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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청와대와 국회 완전히 세종시로 옮겨야"

17일 세종시 노무현기념공원서 2차 공약 발표회

  • 웹출고시간2021.06.17 15:59:21
  • 최종수정2021.06.17 15:59:21

내년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7일 오전 세종호수공원 노무현기념공원에서 2차 공약 발표회을 열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하 의원은 "청와대와 국회를 완전히 세종시로 옮겨 노무현 전 대통령의 좌절된 꿈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하태경 의원실
[충북일보]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하태경(53·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수도 세종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17일 오전 세종호수공원 노무현기념공원에서 2차 공약 발표회를 연 하 의원은 "관련 법을 고쳐 이번 대통령 선거와 함께 수도 이전 관련 국민투표도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한 행정수도 이전 사업이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좌절돼 행정부처 일부만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국정 운영의 비효율이 초래됐다"며 "청와대와 국회를 완전히 세종시로옮겨 노 전 대통령의 좌절된 꿈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서울과 수도권에 사람과 자본을 초집중시키는 발전 전략은 수명을 다했다"며 "서울은 동아시아의 '뉴욕', 세종시는 동아시아의 '워싱턴'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청와대는 서울에 두고 국회만 세종시로 이전하자는 민주당 주장은 '꼼수'에 불과하다"며 "국민투표법을 개정해 대선과 동시에 국민투표를 하는 게 20년 묵은 수도 이전 논란을 해결하는 확실한 방안"이라고도 했다.

3선인 하 의원은 서울대 물리학과와 고려대 국제대학원을 거쳐 중국 지린대(吉林大)에서 세계경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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