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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발행될 세종시 지역화폐 이름 '여민전(與民錢)'

시민 선호도는 '페이'가 높으나 네이버·청주가 먼저 써

  • 웹출고시간2019.11.18 14:15:24
  • 최종수정2019.11.18 14:15:24

세종 지역화폐 설명 그래픽

ⓒ 세종시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가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내년 3월부터 발행할 지역화폐의 이름이 '여민전(與民錢·시민과 함께 하는 돈이란 뜻)'으로 정해졌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만든 국악 '여민락(與民樂·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뜻)'에서 착안한 것이다.

시는 지난 7월 지역화폐 발행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0월 1~15일 국민을 대상으로 이름을 공개 모집했다.

이어 우수작으로 선정된 △세종페이(Pay) △세종e음 △여민락전(與民樂錢) △라온페이 △세종다올 △세종이롬 △세종누리페이(Pay) △훈민전(訓民錢) △세종e페이 △세종아띠(친구라는 뜻) 등 10개를 대상으로 시민 선호도 조사도 했다.

그 결과 선호도는 '세종페이'에 이어 '훈민전' 순으로 높았다고 한다.

하지만 페이는 이미 쓰이고 있는 '네이버페이(Naver Pay)'를 비롯, 청주시가 오는 12월 17일부터 발행할 지역화폐 '청주페이' 등에서 먼저 쓰일 예정이다.

게다가 세종시는 현재 지역 문화예술 브랜드로 '여민락'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민락과 어울리도록 '여민락전'에서 '락'자를 뺀 여민전을 쓰기로 최종 결정했다. 시는 지역화폐를 운영할 대행사를 이른 시일 안에 선정, 플랫폼을 구축한 뒤 내년 3월 70억 원어치를 처음 발행할 계획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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