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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맹동면 통동리, 원남면 삼용리·조촌리 주민 설득
조 군수 "대승적 협력 감사, 주민숙원사업 반영"

  • 웹출고시간2021.09.28 18:12:49
  • 최종수정2021.09.28 18:12:49

음성군청 전경.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내 소각시설 증설과 관련해 마침내 주민 합의를 이뤄냈다.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내 소각시설 증설을 놓고 인근 주민들과 갈등을 벌인 지 4년 만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전날 맹동면 통동리, 원남면 삼용리·조촌리 주민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소각시설 증설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군은 2017년부터 맹동면 통동리에 있는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 내 소각시설 증설을 추진했다.

1일 50t의 처리능력을 갖춘 소각시설 용량이 부족해지자 동일 용량의 소각시설 1대를 증설하기로 했던 것.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인근 마을 주민들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강경한 반대 의사를 보였다.

군은 2018년 11월 입지선정위원회를 꾸려 2년여 동안 주민들을 설득해 지난해 9월 기존 위치를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

이어 적극적인 주민지원 대책을 제시하고 환경기초시설의 필요성을 설명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

조병옥 군수는 "기피 시설인 소각시설에 대해 합리적 판단으로 대승적 협력을 결정해 준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주민지원 대책을 착실히 이행하고, 추가로 주민숙원사업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음성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진천군이 공사를 맡아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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