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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민간체육회장 후보 ‘물밑 하마평 무성’

거액의 출연금, 선거기탁금 때문일까... 예상보다 출마 후보자 적어

  • 웹출고시간2019.11.17 19:43:32
  • 최종수정2019.11.17 19:43:32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민간체육회장 선거 일정이 공식화되며 충북도를 비롯한 각 시·군마다 여러 인물들이 자천타천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오는 2020년 1월 15일까지 선거를 통해 민간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체육관련단체 임직원은 선거 60일 전까지 사퇴하고, 지역별로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사이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을 한 달 여 앞두고 전체적인 출마구도 윤곽이 드러나며 다양한 후보군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먼저, 도에서는 건설사 A대표와 김선필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중근 전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체육회와 연관된 인물들이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물망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청주시는 건설사 B전무와 김명수 전 청주시생활체육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충주시는 이종호 전 충주시체육회 전무, 제천시는 이강윤 전 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단양군은 김화수 전 충북도의원, 증평군은 박상연 전 체육회상임부회장, 진천군은 김명식 전 진천군체육회 상임이사 출마가 예상된다.

음성군은 오한선(주) 뷰티화장품 대표와 김기명 음성군 새마을회 회장이, 괴산군은 이한배 괴산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지백만 전 군의회의장 겸 체육회 전무, 김영배 전 군의회의장, 이완철 전 체육회 부회장이 출마 예정자로 꼽힌다.

보은군은 정환기 전 보은군체육회 수석부회장, 옥천군은 이철순 전 옥천군배구협회장과 홍종선 전 옥천군체육회이사, 영동군은 신현광 전 영동군골프협회상임이사 등이 출마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지역에 따라 다수의 인물들이 초대 민간체육회장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의외로 거론되는 인물이 많지 않다.

선거에 출마할 경우 지역별로 2천만원에서 5천만원에 이르는 기탁금과 회장 당선 시 분담해야 하는 출연금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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