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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국민연금 수급자 비율 전국 하위권

2019년 65세 이상 인구 중
42.7% 수급… 전국 10번째
전년비 수급자 비율 2.06%p ↑
전국 최대 상승폭 '긍정적'

  • 웹출고시간2020.10.25 18:36:28
  • 최종수정2020.10.25 18:36:28
[충북일보] 충북의 국민연금 수급자 비율이 전국 하위권으로 집계됐다.

25일 국가통계포털(KOSIS)의 '65세 이상 인구대비 성별·지역별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802만여 명의 65세 인구 가운데 43.3%인 347만여 명이 국민연금을 수급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 △장애일시보상금 △반환일시금 △사망일시금 등으로 지급된다.

이 통계자료는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만 포함됐다. '일시금'은 제외됐다.

지난 2019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국민연금 수급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이다.

울산은 13만2천여 명의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48.5%인 6만4천여 명이 국민연금을 수급하고 있다.

이어 전남(47.5%), 경북(47.4%), 제주(46.4%), 경남(45.7%)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충북의 수급자 비율은 전국 10번째인 42.7%에 그쳤다.

충북의 65세 이상 인구 27만3천425명 가운데 국민연금 수급자는 11만6천834명이다.

각 연금별 수급자 수는 △노령연금 9만7천504명 △장애연금 541명 △유족연금 1만8천789명이다.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충북의 수급자 비율 상승폭이 전국에서 가장 크다는 점이다.

앞서 2018년 전국 국민연금 수급자 비율은 41.5%다.

1년새 전국 국민연금 수급자 비율은 1.77%p 상승했다.

충북의 2018년 수급자 비율은 40.67%다. 65세 이상 인구 26만1천763명 가운데 10만6천446명이 국민연금을 수급했다.

충북의 수급자 비율은 1년새 2.06%p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2%p 이상 상승한 지역은 충북이 유일하다.

충북의 뒤를 이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폭(1.93%p)을 기록한 지역은 인천과 대전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지역 노인들의 수입원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어 가입·수급자 확대는 곧 복지확대로 이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국민연금공단 청주지사는 제도시행 33년만인 2020년 4월 기준으로 전국 국민연금(일시금 포함) 수급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급자의 증가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제도가 중추적인 노후보장수단으로서 전 국민의 든든한 노후생활 안전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자평했다.

김종진 국민연금공단 청주지사장은 "국민연금 수급자 500만 명 시대를 연 것은 국민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며, 앞으로도 국민의 노후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민연금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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