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교육혁신으로 창의·융합 인재 키운다

충북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우수혁신사례 발표
15일 충청권 26개 대학 참여

  • 웹출고시간2020.01.14 21:00:47
  • 최종수정2020.01.14 21:00:47

이정미 충북대 재정기획부처장이 충북대 혁신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학교가 사회수요를 반영한 창의·융합 전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인재양성에 나선다.

충북대는 14일 청주시 H호텔 세종시티에서 충청권 26개 대학 사업 책임자, 실무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대학혁신지원사업 충청권 협의회 성과포럼·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각 대학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참여대학의 공동발전을 모색했다.

포럼주관 대학인 충북대는 이 자리서 CK사업과 CORE사업의 전공교육과정 혁신성과를 바탕으로 대학 전체 학과가 사회수요를 반영한 전공교육 혁신 프레임워크를 확립한 사례를 발표했다.

핵심역량(New-CHANGE)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전공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충북대는 4차 산업혁명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단과대학별 사회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창의성, 휴머니즘, 적극성, 공동체역량, 글로벌 역량, 전문성을 뜻하는 New-CHANGE 핵심역량을 함양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는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충청권 협의회 성과포럼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를 위해 △전공교육혁신을 위한 집중 투자 △전공교육 혁신 프레임워크 구축 △대학 구성원의 광범위한 참여와 수혜 △핵심 자율성과지표와 직접적 연계 등의 특징을 살려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목 개발(개편)의 활성화 △New-CHANGE 역량기반 교육과정 운영체계 구축을 통한 핵심역량 진단과 역량 제고 △단과대학(전공) 특화 비교과 프로그램 강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충청권 협의회 윤종민 회장(충북대 기획처장)은 개회사를 통해 "각 대학은 대학 기본역량 강화와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자율혁신을 통해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각 대학들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핵심 목표로 설정했던 혁신 성과를 가감 없이 공유함으로써 향후 대학혁신지원사업 실행의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기용 고려대 교수(고등교육정책연구소장)는 '학부교육 우수대학의 특징과 성공요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변 교수는 8개 대학의 우수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10가지 성공요인을 발표했다.

15일에는 정책워크숍으로 행사가 진행되며 이희제 강원대 교수(교육혁신원장)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추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이길재 충북대 교수(교육혁신연구원장)의 '성공적 대학혁신 성과관리' 등 주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부는 대학 기본역량 강화와 전략적 특성화 등 대학의 자율혁신을 통한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체제 구축을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