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준석 바람' 세종·충청에서 가장 세게 불었나

1주 새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률 전국 최고인 10%p
민주당보다 8%p 낮던 국민의힘 지지율 4%p 높아져
화이자·얀센 백신 신뢰도는 충청이 전국서 가장 낮아

  • 웹출고시간2021.06.19 07:55:49
  • 최종수정2021.06.19 08:18:42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수소버스 생산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18일 버스 편으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전북 완주군)에 도착하고 있다.

ⓒ 국민의힘
[충북일보]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최근 1주 사이 세종·충청 지역(충청권)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10%p 올랐다.

주간(週間) 상승률이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국 6개 권역(圈域) 가운데 최고였다. 이에 따라 여당(더불어민주당)보다 8%p 낮던 지지율이 4%p 높아졌다.
ⓒ 한국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율, 3주만에 국민의힘> 민주당
갤럽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1명을 대상으로 지난 15~16일에 한 6월 3주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p 떨어진 38%였다.

반면 '잘 못 하고 있다'는 비율(반대율)은 지난주보다 1%p 오른 53%에 달했다.

충청권의 경우 지지도 하락률이 5%p(41%→36%),반대율 상승률은 3%p(54%→57%)로 각각 전국 2위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지지도 하락률(41%→35%)과 반대율 상승률(48%→54%)이 각각 6%p로 최고였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최대 지지 기반 지역인 호남(광주, 전남·북)은 나머지 5개 권역과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지지율이 65%에서 67%로 오르고 반대율은 27%에서 24%로 떨어졌다.

최근 정치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른바 '이준석(국민의힘 새 대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1주 사이 전국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율은 27%에서 30%로 올랐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31%였다. 이에 따라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오차 범위 내)는 4%p에서 1%p로 좁아졌다.

충청권 주민들의 정당 선호도에서는 3주만에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아졌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율은 불과 1주 사이 22%에서 32%로 오르면서,상승률이 전국 최고인 10%p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민주당은 30%에서 28%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보다 8%p 높던 민주당 지지율은 1주 사이 4%p(오차 범위 내) 낮아졌다.

갤럽 조사 기준으로 올 들어 충청권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높아진 것은 모두 6번이다.
◇얀센 백신 신뢰도는 서울보다 16%p 낮은 38% 불과
최근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급속히 오르고 신규 발생 환자 수가 줄어들면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에 대한 지지율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 대응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작년 5월 3주 85%로 최고를 기록한 뒤 올해 4월 4주에는 43%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5월 3주 50%에 이어 6월 3주에는 64%까지 상승했다.

이번주 권역 별 정부 코로나 대응 지지율은 △호남(81%) △충청(64%) △인천·경기 및 부산·울산·경남(각 62%) △서울(60%) △대구·경북(57%) 순으로 높았다.

5월 1주 당시 8%에 불과하던 전국 평균 접종률(1차 이상)은 1개월 2주 뒤인 이번주에는 33%로 크게 높아졌다.

권역 별 접종률은 △호남(39%) △충청 및 대구·경북(각 37%) △부산·울산·경남(36%) △서울(33%) △인천·경기(27%) 순이었다.

정치적 성향 별로 보면 진보층(26%)이 보수층(42%)보다 훨씬 낮았다.

미접종자 가운데 '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비율(전국 84%)도 현 정부 지지도가 높은 호남이 최저인 79%여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보급되고 있는 3가지 백신(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얀센)에 대한 충청권 주민들의 신뢰도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전국(55%)보다 높은 56%였다.

하지만 화이자(전국 73%)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68%였다. 특히 가장 최근 들어온 얀센(전국 50%)에 대해서는 최고인 서울(54%)보다 16%p 낮은 38%만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갤럽에 따르면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6%(총 통화자 6천156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 한국갤럽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