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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단지 입지선정 이달안 가능할까

"정치적 파장 예상… 발표 쉽지 않을 것"

  • 웹출고시간2009.06.14 17:50: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 14개 지자체가 일제히 유치전에 뛰어든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이 예정대로 이달말 발표될 지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유치를 놓고 지자체간 과열 경쟁이 벌어지면서 일각에서는 벌써 이달말 발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6일까지 2차 후보지평가 자료및 참고자료 접수가 끝나면 17일부터 19일까지 후보지 현장실사를 할 예정이다.

현장실사는 240명의 평가단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 60명이 하게 된다.

현장실사가 완료되면 22일부터 24일까지 보건복지부는 후보지 평가자료와 실사결과를 토대로 후보지 평가작업에 들어간다.

이러한 로드맵으로 볼때 늦어도 25일까지는 모든 평가가 끝나고 보건복지부의 최종 발표만 남게 된다.

일정상으로 볼때 보건복지부가 당초 계획한 이달안 발표는 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지자체마다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선데다 결과에 따른 정치적인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종 평가가 끝나도 결과 발표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가 집적조성을 원칙으로 제시한 만큼 후보지로 결정된 자치단체를 빼곤 입지선정에서 탈락한 나머지 지자체는 평가기준에 대한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문에 입지선정 발표 후 그에 따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 뿐만아니라 유치전에 나선 모든 지자체가 지금까지 쏟아부은 돈만해도 엄청날 것"이라며 "이처럼 지자체간 과열경쟁을 부추기고 예산낭비를 초래하는 형태로 입지선정을 이끌어가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16일 최종 자료제출에 앞서 15일 오전 오송단지 상징조형물 앞에서 최종 후보지평가자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100쪽 분량의 본평가자료와 300쪽 분량의 참고자료, 800쪽 분량의 추가참고자료에 대한 내용을 밝히고 아울러 막바지 유치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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