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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 건립·충북선 고속화 등 현안 탄력

충북 내년 정부예산 6조7천억 원 확보
국회 심사서 대거 반영 988억 원 순증
철도·도로 등 SOC 현안 대거 반영

  • 웹출고시간2020.12.03 21:07:16
  • 최종수정2020.12.03 21:07:16
[충북일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건립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등 충북 현안이 2021년 정부예산을 대거 확보하면서 순항이 예상된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558조 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확정된 2021년도 예산은 정부안 555조 7천900억 원(총지출 기준)대비 5조 8천876억 원 감액, 8조 848억 원 증액해 전체적으로는 2조1천972억 원이 순증액됐다.

순증액된 정부예산에는 충북 현안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에 들어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설계비 115억 원이 반영됐다.

총사업비 9천980억 원에 이르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첨단산업기술 확보 및 선도형 기초원천 연구를 위한 국책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7년까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1기 및 연구시설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철도·도로 등 SOC 예산을 골고루 확보했다.

먼저 충북선 청주공항~제천 구간(87.8㎞)의 열차 주행 속도를 시속 120㎞에서 230㎞까지 높이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기본설계비도 정부안보다 40억 원 늘어난 154억 원을 확보했다.

청주, 충주, 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도로1~4공구' 공사비도 260.88억 원 증액돼 전 구간 동시 개통도 사업 준공 목표(2026년)보다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영동~보은 국도건설(25억 원) △단양~영월 국도건설(8억 원) △북일~남일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31억 원) △오송~청주 연결도로(49.86억 원) △청주하이테크산단 진입도로(12.73억 원)은 정부안보다 증액됐다.

당초 정부안에는 담기지 못했던 △제천~영월(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9억 원) △제천~영월(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 9억 원) △대전~옥천 광역철도 사업(5억 원)은 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됐다.

이밖에 △오송 국제 K-뷰티스쿨 설립(10억 원)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건립(10억 원) △청남대 나라사랑 리더십 연수원(3.2억 원)△청남대·백곡저수지 국가생태탐방로(각 2.5억 원) △빅데이터기반 맞춤형 화장품플랫폼 구축(20억 원) △충주 지식산업센터 건립(10억 원) 등 △옥천 옥야동천 유토피아 조성(3.5억 원) △보은군 자연장지 조성(9.5억 원)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5억 원) △괴산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6억 원)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16억 원) △충북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확장 이전(14억 원) △석회석 제조업 질소산화물 감축 개방형 플랫폼 구축(12.5억 원) △충북대 체육시설·주차장 확충(28.7억 원) △제천화장로 개보수(4.19억 원) △제천 소각시설(3억 원) △증평군 노후하수관로 정비(5억 원) △음성군 노후하수관로 정비(3억 원) △괴산 구룡지구 재해위험지구 개선(2.22억 원) 등도 증액됐다.

충북이 확보한 정부예산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처음 4조 원을 돌파한 뒤 2015년 4조3천810억 원, 2016년 4조5천897억 원, 2017년 4조8천537억 원, 2018년 5조1천434억 원, 2019년 5조4천539억, 2020년 6조8천54억 원으로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국회 심사과정에서 당초 정부안에 담긴 6조6천335억 원보다 988억 원가량 늘어난 6조7천323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며 "세부사업별로 확정된 정부예산은 오는 7일 발표하거나 자료를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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