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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단지 충청권 연대 '가시화'

정우택 지사·박성효 대전시장, 30일 공동선언문 발표

  • 웹출고시간2009.07.29 21:02: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과 대전의 공조가 가시화됐다.

박성효 대전시장이 첨복단지 유치를 위해 충청권 연대를 공식적으로 제안해 옴에 따라 그동안 연대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을 보였던 충북도가 충청권의 '윈-윈' 차원에서 연대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방향을 선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와 대전시는 30일 정우택 충북지사와 박성효 대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청에서 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공동선언문에는 공정하고 객관적 기준 적용, 경쟁력 있는 지역 선정, 전국 의료관련 산업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 보유 인프라 적극 제공 및 사회·경제적 비용 최소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연대을 하더라도 후보지를 단일화하는 내용은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 충북의 입장"이라며 "충청권 유치를 위해 상생차원에서 협력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담보돼야 한다는 점을 한목소리로 내는 방향으로 연대논의가 이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충청권이 연대하면 입지후보지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 충북 오송과 연구인력과 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전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8일 첨복단지 유치신청을 낸 전국 10개 지자체 관계자들을 불러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을 위한 지침을 시달했다.

이 자리에 보건복지부는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평가단 구성, 실사시기(8월5일~6일), 종합평가(8월7일~9일)입지선정 발표(8월10일) 등 일정을 통보했고, 첨복단지유치홍보물 시사회 순서를 추첨했다.

오송은 6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가량 실사가 진행되고 오송과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대구는 하루 앞서 5일 실사가 이뤄진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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