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사업 '쓸모있는 문화작업장 틔움' 교육생 31명에 대한 수료식을 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차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4개월 동안 프로젝트별 교육 및 실습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프로젝트별 수업을 이끌었던 멘토들의 소감발표와 교육생 수료증 수여 및 우수교육생 선정 발표가 이뤄졌다. 문화작업장 틔움에 참가했던 한 교육생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문화기획의 현실화 방안 및 홍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특히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기간동안 기획자로써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놓친 부분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경식 재단 대표이사는 "쓸모있는 문화작업장 틔움 교육과정을 통해 충북의 문화예술기획자로써 역할과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길 기대하며, 내년에는 문화기획을 원하는 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문화재단은 올해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돼 2018년까지 2년간 교육대상자를 모집, 실시할 예정이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재)운초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회 운초문화상 시상식이 15일 오후 3시 충북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청명문화인 부문 박영수 딩아돌하문예원 이사장, 예술부문 박영대 백석대 석좌교수, 문학부문 반숙자 수필가, 봉사부문 손용섭 바르게살기 충북협의회 사무처장 등 4명이다. 운초문화상은 류귀현 충북문화연연합회장이 충북지역 문화예술발전 지원을 위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운초문화재단이 제정한 상으로 3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운초문화재단은 매년 4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지역의 문화예술행사 지원 등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14일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 워크숍 '충·경·대학교'가 청주 동부창고 36에서 성황리 마무리됐다. 충·경·대는 충북, 경북, 대구의 줄임말로 각 지역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들이 협력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독자적인 프로그램 개발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리뉴얼(Renewal), 문화예술 교육을 바꿔라'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3개 지역의 예술가 및 예술강사, 교사 등 60여 명이 참석해 각 지역의 문화교육 사례를 공유했다. 1부 순서는 임미혜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 본부장의 주제발표로 시작됐으며 2부에는 서울문화재단의 교과·예술연계 '예술로플러스'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 체험해볼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김경식 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른 지역과의 다양한 방식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과 경계를 가로지르는 창의적인 연결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속보=평창문화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간 로고 표절 논란이 법정 다툼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13일 청주문화산업재단에 따르면 문화올림픽 조직위는 지난 12일 로고 표절 논란에 대한 해명과 재발방지 약속이 담긴 공문을 재단 측에 전달했다. 올림픽 조직위는 공문을 통해 "공식 페이스북 메시지 답변 업무를 맡은 신규 직원이 약 두 달전 수신된 메시지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지난 9월 대변인실 배포 내용을 참조해 답변을 했다"며 "이 과정에서 담당부서인 디자인개발부와 관리자인 디지털커뮤니케이션팀장에게 보고 없이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기관에서 이미 건설적인 방향으로 마무리된 사항에 대해 재단 측에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한 점 사과드린다. 향후 신규 임용 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로고 사용중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를 고려하던 문화재단 측도 대응을 철회하기로 했다.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조직위 측의 빠르고 분명한 사과와 해명이 있어 다행이며 재발 방지를 약속한 만큼 재단도 법적 대응을 철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올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12일 조선 후기 생활상이 담긴 기념기록화 '을축갑회도'의 보존처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을축갑회도는 이후직·변숙·지성구·신영식·왕린·민광도·민광시 등 청주지역 인물 7명이 숙종 12년인 지난 1686년에 청주 보살사를 배경으로 그린 기념 기록화다. 이 그림은 1686년 당시 청주에서 활약했던 의인화상이 그린 것을 각기 나눠 가진 것으로 지방 기록화로 중요성을 인정받아 1983년 충북도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번에 보존 처리된 을축갑회도는 여흥 민씨 집안에 전해오는 것을 2015년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기증받은 것이다. 그동안 두루마리 형태로 보관돼 구김과 접힘이 심하고 안료 박락 등의 훼손이 심한 상태였다. 이에 청주시는 을축갑회도를 원형에 가깝게 보전 관리하기 위해 지난 4월 전문업체에 보존처리를 의뢰했다. 김수자 문화예술과 과장은 "을축갑회도의 보존 처리는 조선 후기 청주지역 사회상을 복원하는 것"이라며 "이 자료를 통해 조선 후기 우리 고장의 역사 문화를 스토리텔링화해 역사도시 청주를 널리 알리는 관광자원으로 활용고자 한다"고 밝혔다. / 강병조기자 dkrm123@naver.com
[충북일보=청주] 난계 박연 선생의 삶과 음악이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소개된다. KBS청주는 오는 17일과 20일 난계 박연 선생의 일대기가 담긴 다큐멘터리 '1433 악(樂)의 연대기'를 방영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거문고의 왕산악, 가야금의 우륵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명으로 불리지만 오히려 그 수식어에 가려져있던 난계 박연의 생과 음악에 관한 그의 꿈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박연은 지난 1411년 급제해 홍문관 별리로 부임한 이후 사헌부와 집현전 교리를 거친 정통유학자이자 조선 최초로 조선의 음률로 '문묘제례악' 등 아악을 완성한 음악가다. 다큐멘터리에는 국악에 심취해 한국전통음악에 대해 연구하고 '박파인'이라는 한국이름까지 갖게 된 로버트 프로바인 미국 메릴랜드 대학 교수가 프리젠터로 등장해 피상적인 문화재로만 여겨왔던 국악의 아름다움과 박연의 생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다큐멘터리는 17일 밤 8시, 20일 저녁 7시 35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 강병조기자 dkrm12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로 새롭게 명칭을 변경하고 13일 현판식을 가졌다. 광역 단위의 여성일자리 거점기관으로 폭넓은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명칭을 변경한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995년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청주YWCA일하는 여성의집'으로 개관했다. 이후 2001년 여성인력개발센터로 명칭을 개정했으며 2005년 여성부에서 충북도로 업무가 이관되면서 현재 충북도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지난 2009년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의 지정을 통해 전문화되고 선진화된 여성인력개발센터로 거듭났다. 개관 이후 교육훈련생 2만7천900여 명, 취업자 5만1천200여 명, 사회문화 교육활동 13만여 명 등 직업훈련교육 및 취업지원의 실적을 내면서 여성전문직업훈련기관으로 직업훈련교육을 통해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다양한 취업정보 제공과 함께 취업알선과 취업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창업자에게 창업교육 및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무료 사무공간을 임대해 주는 코워킹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들레 작은 도서관을 운영해 교육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서 지역사회
[충북일보] 영하 15도를 밑도는 한파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추위에 고달픈 건 사람 뿐 아니다. 겨울은 길고양이들에게도 시련의 계절이다. 먹을거리가 부족하고 최소한의 영양을 보충할 물까지 꽁꽁 언 탓이다. 도내 각 시·군에서는 길고양이 지원에 대한 시민들 간 의견이 분분해 섣불리 대책마련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이들을 챙기는 건 '캣맘'과 '캣대디'들 뿐이지만 최근 강추위가 계속되며 이들의 발길마저 뜸한 실정이다. 12일 찾은 청주시 성화동 소재 A아파트에 마련된 '길고양이 쉼터'의 상황도 비슷했다. 이곳은 지난해 2월 이 아파트에 사는 한 입주민의 건의로 설치된 길고양이 보금자리다.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는 등 환경오염문제를 막기 위해 아파트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현재 길고양이 쉼터는 눈이 가득 쌓인 채 언제 줬는지 모르는 빈 사료 통만 가득했다. A아파트의 한 관계자는 "설치를 건의한 입주민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 후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편"이라며 "요즘 같은 날씨에는 사람이 드나드는 것을 거의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른 아파트와 주택가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대부
[충북일보=청주] 청주문화원은 16회 청주문화지킴이상 수상자로 송계 박영대 작가를 선정했다. 청주문화원은 보리와 향수를 주제로 국내외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문화발전에 힘써 온 박 작가를 올해 청주문화지킴이상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작가는 고교시절 미술 명문으로 꼽히던 옛 청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모교 교사로 부임했다. 이후 줄곧 고향 청주에서 그림을 그려오다가 교직을 던지고 전업 미술작가로 변신했다. 지난 1985년 작업 공간을 서울로 이동하면서는 현대미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드러냈다. 화질의 지평을 확장해 대상의 해체와 함께 문인화적인 필치가 혼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또 나무라는 단순한 주제로 새로운 구성과 예술적인 실험을 계속해나갔다. 이를 인정받아 그의 작품들은 지난 1975년 24회 국전을 시작으로, 백양회 공모전, 한국미술대상전, 중앙미술대전, 일본 동경전 등에서 수차 입선, 최고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미술작가 뿐 아니라 백석대학교 석좌교수로 대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영국 대영박물관, 뉴욕 갤러리, KBS청주, 경기도 미술관, 제주시립미술관, 서울 소비자보호원, 명동성당,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평창문화올림픽 로고 표절 논란과 관련 올림픽조직위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11일 청주문화산업재단에 따르면 김호일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은 내부 논의를 통해 올림픽 조직위가 입장 번복에 대한 책임있는 해명이 없을 시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지난 8일 평창동계올림픽 페이스북 운영자가 '해당 로고는 유사 및 침해문제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표절 성립 불가 입장을 문화재단 측에 전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문화재단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문자의 내용은 분명 '조직위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로 돼 있어 조직위의 공식입장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국가 대사를 준비 하는 기관이 내부 필터링없이 공식적인 의사표시를 하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월 평창 조직위가 재단을 방문해 유감을 표명하고 해당 논란에 대해 재론하지 않기로 한 내용이 조직위 내부적으로 공유가 안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조직위 측의 공식적이고 책임있는 해명을 원하며 해명이 납득이 안될 시 필요에 따라 저작권 침해유무와 손해배상, 사용금지 가처분 등의
[충북일보] 지역풍물굿패 씨알누리가 오는 1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17 나눔과 소통의 퓨전콘서트 십시일반'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예술과 기부'라는 주제로 지역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던 '십시일반' 콘서트의 네 번째 무대다. 씨알누리는 70인 사물놀이, 비나리, 앉은반 설장구, 삼도사물놀이, 버나놀이, 광양버꾸놀이, 김동언류 설장구 등 다양한 풍물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70인 사물놀이에서는 풍물을 사랑하는 도내 70인의 풍물꾼들이 모여 전통적으로 하늘과 땅의 기운을 상징하는 쇠, 징, 장구, 북 등 사물악기를 통해 '웃다리 사물놀이'를 연주한다. 이어 풍물판에서 행해지는 개인놀이 중 하나인 김동언류 설장구에서는 풍물꾼이 혼자 나와 춤을 추며 장구를 친 후 여러 연주자들이 함께 나와 판을 벌인다. 또 교사국악단 소리마루 달사랑, 풍물패 한울림, 청소년 풍물패 한빛 등이 특별출연해 무대의 감동을 더할 계획이다. 공연의 입장권은 쌀 1봉지(1kg 이상)으로 대신하고 모인 쌀은 향후 도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씨알누리 관계자는 "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갈무리하며 도민과 함께
[충북일보=청주]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감각 있는 손재주로 만든 이색 상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동부창고 스타일마켓 '빠레트 마케트'가 오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8시 청주 동부창고 6동에서 열린다. 2017 폐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1900년대 지어진 목조트러스 창고 공간에서 나무 빠레트를 테이블 삼아 열리는 이색적인 마켓으로 매주 각양각색의 테마의 맞춰 총 3회의 마켓이 진행된다. 지난 9일 열린 '레트로무드 마켓'에서는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빈티지한 의류, 수집품, 소품과 카세트 테이프, 장난감 등 추억의 물건들이 소개됐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그래픽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그들의 철학이 담긴 다이어리, 뱃지, 스티커, 탁상 달력 등의 상품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디자인 굿즈 마켓'이 열린다. 참여 셀러로는 그림액자 및 그림카드숍 '철학적 고양이', 엽서와 스티커숍 '유섬', 핸드메이드 스탬핑 카드숍 '버들', 일러스트청첩장 '수우디자인', 손거울과 아트포스터를 판매하는 '지블' 등 14개 팀이 참여한다. 23일에는 캔들, 자수, 패브릭, 도자기, 원목소품 등 핸드메이드, 홈데코 상품
[충북일보] 충북의 대표 아카펠라 단체 '청주모노'가 오는 16일 오후 4시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 영상관에서 6회 정기공연 '와락(樂)'을 개최한다. 모노는 '모두모여 노래하자'의 말의 줄임말로 지난 2009년 3월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한 청주모노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초정약수축제, 청원생명축제, 직지축제, 진천 솔라페스티발, 청남대 영춘제,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보은 대추축제 등 도내 다양한 축제 및 행사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한국아카펠라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증받았다. 매년 연말 정기공연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음악과 즐거움과 따뜻함이 공존한다는 의미의 새로운 공연타이틀 '와락'으로 개최하는 첫 공연이기도 하다. 혼성 6인조팀인 '엑스터시(Ecstasy)'와 수요평민회, 남성팀 '힐링 보이스(Healing Voice)', 여성팀 '청치마 시스터즈'까지 총 4팀이 출연해 다양한 레퍼토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성현 청주모노 대표는 "이번 연말공연은 연말연시 온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레퍼토리 위주들로 구성이 돼있다"며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하셔서 소중한 시간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
[충북일보=청주] 청주기적의도서관은 오는 16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극단 '영'을 초청해 인형극 '망치와 덩치', '꿀맨의 콧바람'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형극은 두 편 모두 국내외 유명 인형극제에 참가해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내용이다. 민경록 기적의도서관장은 "매년 크리스마스 행사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재미있는 공연을 통해 가족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도서관이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 강병조기자 dkrm123@naver.com
[충북일보] '2018 평창문화올림픽' 로고를 두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평창문화올림픽조직위 간 표절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앞서 양 측이 해당 논란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마무리 짓기로 한 터라 이번 갈등이 실제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공식 페이스북 운영자로부터 전달 받은 문화올림픽 로고 표절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문화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입장'이라고 적힌 글에서 조직위는 "문화마크는 상표법에 따라 출원, 특허청 심사를 거쳐 상표로 공식 등록된 조직위 지식재산"이며 "해당 상표 등록 전에 유사상표 여부는 심사하며 제3자 이의제기 기간을 부여하고 유사상표 문제나 이의 제기가 없어 상표로 등록 됐다"고 밝혔다. 이어 디자인 유사성 문제에 대해선 "조직위 문화마크가 한글의 자음 'ㅁ'을 모티프로 디자인 개발된 점을 고려할 때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로고와의 유사 및 침해문제가 성립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화재단의 로고는 상표등록이 되지 않았다. 주지저명(여러 사람들이 널리아는 정도)한 로고라면 문제 될 수 있지만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도서관은 지난 9일 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겨울 특집 아동인형극 '아이쿠, 호랑이네'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독서의 달' 특집 프로그램 공연을 관람한 부모님과 아이들의 큰 호응과 지속적인 재공연 요청으로 마련됐다. 특히 청원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동화 구연 동아리 '빨주노초파남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공연이 진행 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자녀와 함께 인형극을 관람한 학부모는 "인형극을 준비해주신 동아리 회원들과 도서관 측에 감사드리며 아이들에게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원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아동자료실에서 주말에 진행되는 동화구연의 종강을 맞아 마련한 것으로 재공연임에도 공연장이 꽉 찼다"며 "앞으로도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고 도서관에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dkrm12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시인협회는 지난 9일 충북문화예술회관에서 충북시인협회 시인 시선집 기념회와 송년의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인협회 회원 100여 명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원대표시 2편씩 담은 창간호 '별빛 여흘여흘' 시선집 출간을 기념하고 송년의 밤을 가졌다. 특히 창립 1주년을 맞이해 창립 공로상 시상도 함께 가졌다. 공로상 수상자는 김효동, 류귀현, 안광석 회원이 선정됐다. 한편 충북시인협회는 도내 11개 시·군에 거주하는 시인들로 구성된 문학단체로 지난해 창립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강병조기자 dkrm12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은 2017 일·가정 양립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충북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지난 9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40가족이 참여했으며 '일·가정 양립 토크콘서트'와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개그맨 정종철이 양육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가족과의 소통을 이룬 과정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아빠의 육아 참여가 가족 행복을 만드는 초석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가족이 함께 케이크를 만들면서 조화로운 일·가정 양립을 이루기 위한 가족 약속을 케이크에 적으며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친구 같은 아빠가 되기 위해 자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족 공통의 취미생활을 갖고 가정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수애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충북여성재단은 평등한 가족을 위한 가치를 창조해내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일·가정 양립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여성과 남성이 같이 아이를 키우고 일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충북일보] 올해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의 탄신 137주년을 맞아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가 새롭게 거듭난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통합 임시총회에서 기존 단재기념사업회와 청주를 중심을 활동하던 단재문화예술제전추진위원회의 통합을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통합을 통해 단재 선생의 고향인 청주로 기념사업회의 본거지를 옮기고, 그동안 활발히 진행해 왔던 기념 사업들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청소년 대상 사업을 확대하고, 전국단위의 사업을 개발해 단재정신을 드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위해 회원과 재정은 물론 단재선생에 대한 학술연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통합 초대 대표에 선임된 유인태 전 국회의원은 "단재선생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선생의 정신을 많은 사람들과 기리고 계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인태 상임대표 이외에도 김승환 충북대학교 교수, 윤석위 시인, 이건흥 기념사업회 사무처장 등 3명의 공동대표도 선출했다. 또 단재계승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던 분들을 고문으로 임명했다. 고문은 김동환, 김병우, 김영회, 김원웅, 노영민, 도종환, 박정규, 허원
[충북일보=청주] 청주문화원은 지난 6~7일 한국교원대 부설고등학교와 양청고등학교 강당에서 2017 청소년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끝난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성년례에는 박상일 청주문화원장을 포함한 손진철 교원대부고 교장, 김은식 양청고등학교 교장, 박정희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맹순자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장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성년 행사는 전통적 관례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식전공연, 큰손님 맞이, 성년자 다짐, 성년선서, 성년선언, 술의 의식, 성년자 경례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청주문화원 소속 문화예술단의 공연도 함께 마련돼 관례를 끝낸 학생들을 축하했다. 박상일 청주문화원 원장은 수훈을 통해 "자아실현과 함께 남을 생각하고 봉사할 줄 알며 정의를 위해 힘을 다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청주문화원에서는 전통 4대 통과의례 중 첫 관문인 관례를 현대적 생활방식에 맞게 진행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매년 청소년 관례를 열고 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2018년 정부예산 심의과정에서 도내 문화체육분야 사업비가 추가 확보됨에 따라 청주 용화사 전통문화체험교육관 건립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난 6일 새벽 국회를 통과한 2018년 정부예산에 '청주 용화사 전통문화체험교육관 건립' 사업비 9억 원이 최종 반영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청주시 서원구 용화사 일원 약 1,322㎡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의 숙박시설과 문화공연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업비 30억 원 중 이번에 확보한 국비 9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21억 원은 지방비 9억 원, 자부담금 12억 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지방비 9억 원에 대한 분담비용은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침을 반영해 충북도와 청주시가 논의 후 결정하게 된다. 한편 용화사 전통문화체험교육관은 보물 제985호 용화사 석조불상군 등 역사성을 가진 용화사의 불교문화와 지역문화를 융합한 지역 특화형 체험관광사업으로 향후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오송도서관은 오는 10일 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어린이문화공연 드로잉매직쇼'를 실시한다. 드로잉매직쇼는 다양한 기법으로 빠르게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쇼와 흥겨운 마술쇼가 결합된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야광드로잉', '아이언맨 목탄드로잉' 등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약 1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 75명에 한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미우 청주오송도서관 관장은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 창의성과 상상력을 증진 시키는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랜드관리사업소가 9일부터 12일까지 '8회 별누리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별누리 교실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청주랜드 어린이회관 3전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교육 내용은 겨울철 별자리를 주제로 별자리의 유래, 이야기, 별자리 보는 법 등을 알아보는 시청각 학습으로 구성된다. 천체투영관 체험과 직접 별자리판을 제작하고 사용법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80명이며 교육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수준별로 분반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청주시청 통합예약시스템(http://ticket.cheongju.go.kr)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랜드관리사업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천문관으로 문의하면 된다(043-201-0558).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한 신인예술가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청주예총은 청주연극협회 정아름씨와 청주무용협회 지은진씨를 26회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30일 청주 선프라자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2017 청주예술 예술인의 밤' 행사에서 시상식을 갖고 신인예술상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상자 정아름씨는 지난 2003년 극단 늘품 창단 멤버로 활약하며 '아름다운 사인', '날 보러와요', '페르소나' 등 왕성한 연극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연극제 우수연기상 3회, 한국연극협회 공로상, 충북예총 공로상을 수상하며 지역예술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은진씨는 지난 2014년 충북도 신진예술가 무용부문에 수혜를 받아 춤에 대한 열정을 꽃 피웠으며, 2015년 차세대 안무가 페스티벌에서 작품 '낯선, 움'을 발표해 한국춤예술원 연기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충북예술고등학교 무용과 실기전임강사로 재직하며 지역의 무용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청주신인예술상은 청주예총이 지역문화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신인예술가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지역문화예술 창달의 확고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지난 199
[충북일보=청주] 6일 오전 청주시 용암동 청주시립도서관은 이른 시간에도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대부분 도서관 2층 정기간행물실에서 잡지나 신문을 읽으려는 60~70대 노인들이었다. 이들은 저마다 돋보기와 저시력용 안경 등 독서보조기기를 사용해 독서에 열중하고 있었다. 김모(청주시 용암동·75)씨는 "퇴직한 이후 마땅히 할 일이 없어 여가생활도 즐길 겸 매일 같이 도서관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가 본격적인 고령사회에 진입하며 취미생활을 즐기려는 노년층이 대거 도서관에 몰리고 있다. 도내 도서관들은 이를 대비해 최근 장·노년층을 위한 이용환경개선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 인구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도내 인구는 163만9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5세 이상 비율이 15.4%를 차지해 고령사회 수준인 14%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마땅히 여가활동을 찾지 못한 노인들은 인근 도서관을 향하고 있다.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 실태조사 결과 65세 이상 도서관 이용자 절반 가량이 여가활용을 목적으로 도서관을 찾았다. 이에 청주시립도서관, 충북중앙도서관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