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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농기센터 이상명 지도사 전국노래자랑시상금 기부

춤추는 감성시인의 아름다운 선행

  • 웹출고시간2019.11.11 11:31:19
  • 최종수정2019.11.11 11:31:19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감성시인 이상명 지도사의 아름다운 선행이 추워지는 가을날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

이 지도사는 지난 8월 방영된 전국노래자랑 충주시편에서 수상한 인기상 상금 70만 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9월에 작가 인세와 방송 출연료 등으로 받은 12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은 것이어서 한층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평소 그는 지역 농업의 발전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힘써오며 공직자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다수의 대학도서관 및 공공도서관에 작품이 배치될 정도로 인정받는 시인으로 '책상위의 프리마돈나', '당신의 봄날', '인간의 계절(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무료과외, 야학봉사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충주의 대표적 항몽유적지인 대림산성을 알리기 위한 강의와 행사도 진행하는 등 다방면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지도사는 "어린 시설 가난 때문에 작가의 꿈을 잠시 접어두어야 했던 기억이 떠올라 어려운 이웃들이 꿈을 포기하기 않도록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주변의 소중한 이웃들을 위해 뜻 깊은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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