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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내륙고속화도로 2023년 개통된다

충북도 내년 정부 예산 7조6천억 확보
반도체 인력양성 융합센터도 반영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공항 활주로 재포장 사업은 미반영

  • 웹출고시간2021.12.06 21:30:21
  • 최종수정2021.12.06 21:30:21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6일 오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2022년 정부예산(7조6천703억 원)에 담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을 잇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57.8㎞)가 당초 계획보다 3년 빠른 오는 2023년 개통될 전망이다.

경기 이천~충주~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철도(94.3㎞)도 2023년 개통이 가능해졌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개통을 비롯한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2022년 정부 예산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도가 확보한 2022년 정부 예산은 총 7조6천703억 원으로, 당초 정부 예산안 7조4천346억 원보다 많은 2천357억 원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됐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은 국회에서 200억 원이 증액돼 1천648억 원을, 중부내륙철도는 394억 원 증액된 4천283억 원을 각각 확보했다.천안 동면~진천 국도 건설(225억 원), 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음성~충주 신니 국지도(2억 원)와 제천 수산~청풍 국지도(2억 원) 건설에 필요한 설계비도 반영됐다.

미래 산업의 기초인 반도체분야 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 실무인력양성 융합센터 건립(4억4천만 원)을 비롯해 노인전문교육원 건립(3억 원), 숙련기술인 양성 및 청년 지원사업 수혜 확대를 위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북부지사 신설(4억5천500만 원) 등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됐다.

국산김치 경쟁력 강화·농업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진천 백곡문백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사업과 충주 동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을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폐철도와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를 활용한 친환경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단양 에코 순환루트 인프라 구축(3억 원),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속리산 생태탐방원(4억5천만 원),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48억 원) 관련 예산도 국회에서 확정됐다.

국가 백신주권 확보를 위한 백신개발 세포주 특성분석 지원기반 구축(7억 원), 혁신도시 정주여건보완(5억 원), 소재·부품·장비산업 연계 XR실증단지 구축(10억 원), 중부권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15억 원), 가락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2억 원)에 드는 국비도 확보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 청주공항 신활주로 재포장 공사를 위한 국비는 확보되지 못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사업비 증액으로 인한 타당성 재조사가 지연되며 내년 예산에 실시설계비 87억 원이 담기지 못했다.

타장성 재조사 결과는 내년 1분기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천안~오송 구간 공사비 줄어들며 타당성 재조사 통과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청주공항 신활주로 포장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비 10억 원은 내년 타당성 검증을 거친 후 논의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실무·실습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에 필요한 예산도 후순위로 밀려 내년 정부 예산 확보가 불발됐다.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신규 예산을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국회의원, 시장, 군수 등과 합심해 지역주요현안 사업을 대부분 반영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간 형평성, 적은 예산의 증액규모 등으로 반영되지 못한 일부 사업은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2023년 예산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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