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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5일 열린 입소식에서 23명의 후보들은 갑작스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하며 숙연한 자세로 대회 일정에 돌입.

후보들은 일제히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슬픔을 감출길이 없다"며 "잠시 짬을 내서라도 후보들과 함께 지역 분향소에 들러 애도를 표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 대회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실시된 신체검사에서는 후보들 모두가 긴장. 후보 등록 사항에 신장과 체중 등을 허위기재한 후보자의 경우 신경을 곤두세우며 재검사를 요구하기도.

한 후보는 한국병원에서 출장 나온 검진팀의 신체검사 결과에 신상명세서에 기재한 내용이허위기재로 들통나자 얼굴을 붉히기도.

일부 후보는 까치발을 뛰거나 대형 머리핀 등 장신구가 무거워 몸무게가 많이 나간 것 같다며 재검사를 요구해 해프닝을 벌이기도.


○… 23명의 후보자들과 그들을 지켜보는 부모들 역시 좌불안석.

2005, 2006년 2년 연속 충북진이 본선대회에서 입상한 데 이어 최근 충북 예선자들의 성적이 다소 부진했는데 올해 후보들은 그 어느 해 보다 향상된 기량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긴장.

부모들은 충북예선이 본선보다 더 통과하기 힘든 관문이라며 충북예선만 통과하면 본선대회 입상은 90%이상이라고 확신.


○… 사회복지시설인 현양원 방문에서 시설 노인들이 후보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즐거운 하루를 보내.

후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휠체어에 태워 산책을 했고 실내에서 윷놀이와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함께 노래도 부르고 율동도 하며 일일 손녀 노릇도 척척.

한 후보는 "평소 할머니, 할아버지께 안부 전화도 못 드리고 찾아뵌지도 오래됐는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건강하실 때 더 잘 해드려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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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