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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5.13 10:02:48
  • 최종수정2021.05.13 10:02:48

직업으로서의 교사직업으로서의 교사

권재원 지음 / 352쪽

△직업으로서의 교사직업으로서의 교사

30년간 치열하게 교육현장을 지켜온 교육사상가인 저자가 교사의 자리를 돌아보며, 교사의 본질과 교육의 가치를 성찰한 교육비평집이다.

대다수 학생이 소외되는 대입제도와 인공지능시대 교육에 대한 잘못된 관점, 교육의 진정한 본질에는 관심 없이 여론에 휘둘리는 교육정책, 공정성에 대한 잘못된 환상 등을 날카롭게 해부하고 시원한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코로나 시국에서 드러난 학교와 교사의 가치에 주목하며 우리 교육의 가능성은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한 교사들의 열정과 창발성에 전적으로 기대고 있음을 말한다.

책 전반에 걸쳐 저자는 교육이라는 영토 안에서 '직업으로서의 교사'가 어떻게 살아가고 존재하는지를 명징한 시선으로 보여준다.

흔들리는 교육정책과 복잡하게 얽힌 교육 주체들의 간섭, 끝임 없이 벌어지는 교실의 문제 상황 속에서 교사는 하루하루 고뇌하고 분투하는 존재임을 직시했다.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교사 패싱'이 거듭돼 왔기에 저자는 "그래서 교사에 대하여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혐오 없는 삶

바스티안 베르프너 지음 / 312쪽

△혐오 없는 삶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 편집장이 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혐오를 뛰어넘어 우정을 쌓아 가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추천사를 쓴 김승섭 교수는 "어떤 존재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혐오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음"을 지적하며 책을 통해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들여다봤다.

이 책은 혐오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접촉'을 제안한다. 사회가 발전하고 세분화할수록 필터 버블 사회 속에서 갇혀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 나와 다른 사람과 접촉할 기회가 줄어들수록 편견과 혐오가 점점 커질 수 있어서다. 반대로 나와 다른 사람과 더 많이 접촉하고 더 가까이 있을수록 편견은 줄어든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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