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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상징'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규모 20% 커진다

현대화사업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최종보고회
옥산면에 스마트물류동 등 연면적 6만2천742㎡
총사업비 1천919억… 당초 계획보다 551억 증액

  • 웹출고시간2021.06.20 18:39:31
  • 최종수정2021.06.20 18:39:31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건설공사 조감도.

[충북일보] 청주·청원 통합의 상징으로 옥산면 신축 이전을 앞둔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20% 이상 확대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편익상가동과 스마트물류동 등을 추가해 당초 5만700㎡였던 연면적 규모를 6만2천700㎡로 23%가량 늘리고, 이에 따른 총사업비도 기존보다 551억 원 많은 1천919억 원으로 재산정했다.

시는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의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은 현재 흥덕구 봉명동에 위치한 도매시장을 옥산면 오산리 606-8 일원으로 이전 건립하는 사업이다.

청주시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

용역 수행은 ㈜케이지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와 ㈜도우,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맡았다.

이번 용역은 크게 건축과 토목, 타당성(학술) 분야로 진행됐다.

건축 분야에서는 스마트물류동(지하)과 편익상가동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도매시장 전체 건축물 연면적이 기존 5만730㎡에서 6만2천742㎡으로 증가했다.

스마트물류동은 저온유통체계, 저온경매가 가능한 구조로 계획돼 디지털 유통과의 연계 등 향후 거래환경 변화를 고려한 가변적인 활용 가능성을 확보했다.

편익상가동은 도매시장 취급 품목의 다양화를 위해 도입됐다. 도매시장 주 고객층인 소매상과 방문 시민들이 도매시장에서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도매시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유통흐름을 고려해 배치도, 채소·과일동, 수산동 평면도 가설계안을 작성했다. 세부적인 건축설계는 설계공모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토목 분야에서는 도매시장 이전예정지 침수피해 방지 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최종적으로 도매시장 이전예정지 유역을 분리해 옥산양배수장에서 도매시장 유역만 전담하도록 했다. 유역이 분리된 상류에는 신규 배수 펌프장을 설치하고, 가락천에도 전용 펌프를 설치해 도매시장 이전예정지뿐만 아니라 주변 토지도 침수피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타당성(학술)분야에서는 수익투자율 개선과 지역주민 공공효과 개선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비용 편익비(B/C)는 기존 0.53에서 1.06으로 올랐다.

전국적인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생산유발효과는 2천495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792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1597명으로 각각 분석됐다.

총사업비는 기존 1천368억 원에서 1천919억 원으로 약 551억 원이 증가했다. 증가분은 공사비(320억 원), 보상비(162억 원), 설계·감리·측량 등 부대비(16억 원), 예비비(50억 원) 기타(3억 원) 등이다. 보상비의 경우 최근 시행한 감정평가가 반영된 금액이다.

시는 오는 7월 공공건축심의를 거쳐 설계공모를 실시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설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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