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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베트남과 계절노동자계약

정상혁 군수 하장성 방문…문화교류도 확대

  • 웹출고시간2019.12.08 15:01:38
  • 최종수정2019.12.08 15:01:38

정상혁 보은군수가 7일 베트남 응우옌반선 하장성장과 계절노동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이 베트남 하장성과 보은지역 심각한 농촌일손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절노동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7일 오후 베트남 최북단 하장성을 방문, 응우옌반선 성장과 계절노동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내년부터 하장성으로부터 90일간씩 100여명의 계절노동자를 공급받아 부족한 농촌일손을 보충할 수 있게 됐다.

보은대추축제를 국내 대표축제로 발전시킨 정 군수는 대추를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로 수출하게 하는 등 농업행정 전문가로 통한다.

베트남 하장성 노동자들은 마을회관에서 숙식을 하며 마을주민들과 교류하게 돼 한국과 베트남의 생활밀착형 문화교류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정 군수는 "인구감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지 못한다면 한국경제의 대재앙이 될 것"이라며 "보은군은 이번 하장성 방문을 통해 앞으로 새마을회 등 민간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하장성과 우호교류를 실시하고 매년 10월에 열리는 대추축제를 비롯한 문화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보은군에는 현재 312가구의 다문화가정이 있으며 이 가운데 220가정이 베트남 다문화가정이다. 보은/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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