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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시간과 공간 10차원' 展

내달 21일까지 청주 신미술관

  • 웹출고시간2009.01.11 17:47: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현재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11명의 작가들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차원의 공간을 소개하는 이색전시를 마련했다.

다음달 21일까지 청주 신미술관에서 열리는 '시간과 공간-10차원(Timing & Spacing-10 dimensions)'전이 그것.

이 전시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정지된 대상에 연속성과 시간성을 부여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차원의 공간을 생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법을 살펴보면 풀 디지털 방식의 3D애니메이션의 제작기법 등 최신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반면 리듬에 맞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디지털 방식으로 재현한 것과 색종이를 찢어 스톱모션 방식으로 촬영해 제작한 전통 방식의 느낌을 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애니메이션이 산업으로 인식되는 현 시점에서 상업성을 배제하고 시각적 탐구에서 시작된 순수미술의 한분야임을 전달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또 애니메이터들의 고단한 수작업(창작물)을 제시함과 동시에 에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통해 현재의 에니메이션의 최첨단 기법뿐 아니라 전통적인 기법을 제시해 눈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점은 전시와 체험이 함께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현대 미술의 새로운 길을 '만남'의 미술로 볼 때 현대미술은 순수미술의 시대에서 점차 다른 분야와의 만남을 꾀하고 서로 교류하며 표현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신미술관은 '시간과 공간-10차원'전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작품을 감상한 뒤 애니메이션 작품을 직접 제작해 보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도구를 만들어봄으로써 제작 기법과 재료, 도구를 이해하고 표현하는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체험교실은 다음달 2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월·일요일 휴관)까지 신미술관 지하전시실과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전시에는 이남국, 오설희, 조순희, 김은성, 박경호, 이현지, 이종목, 김혜원, 윤경환, 손동락, 홍진규 작가 등 11명이 참여했다.

/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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