 3천억 원 초과 구간에 대해 25%의 최고세율을 적용해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OECD 회원국 평균 법인세 최고세율인 21.5%보다 높은 수준으로, 기업에게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해 일자리와 투자 등의 경제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 기업의 법인세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과세표준 구간을 현행 4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하고,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세부적으로는 △과세표준 5억 원 이하 세율은 과세표준의 10% △5억 원 초과 3천억 원 이하는 세율 20% △3천억 원 초과의 경우 세율 22% 인하 등이다. 정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법인·소득세 과세 강화는 일자리 감소, 기업의 투자 의욕을 저해하는 여러 부작용을 초래했다"며 "법인세 인하 등 조속한 세법 개정을 통해 고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민간이 주도하고 시장 주도하도록 우리 경제의 체질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 기업성장센터 1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직면한 국내외 여건이 매우 엄중하다"고 말한 뒤 "복합 위기에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 같은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이 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도 각오하고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당면한 민생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를 비약적으로 성장시켜 고질적인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위기 대응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민간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도록 정부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민간의 혁신과 신사업을 가로막는 낡은 제도, 그리고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관행적인 '그림자 규제' 등을 모조리 걷어낼 것"이라며 "기업의 경쟁력을 훼손하고 기업가 정신을 위축시키는 제도와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천명했다. 윤 대통령은 "공정한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들은
[충북일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충북지역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구·강서을)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최근 5년 간 청소년 도박 중독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2021년 도박과 관련해 진료를 받은 청소년이 7천63명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7년 837건 △2018년 1천32건 △2019년 1천328건 △2020년 1천597건 △2021년 2천269건으로 5년 동안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지난 2021년에는 청소년의 도박 중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증가율이 20%대에 머물렀지만, 2021년에는 무려 42%나 증가하면서다. 이 기간 충북지역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도박 중독 등으로 진료를 받은 연도별 건수는 △2017년 20명 △2018년 7명 △2019년 21명 △2020년 21명 △2021년 24명 등 모두 93명이나 된다. 여기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를 통해 이뤄진 청소년 도박 관련 상담 건수도 △2017년 17명 △2018년 24명 △2019년 40명 △2020
[충북일보]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가 16일 철도 소음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부선과 충북선 등 26곳의 방음벽 설치공사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음벽 공사는 소음이 환경기준을 초과해 소음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추진되며, 오는 2024년 12월까지 사업비 250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총 6천786m의 방음벽을 완공할 예정이다. 방음벽 설치 장소는 대전시, 충남 천안시, 홍성군, 서천군, 계룡시, 충북 충주시, 증평군, 경북 칠곡군, 문경시 등 충청본부 관할 9개 시·군이다. 이 가운데 충북지역에서는 △증평~도안(우) 141m(교체) △증평~도안(좌) 129m(교체) △소이~주덕(좌) 486m(교체) △소이~주덕(우) 297m(교체) △충주~목행(좌) 572m(신설) 등 모두 5곳이다. 김용두 충청본부장은 "방음벽 설치가 완료되면 철도소음으로 인한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생활밀착형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2024년 4월 22대 총선을 22개월가량 앞두고 여야 중앙당은 물론, 각 지역구에서도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이미 정치권 안팎에서는 22대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2년 간 국정에 대한 심판론과 안정론이 충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은 오는 17일까지 전국 47곳에서 조직위원장을 공모한다. 충청권에서도 대전 동구, 청주 서원구, 세종갑, 세종을, 충남 아산을, 당진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직위원장 공모는 오는 2024년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민주당은 우상호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쇄신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으로 총선 레이스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22대 총선은 여야의 '캐치프레이즈'가 이미 정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여당은 국정안정론, 야당은 국정심판론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역대 선거에서 대통령 임기 초·중반에 치러진 선거의 경우 여당이 크게 유리했다. 물론, 윤 정부가 집권 2년 동안 획기적인 국정성과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국정심판론이 총선 흐름을 좌우할 수도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4월 치러진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압승했다. 지역구 253석과 비례대표 47석 등 총 300석
[충북일보] 최근 복합위기, 즉 스테크플레이션(Stagflation)이 본격화될 조짐을 낳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입을 모았다. 스테그플레이션은 경제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inflation)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제3차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부 측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대통령실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먼저 권 원내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대외적인 요인도 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지난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로 인해 경제 체질이 취약한 것도 문제"라며 "정부 주도의 과도한 시장 개입 등이 잠재성장률 하락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당정은 과감한 규제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권 원내대표는 "규제개혁 없이는 경제혁신과 위기 극복이 불가능하다"고 말한 뒤 "당은 법인세 인하 등 세제 지원 확대를 통한 경제 활력 제고를 요청했다"며 "당도 자체적으로 규제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이 15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의 장이 직원의 성범죄 경력에 대해 확인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의 장은 채용 예정이거나, 근무 중인 직원에 대해 의무적으로 성범죄 경력조회를 해야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불구하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 명령을 받은 성범죄자들이 여전히 근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21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취업제한 점검'에서 67명의 성범죄 경력자가 학원과 교습소, 청소년 이용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적발됐다. 이는 처벌이 약해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는 사례다. 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의 장이 성범죄 경력 확인 의무를 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를 '500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강화했다. 이 의원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의 장이 직원의 성범죄 경력 확인 의무를 강화해 취업제한 처분을 받은 성범죄자들이 관련 시설에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
[충북일보] 국가철도공단은 15일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시공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공사 발주에 앞서 자재 가격 상승분을 공사비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공사 중지 등 전국 건설현장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이 발주 예정인 철도사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철도공단은 지난 5월 발주한 남부내륙철도 턴키 공사(2개 공구)에 이어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등 연말까지 4개 사업 13개 공구를 순차적으로 발주 예정이다. 이 상황에서 건설사 입찰 포기에 따른 유찰 시 순차적으로 사업이 지연될 우려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턴키 공사의 경우 설계에서 시공까지 건설사가 모든 책임을 부담하고 '정부 입찰·계약 집행기준'에 따라 기본계획 발표 후 입찰에 이르는 기간에 발생한 물가 변동을 계약 금액에 반영할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이례적인 상황으로 인한 급격한 물가상승이 시공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철도공단은 이에 법적·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총 사업비
[충북일보] 국가철도공단은 15일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시공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공사 발주에 앞서 자재 가격 상승분을 공사비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공사 중지 등 전국 건설현장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이 발주 예정인 철도사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철도공단은 지난 5월 발주한 남부내륙철도 턴키 공사(2개 공구)에 이어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등 연말까지 4개 사업 13개 공구를 순차적으로 발주 예정이다. 이 상황에서 건설사 입찰 포기에 따른 유찰 시 순차적으로 사업이 지연될 우려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턴키 공사의 경우 설계에서 시공까지 건설사가 모든 책임을 부담하고 '정부 입찰·계약 집행기준'에 따라 기본계획 발표 후 입찰에 이르는 기간에 발생한 물가 변동을 계약 금액에 반영할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이례적인 상황으로 인한 급격한 물가상승이 시공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철도공단은 이에 법적·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총 사업비 자율조정 협의
[충북일보] 충북 등 전국 곳곳에서 노인학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구·강서을) 의원이 15일 '6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경찰청에 받은 '노인학대 사건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 간 노인학대 신고는 4만3천937건에 달하지만 검거는 21%인 9천562건 밖에 되지 않았다. 연도별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2017년 6천105건 △2018년 7천662건 △2019년 8천545건 △2020년 9천707건 △2021년 1만1천918건 등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반면, 검거율은 평균 21% 수준에 머물렀다. 충북지역의 신고건수는 △2017년 127건 △2018년 178건 △2019년 191건 △2020년 179건 △2021년 259건 등으로 급증했지만, 검거인원은 △2017년 28명 △2018년 30명 △2019년 39명 △2020년 36명 △2021년 45명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전국적으로 검거된 노인학대 가해자를 유형별로 보면 자녀가 4천908명으로 전체 검거 인원(9천814명) 중 50%인 절반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일명 노노(老老) 학대인 배우자가 4천393명(44.7%)으로 가
[충북일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2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 및 제2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부, 과기정통부, 문체부, 농식품부, 산업부, 복지부, 환경부, 고용부, 국토부, 해수부 등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주요내용으로 다뤘다. 이어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휴가철 여행안전 점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발표자로 나선 행안부는 지방시대의 비전, 즉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와 3대 가치(공정·자율·희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방으로의 권한이양 등을 통한 지역주도 균형발전, 신산업 육성·혁신특구 지정 등에 따른 지역 일자리 창출, 로컬브랜드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 고유 특성 극대화의 3대 전략도 밝혔다. 계속해서 '여름휴가철 여행안전 점검 강화'를 비롯해 물가상승에 따른 하반기 지방공공 요금(시내버스·택시, 도시가스, 상·하수도)의 동결·감면 등 지방물안정관리를 요청했다. 또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 무공해차(전기·수소) 지방비 보조금 추가
[충북일보] 불과 5년 전 국민의힘 선출직들은 몹시 무기력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5년 내내 시련의 연속이었다. 문재인 정부는 거침이 없었다. 민주당은 이 때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였다. 김대중·노무현 시절과 비교해도 그렇다. 권력 독점의 폐해 문재인 정부는 청와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에 진보 성향의 교육감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을 독점하다시피 했다. 당시 야당의 처지는 비루하기 그지없었다. 문재인과 김정은, 그리고 미국의 트럼프가 내놓은 남북 평화의 대장정은 국민들에게 마치 피겨 스케이팅에서 볼 수 있는 '트리플 악셀' 같은 현란함을 보여줬다. 한 때 남과 북이 곧 통일이 될 수도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도 했다. 아마도 이 때부터 민주당의 몇몇 거물급 정치인들이 '20년 집권'을 꿈꾸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역대 정권마다 남북관계는 한꺼번에 모든 것을 바꿔놓을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진 이슈였다. 군사정권 시절은 물론이고, 보수정권 시절 간혹 제기된 '북풍'은 국내·외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실패했다. 남과 북의 문제는 이미 당사자들의 이해가 맞으면 해결될 수도 있다는 착각이었다.
[충북일보] 14일 국무회의에서 초광역협력사업 지원 및 신설 공공기관의 입지결정 절차 등을 규정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안 공포(초광역권발전계획 및 초광역협력사업, 신설 공공기관의 입지결정 등)에 따른 후속조치로 법률에서 위임한 세부사항 등 관련 절차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먼저 오는 8월 4일 시행 예정인 이번 시행령은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절차와 초광역협력사업 지원 등을 규정했다. 시·도 권역을 넘어서는 지역의 경제·생활권역 발전에 필요한 연계·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2개 이상의 지자체가 상호 협의하거나, 특별 지자체가 설정한 권역이다. 이에 초광역권을 설정한 지방자치단체 장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상 5년 단위의 초광역권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마련한 수립지침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 및 소속 지역혁신협의회 의견수렴을 거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초광역권 설정 지방자치단체는 계획에 담긴 내용 중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초광역협력사업에 대해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협의를 거쳐 초광역권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 경우 중앙
[충북일보]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봉사단이 14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충북 영동군 금강모치마을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공단 임직원 35명이 참석해 새망치기, 부직포 깔기, 포도 순 따기, 블루베리 수확 등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마을 농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철도공단은 앞서 지난 2018년 금강모치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 일손 돕기, 사랑나눔 바자회, 농산물 직거래 운영, 임직원 가족 농촌체험 등 도농상생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김한영 이사장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이 무려 20배가량 폭증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국민의힘 노용호(비례)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에서 받은 '2017~2021년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적발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2018년 7건에서 2019~2020년 145건으로 20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대구·전북 각 18건, 부산 17건, 경기 14건, 울산 10건, 경남 8건, 인천 6건, 전남 5건, 경북 4건, 강원·대전·제주 각 3건, 충남·충북 각 2건 순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만 적발된 사례가 없었고, 충북 2건은 지난 2019~2020년에 발생했다. 현행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26조 5는 온누리상품권 소지자를 불리하게 대우하거나, 물품 판매 없이 온누리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환전대행가맹점(상인회)이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을 하지 않은 점포를 대상으로 환전을 하거나, 가맹점이 가족·지인 등 불특정 다수에게 대리구매와 환전을 시킨 후 수고비를 제공하는 등의
[충북일보] 속보=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강력한 규제완화 의지 속에서 각 정부부처 및 대통령실 차원의 즉각적인 대응이 더디다는 지적과 관련해 국무조정실이 총 33건의 규제개선 사례를 확정했다. 국무조정실은 13일 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어 에너지·신소재 분야 12건, 무인이동체 5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5건, 바이오헬스케어 10건 등 규제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에너지·신소재(12건) 분야의 경우 △전기차 구매시 국비 보조금 별도수령 허용 △풍력발전시설의 주거지·도로와의 이격거리 상한선 마련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검사 주기 완화 등이다. 이어 무인이동체(5건)는 △드론 야간비행 시 필수 구비장비·시설 완화 △자율주행 수요 응답형 여객자동차의 운송사업 범위 확대 등이고, ICT 융합(5건)은 △첨단산업 분야 대학간 공동학과의 이수학점 기준 완화 △디지털서비스의 직접 구매 의무화 등이다. 또 바이오헬스케어(10건)는 △의료기기 SW 변경허가제도 네거티브 규제시스템으로 전환 △병원 내 의료폐기물 멸균분쇄시설 설치 확대 △동물병원 진료비용 고지제도 본격 도입 등이다. 이와 관련해
[충북일보] 이달 말부터 7월 초까지로 예상되는 장마철을 앞두고 현재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13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각하다"고 말한 뒤 "농어촌공사가 발표한 5월 전국 평균 저수율은 평균 73.9%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7.8%p 떨어졌고 가뭄으로 심했던 2017년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며 "6월 초 기준 각 지역 평균 저수율은 충남·충북 각 60%, 경북 62%, 인천 43%, 경기 57%, 강원 49% 등으로 전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뭄은 농촌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라고 전제한 뒤 "가뭄은 농산물 공급에도 영향을 미쳐 안 그래도 치솟고 있는 밥상 물가 상승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공업용수 또한 심각한 부족 상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가뭄대책으로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44억 원을 지원해 대응하고 있고, 가뭄이 심한 지역 중심으로 가뭄대책비를 집중 지원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지역별 가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물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신속하게 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
[충북일보] 국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은 13일 성명을 통해 "'경찰이 왜 독립해야 하나'라는 이상민 행안부장관의 발언이 있었다"며 "경찰청장 후보 6명을 두고, 행정안전부 장관이 '1대 1 면접'을 보았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찰권력 길들이기'를 위해 사전심사에 나선 것이냐"라고 전제한 뒤 "경찰은 살아있는 권력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수사해야하는 조직"이라며 "살아있는 권력으로부터 독립해야 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안부는 경찰이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런데 장악하고 통제하려고 하는 것은 반 민주주의적 행태"라고 직격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은 13일 성명을 통해 '경찰이 왜 독립해야 하나'라는 이상민 행안부장관의 발언이 있었다"며 "경찰청장 후보 6명을 두고, 행정안전부 장관이 '1대 1 면접'을 보았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찰권력 길들이기'를 위해 사전심사에 나선 것이냐"라고 전제한 뒤 "경찰은 살아있는 권력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수사해야하는 조직"이라며 "살아있는 권력으로부터 독립해야 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안부는 경찰이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런데 장악하고 통제하려고 하는 것은 반 민주주의적 행태"라고 직격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각 부처 장관에게 충분한 권한과 자율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3일 오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총리의 첫 주례회동에서 두 분은 새 정부 국정 운영 방향 및 규제혁신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이 자리에서 물가와 주요 경제 동향을 같이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과 총리는 각 부처 장관에게 충분한 권한과 자율성을 부여하고 자율과 책임의 원칙 아래에 국정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성장을 위해 시대에 뒤떨어진 각종 규제를 개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새 정부의 규제혁신 추진 체계인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조속히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향후 책임총리제 구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되는 대목이다. 윤 대통령은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총리님을 뵈어야 되는데 워낙 바쁘셔가지고"라고 말했고, 한 총리는 "용산 쪽이 개방되면서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러·일 전
[충북일보] "국민들은 최근 경제상황을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은 계파정치에 몰두하고 있다.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주문을 내놓고 있지만, 각 부처의 대응은 매우 소극적이다. 각 부처에서 대통령실로 파견된 '늘공(늘 공무원)'들은 위기대응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 최근 용산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어공(어쩌다 공무원)'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 속 깊은 얘기를 털어놓았다. 먼저 기획재정부 등 경제당국의 각종 통계를 종합하면 최근 물가상승률이 5%를 넘었고, 생산·소비·투자는 감소했다. 이는 '트리플 위기'로 볼 수 있다.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즉 경제 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서민과 중산층은 리터당 2천 원이 넘는 휘발유와 경유 값을 감당하지 못해 스스로 '버스족'을 자처하고 있다. 수도권 대학가 주변에서 전·월세를 구하지 못한 청년 대학생들도 아우성이다. 선거 때만 반짝 2030세대를 우대한 여야 정치권은 이 문제에 뒷짐을 지고 있다. 서민의 애환을 달래주던 소주 값도 심상치 않다. 과거 한 가족(4명 기준) 5만 원이면 넉넉했던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지난 10일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내용의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은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장을 임명할 때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주무기관 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기관장의 임기는 3년으로 규정하고 있어, 임기 5년의 대통령과 구조적인 임기 불일치 문제가 정권 교체기마다 되풀이됐다. 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이 재임하는 경우 정부 주도 정책의 추진력 확보가 어려워지는 등 여러 문제점을 낳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되는 때에 공공기관장의 임기 또한 만료되는 것으로 간주하고, 기관장의 임기 및 연임 기간을 각각 2년 6개월로 해 대통령의 임기인 5년과 일치시키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법률 시행 시기를 21대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정부로 유예함으로써 법적 예측 가능성을 남겨놓았다. 정 의원은 "공공기관의 임기 불일치 문제는 정권 교체기 마다 현실과 법 간의 괴리가 발생하고, 정부정책과 실행기관인 공공기관 사이의 정책 미스매칭을 야기하는 문
[충북일보] 전국 17개 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액이 167조 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2030세대는 81만 명으로 전체 채무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을 기준으로 전세자금 대출 채무자의 수는 133만5천90명, 대출 총액은 167조5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자금 대출 규모는 매년 증가해왔다. 지난 2019년 98조7천315억 원이었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2020년 132조3천101억 원, 2021년 162조119억 원 등으로 늘어났다. 채무자 수도 증가추세다. 전세자금대출 채무자 수는 2019년 92만4천714명에서 2020년 114만4천366명, 2021년 130만4천991명 등으로 증가했다. 특히 전세자금 대출 규모 및 채무자 수를 보면 2030세대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채무자 중 2030세대 비중을 보면 2019년 56.5%, 2021년 61.2%로 늘었고, 같은 기간 대출액 역시 총액 대비 55.4%에서 58.1%로 증가했다. 이 의원은 "전세자금 대출 규모와 채무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2
[충북일보] 지난 8일부터 인천국제공항 하늘길이 24시간 가동됨에 따라 향후 청주국제공항을 모(母) 기지로 하는 에어로케이 경영정상화 여부가 크게 주목된다. 국내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항공 규제를 모두 해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업계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코로나19 격리면제 조치를 시행했다. 국토교통부 역시 지난 2020년 4월부터 시작된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슬롯 수 제한과 비행금지시간을 2년 2개월 만에 해제했다. 국토부는 이어 이달 내에 국제선 증편규모를 항공수요에 따라 제한 없이 공급할 방침이다. 주 762회의 운항인가에 추가로 운항을 희망하면 임시 증편과 부정기편도 허가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몇몇 저비용항공사(LCC)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최근 5년 내 취항한 신생 항공사다. 지난 2021년 4월 15일 첫 취항한 청주 에어로케이도 청주~제주 운항확대에 이어 해외취항도 준비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영정상화를 이뤄
[충북일보] 온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충북 진천 소재 히든밸리cc가 영업이익률 69%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지난해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대중골프장은 히든밸리cc로 나타났다. 히든밸리cc(27홀)의 영업이익률은 69.0%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중골프장 평균 영업이익률 48.6%를 무려 20.4%p 상회했다.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인 'EBITDA'율은 73.6%로 지난 2020년보다 5.1%p 상승했지만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10.4%에 불과했다. 또 진천군 진천읍 소재 '골프존 진천' 역시 영업이익률 66.3%로 전국 5위를 차지했고, 충주시 대소원면 소재 대영베이스도 영업이익률 64.7%로 전국 9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영업이익률 '톱 10'에 진입한 전국 10곳 대중골프장의 경영실적을 지난 2020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45.4%, 영업이익은 58.2% 상승했다. 이로 인해 평균 영업이익률은 66.0%로 지난 2020년보다 5.4%p 늘었다. 영업이익률 '톱 10'에 들어간 대중골프장을 지역별로 보면
[충북일보] 지하철이 없는 청주 중앙로에서 청소년광장 맞은편 상가쪽을 바라보면 느닷없이 3번출구 간판이 등장한다. 의아함을 안고 계단을 따라 지하층에 다다르면 또 한번 예상치 못한 인테리어가 손님들을 반긴다. 눈을 크게 뜨고 이곳저곳을 살피는 어른들이 있는가 하면 아이들의 입에서는 살펴볼 겨를없이 감탄이 쏟아진다. 한발 한발 들어설수록 목소리가 높아진다. 3번출구 카페는 80평 규모의 공간이 10개의 구획으로 나뉘어있다. 각 면마다 다른 콘셉트와 분위기가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대형 가구업체에서나 봐왔던 일종의 쇼룸이다. 색감과 소품 등으로 차이를 둔 공간이 명확하게 다른 공간으로 분리된다. 어떤 문을 열면 공주의 방이었다가 골목 사이사이 작은 방을 지나면 서재가 있고, 장난감 가게가 나타나기도 한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3번출구는 정인수 대표가 완성한 스튜디오 카페다. 정 대표는 줄곳 서울에서 일하다 10여 년 전 쯤 외갓집이 있는 청주로 내려왔다. 청주 구도심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며 도시재생센터 조합원으로 몸 담게 된 뒤 자원봉사를 도맡았다. 자신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소나무길 플리마켓 등 행사에 참여하면서 도시 재생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기간이 연장됐다. 애초 이달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설립에 관심을 보이는 학교법인의 사업 계획서를 검토하기 위해 다소 늦췄다. 22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송국제학교(가칭)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은 지난해 8월부터 외부 전문기관이 맡아 진행 중이다. 이 업체는 국내·외 글로벌 교육 환경과 국제학교 운영 실태, 입학 수요 등을 살펴본 뒤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국제학교의 우수 및 실폐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오송에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유치 가능한 외국 학교법인을 제안하고 이들 법인의 오송 유치 당위성과 타당성 근거도 마련한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과는 4월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충북경자청이 외국 학교법인의 구상을 살펴보고 향후 최종 선정을 위해 연구용역 연장을 결정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서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4곳이 설립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경자청은 이들 법인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며 계획서는 용역을 수행하는
[충북일보]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지난해 6월 출범식을 갖고 설립자 형제분의 뜻을 잇는 기념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석학원 함께 걸어온 100년. 함께 걸어갈 100년'을 슬로건으로 내건 기념사업회는 편찬 분과, 행사 분과, 학술 분과, 교육문화 분과로 나뉘어 분과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청석학원 100주년 기념 사업 기념사업회는 '온(百)에서 즈믄(千)으로'을 주제로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편찬 분과는 청석학원 100년사 집필·발간, 100주년 기념 우표 발간을 담당한다.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우표는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서 64만장을 공식 발행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서울을 제외한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우표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우표에는 1957년 6월 6일 청주대학교 10주년 기념으로 준공돼 현재 청석교육역사관으로 활용 중인 건물을 담았다. 행사 분과는 100주년 기념식·비전 선포식, 리셉션과 청석학원 100년사를 대표하는 기념 전시회, 100주년 기념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100주년 기념식·비전 선포식은 5월 3일 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