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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공주대도 2024년까지 세종캠퍼스 만든다

수의과대 학부 3~4학년·대학원생 150명…충북대
정책전문대학원 및 IT·예술 관련학과 이전…공주대

  • 웹출고시간2020.07.11 12:18:14
  • 최종수정2020.07.11 12:18:14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시 4-2생활권에 조성 중인 국내외 대학 공동캠퍼스에 충북대가 2024년 3월까지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김수갑 충북대 총장(왼쪽)과 이문기 행복도시건설청장이 지난 10일 충북대에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 정부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에 조성하는 국내외 대학 공동캠퍼스에 충청권 대학들이 잇달아 진출키로 했다.

충북대와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10일 청주시 개신동 충북대 본부 대회의실에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행복청이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임대형)에 충북대가 2024년 3월까지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를 설치토록 하는 게 각서의 주요 내용이다.

세종캠퍼스에서는 수의과대학 본과(3~4학년) 학생 100명과 대학원생 50명 등 총 150명이 공부하게 된다.

충북대는 이와 함께 2021년 3월께 세종시 대평동에서 '세종충북대동물병원'을 개원, 세종캠퍼스와 연계한 임상 교육과 연구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1989년 3월 농과대학 수의학과(정원 30명)로 출발한 충북대 수의과대학은 93년 단과대학으로 독립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시 4-2생활권에 조성 중인 국내외 대학 공동캠퍼스에 충북대가 2024년 3월까지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김수갑 충북대 총장(왼쪽)과 이문기 행복도시건설청장이 지난 10일 충북대에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행복도시건설청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공주대와 행복청이 공동캠퍼스(분양형)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공주대는 충북대와 달리 행복청으로부터 공급받는 땅에 자체적으로 '미래혁신캠퍼스'를 건립, 2024년 3월 입주키로 했다.

이 캠퍼스에는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내년 3월 설립을 추진 중인 '정책융합전문대학원'을 비롯, 공주 본교에 있는 IT(정보통신) 및 예술 관련 학과와 산학협력단 등이 이전하게 된다. 공동캠퍼스(분양형)에서는 이에 앞서 카이스트(KAIST)가 학생 수 500여명 규모의 '융합의과학(融合醫科學)대학원', 충남대는 학생 수 410명 규모의 의예과와 의과학(醫科學)대학원을 설립키로 했다.

또 고려대는 국내 사립대학 중 처음으로 서울(안암동)과 세종(조치원)에 이은 제3캠퍼스를 세종 신도시에 설치,행정전문대학원 등을 이전키로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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