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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집중호우 피해액 1천500억 원 넘어

소하천 피해 324억 원 가장 커
단양 > 제천 > 충주 > 음성 순 많아
이재민 333가구 649명 미귀가

  • 웹출고시간2020.08.11 17:29:50
  • 최종수정2020.08.11 17:29:50
[충북일보] 집중호우로 인한 충북지역 피해액이 1천500억 원을 넘어섰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시군별 총 피해액은 1천530억7천1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보다 167억900만 원 늘어난 것으로 피해액은 조사가 진행될수록 증가하고 있다.

공공시설 피해액은 1천351억300만 원이었고 사유시설 피해액은 179억6천900만 원이었다.

공공시설에서는 소하천 피해가 324억4천400만 원(288곳)으로 가장 많다.

산사태·임도는 237억5천500만 원, 소규모 시설은 238억2천500만 원, 도로·교량은 207억6천200만 원이었다.

사유시설에서는 농경지 149억4천200만 원, 건물 12억7천600만 원 등이다.

침수되거나 파손된 주택은 829채로 이 중 60.9%인 499채는 응급복구됐다.

시군별 피해액은 '우선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상에서 단양군이 450억2천9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제천 409억5천200만 원, 충주 327억7천300만 원, 음성 261억6천600만 원, 진천 67억8천600만 원, 청주 12억7천600만 원, 증평 5천400만 원, 괴산 2천400만 원, 영동 900만 원, 옥천 200만 원 등이다.

주택 침수와 매몰 등으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은 529가구 997명에 이른다.

이 중 333가구 649명은 마을회관과 학교, 경로당 등 임시거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일시대피자는 38가구 67명으로, 302가구 562명은 집으로 돌아갔다.

이번 폭우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사망 7명, 실종 6명, 부상 2명이다.

현재까지 투입된 인력은 3만9천396명, 장비는 7천160대다.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 도내에는 평균 319.9㎜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제천(금성) 702.0㎜, 충주(산척) 648.0㎜, 제천(백운) 631㎜, 단양(어상천) 534.0㎜, 진천 404.0㎜, 괴산 284.5㎜, 음성 332.5㎜, 청주 260.3㎜ 등이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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