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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네!' 문화도시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 대박 예감

7일 성과공유회… 문화 콘텐츠·문화상품 분야 7개 창업 아이템 시제품 공개

  • 웹출고시간2021.12.07 17:48:07
  • 최종수정2021.12.07 17:48:07

[디디살롱]제품사진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7일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진행한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2021 청년 창업 아이디어 지원 사업 '살리고픈 아이디어 있으면 다 갖고 와(이하 살아있다)'가 5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도시브랜딩 강화를 위한 지역특화형 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한 올해 '살아있다'는 문화상품 분야 28건, 문화콘텐츠 분야 22건 총 50건이 접수되는 등 높을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최종 7건의 창업 아이디어에 제품 개발비와 전문 컨설팅이 지원됐다.

그 결과 △백운白雲 생활형 한복 코트(서리나래) △안유명의 라이브커머스(플랜에이컴퍼니) △호기와려니 청주 화투 세트(디디살롱) △뱁_캐릭터 굿즈상품(윈터버드) △픽셀던전 문화재몬스터(아트로협동조합) △까미야, 까미야!-활동형 동화책(프로깅) △문화재 컵만들기 키트(올대디), 총 7개의 아이디어가 시제품으로 제작돼 이날 처음으로 공개됐다.

[서리나래]백운 한복코트

이 가운데 서리나래의 '백운白雲 생활형 한복 코트'는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심체요절과 편찬자였던 백운 화상의 이름을 모티브로 한 제품으로, 이달 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안덕벌에 사는 가상의 캐릭터 '안유명'을 내세워 지역 내 다양한 로컬 브랜드를 소개·판매하는 온라인플랫폼 '안유명의 라이브커머스'도 주목을 얻었다고 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지역의 제로웨이스트샵 싱글룸과 첫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60분 만에 800뷰와 200여만 원 매출을 각각 기록하며 기분 좋은 예감을 선사한 바 있으며, 이미 지역 브랜드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조금씩 새로운 홍보 채널로 부상 중이다.

이렇듯 청년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창업 아이템들은 앞으로 문화도시 청주 청년문화상점 굿쥬와 자체 홈페이지, 크라우드 펀딩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들을 만나게 되며 정식 출시 일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와 인스타그램(@cjculture42_2021)를 통해 공유된다.

창업을 위한 시제품으로 이어진 7개의 아이디어 외에도 '도전자 과정'을 도입해 가능성 있는 예비 창업 아이디어 8건에 대한 성장 멘토링을 제공한 문화도시센터는 "청년들이 정주해 다양한 창작 씨앗을 뿌리고 문화 콘텐츠로 얼마든지 창직·창업할 수 있는 도시야말로 문화도시 청주가 꿈꾸는 내일"이라며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가 쉼 없이 우리 도시를 움직이고 활기차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도록 86만 문화도시 청주시민 모두가 이들의 최고의 고객이자 응원단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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