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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드라마아트홀, 포스트 김수현 56명 배출했다

지난 4일 드라마작가 과정 2기 수료식

  • 웹출고시간2022.11.07 16:50:42
  • 최종수정2022.11.07 16:50:42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진행한 '드라마작가 과정 2기'를 수료한 기초 낮반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드라마 한류의 시작, 김수현 작가의 뒤를 이을 포스트 김수현 56명이 탄생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지난 4일 '드라마작가 과정 2기 수료식'을 갖고 5개월 간 쉼 없이 달려온 올해의 작가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7일밝혔다.

'드라마작가 과정'은 내일의 드라마작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드라마아트홀의 특화 전문 교육과정으로, 올해 2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총 92명의 수강생 가운데 56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생 중 과반수가 각종 방송사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 도전하는 등 뜨거운 창작의 열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중부권 유일의 드라마작가 양성 전문 기관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드라마아트홀은 "벌써부터 내년 3기 교육 과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유일의 드라마문학관으로서 더욱 체계적이고 세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드라마작가 지망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20년 8월 14일 개관한 드라마아트홀은 우리 지역 출신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드라마 문학관이다.

김수현 작가 드라마 전시 관람은 물론 '수요 드라마 극장'을 비롯해 '올해의 좋은 드라마', '드라마 작가 과정', '드라마 작가 초청 특강' 등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과 강연 등 대관이 가능한 다목적 홀과 교육실·아트숍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근에 수암골까지 이어지는 1.3㎞의 드라마 거리가 조성돼 있다.

이번 수업을 듣기 위해 매주 제주도에서부터 청주를 오간 기초반 수료생 임지호(28)씨는 "드라마작가의 꿈이 있어도 수도권에만 교육기관이 집중돼 있어 꿈을 실현할 엄두가 안 났었는데, 드라마아트홀 덕분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제주도에서 청주를 오가는 수업 날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내년 연수반까지 도전해서 꼭 김수현 작가의 뒤를 잇는 멋진 드라마작가가 되겠다"고 전했다.

드라마아트홀 관람·프로그램 참여 등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imsoohyundrama.org)와 인스타그램(@cj_kdrama), 전화(043-225-926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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