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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국 9개 대학과 방사광가속기 전문인력 양성 나서

3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전문인력 양성 관계관 회의' 개최

  • 웹출고시간2020.07.03 18:46:22
  • 최종수정2020.07.03 18:46:22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대학교와 방사광가속기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3일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소회의실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전문인력 양성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 2월 14일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중앙대, 청주대, 충북대, KAIST, 한양대와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전국 대학과 함께 가속기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적기에 배출하고 인력양성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주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대형연구시설기획단장과 박용준 포항가속기연구소(PAL) 기획실장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전문인력 양성방안'과 '국내 방사광가속기 운영실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대학별 의견을 청취했다.

9개 대학 관계자들은 방사광가속기 전문인력 양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대학별 지원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우수한 가속기 전문가 배출과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오는 2028년 가동될 방사광가속기가 성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에 대한 검토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는 가속된 전자가 운동방향이 변할 때 방출하는 고속의 빛(방사광)을 활용해 초미세 세계를 분석하는 최첨단 장비이다.

현미경으로 볼 수 없는 미세물질 분석에 최적화돼 있어 기초연구와 산업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충북에 구축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기존 포항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밝은 방사광원을 이용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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