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이모저모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대한 방송매체의 취재열기가 후끈한 가운데 5일 주요 행사장인 청주예술의전당에서 방송인 김생민을 리포터로 청주MBCTV ‘떴다 떴다 비행기’가 촬영되고 있다.

△미술분야 전문가 방문 잇따라

○…개막 13일째인 5일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주요행사장에 한국화단의 거목 백영수씨를 비롯한 미술분야 전문가들의 방문이 잇따라 눈길.

김환기, 이중섭 등 한국화단의 거목과 함께 작품 활동을 함께 해온 백영수 화백이 행사장을 방문해 전시관을 관람.

20년 전통의 생활감각 전문지 월간 '행복이 가득한 집'의 양은경 편집장과 일행도 행사장을 방문했고, 미술전문지 월간 '퍼블릭아트' 대표도 행사장을 찾아 각 전시관을 꼼꼼히 관람.

양은경 편집장은 "서울에서 열리는 그 어떤 전시보다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다"며 "청주에서만 행사를 치를 것이 아니라 서울이나 해외로 수출하는 방법도 모색하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

또 홍익대학교 공예과와 충북대학교 고고미술학과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나와 차분하고 진지한 관람 태도를 선보이기도.

△신종플루 청정 행사장 높은 평가

○…신종플루가 진정기미를 보이자 초·중·고교의 단체관람 불허 방침을 철회하자는 의견이 속속 등장.

비엔날레 조직위는 신종플루 청정지역을 선포하고 행사장 입구 각 전시관에 열감지기와 손소독기, 마스크 등을 비치해 청결한 행사장을 조성.

관람객 정모(43·서울)씨는 "지금까지 비엔날레에 모두 참여할 정도로 관심을 갖고 봐왔는데 역대 행사 중 가장 수준 높은 전시였다"며 "그 어느 곳 보다 신종플루에 철저히 대비해 교육당국의 학생 단체관람 불허 방침을 안심하고 철회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

△TV속 비엔날레를 찾아라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대한 방송매체의 취재열기가 후끈.

5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주요 행사장에서는 청주MBC TV프로그램 '떴다 떴다 비행기'의 촬영이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제공. 김생민을 리포터로 한 이 프로그램은 공예비엔날레 안팎의 각종 소식을 퀴즈형식으로 풀며 흥미로운 진행으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6일은 오후 1시부터 KBS1TV 'TV쇼 진품명품' 현장감정이 진행돼 도자, 고서, 고화, 민예품 등 소지자에 한해 감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KBS1TV는 공예비엔날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조명한 방송을 7일 밤 12시55분에 방영해 공예의 가치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