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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범대위 "재단임원 승인취소 결정 환영"

"재단·김정기 총장 퇴진해야" 궐기대회

  • 웹출고시간2009.05.26 21:11: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6일 청주 서원대학교 학생, 교수 등 400여명이 교내에서 재단과 김정기 신임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갖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서원대 범대위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재단임원에 대한 승인취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26일 교수와 학생, 직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내에서 '재단과 총장 퇴진 궐기대회'를 갖고 "교과부의 재단임원에 대한 승인취소 결정으로 학내 구성원들은 비리.부패재단을 몰아내고 새출발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며 "서원대 구성원들은 지난 1년6개월간 희생과 고통을 감내해가며 수많은 난관을 헤쳐왔다. 교과부의 이번 결정으로 학원정상화의 걸림돌인 비리재단의 축출을 목전에 두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사실상' 승인취소란 판단이 난 것일뿐 승인취소가 확정된 것은 아닌만큼 범대위는 교과부가 끝까지 엄중하고 합당한 결정을 내릴 때까지 엄숙한 자세로 지켜보겠다"며 "청문 이후 일정부터 관선이사가 파견되는 시점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달라"고 교과부에 요청했다.

이와함께 "지난 5년간 학원을 파행으로 이끈 재단과 이런 재단을 옹호하고 있는 김정기 총장은 스스로 퇴진해야 한다"며 "권한도 없는 이사진이 총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교과부는 계고처분을 이행하지 않은 서원학원에 대한 청문을 내달 9일 실시키로 했다.

A교수는 "김정기 총장은 총장재직시절 박인목 이사장을 영입해 학내분열을 자초했다"며 "박 전 이사장과 함께 퇴진하는 것이 대학발전을 위해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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