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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대충대종사 탄신 95주년 법요식 봉행

비대면 온라인 채널로 법요식 실시간 중계

  • 웹출고시간2021.01.17 14:13:46
  • 최종수정2021.01.17 14:13:46

천태종 종단 스님들이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95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불퇴전의 정진으로 천태종의 중흥을 이끈 2대 종정 대충대종사를 기리는 탄식 법요식이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됐다.

천태종은 17일 오전 10시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95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소수의 종단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천태종 교무부'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됐다.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와 원로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들은 헌향ㆍ헌화를 하며 대충대종사의 정신과 사상을 기렸다. 헌향ㆍ헌화가 진행되는 동안 화산 스님 외 부전스님들은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의식을 진행했다.

의식 후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천태종의 3대 지표를 언급하며 대충대종사의 업적을 되새겼다.

문덕 스님은 "정진을 독려하시던 대종사님의 엄정하신 눈빛을 기억하고 보시를 실천함에 인자함이 넘치시던 미소를 기억하며 '내가 믿고, 내가 닦고, 내가 되자'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겨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자들 개인 개인이 건강해야 종단과 사회가 건강하고, 개인이 행복해야 중생계가 행복한 법"이라며 "우리가 애국·생활·대중 불교의 3대 지표를 실천하는 길 또한 개인은 물론 사회와 국가, 나아가 우주 법계를 복되게 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봉축법요식은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됐으며 법회에 참석하지 못한 대중은 유튜브 창에 댓글을 남기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법요식 후 종단 스님들은 오후 1시 대충대종사 적멸궁을 참배하고, 적멸궁재를 지냈다.

대충대종사는 1945년 단양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 각고의 정진으로 깨달음을 증득했다.

1974년 초대 종정 상월원각대조사님이 열반한 뒤 제2대 종정에 취임한 후 대중교화와 종단의 교세 확장에 힘썼으며 1993년 음력 9월 구인사 조실에서 열반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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