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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1.07 17:59:39
  • 최종수정2019.11.07 17:59:39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은행나무가 자작나무를 낳았습니다."

청주 중앙공원에서 아기 자작나무를 품은 은행나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노란 은행잎으로 가을 정취를 발산하는 중앙공원. 이곳은 수령 900년에 달하는 충북기념물 5호 '압각수' 등 수령이 몇 백년된 은행나무가 다수 심겨져 있다.

이 중 한 은행나무 가지 사이에서 새하얀 자작나무가 자라고 있다. 은행나무에 뿌리를 내린 이 자작나무는 수령이 5년 정도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나무 가지 틈새에서 자작나무 씨앗이 발화하면서 현재까지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노란 은행나무 단풍에 자작나무의 하얀 수피가 한그루처럼 조화를 이뤄 특색이 있다.

시청 푸른도시사업본부 공원관리과는 은행나무와 자작나무 상생이 상서로운 일로 보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 볼 수 있도록 7일 나무 앞에 안내판도 설치했다.

안내판에는 '은행나무에 자작나무가 자라 마치 어머니 은행나무가 새하얀 아기 자작나무를 안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이는 중앙공원처럼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동행으로 사랑하고 공경하며 살자고 말하는 것 같다'고 적혀있다.

시 관계자는 "은행나무에 자작나무가 자생하는 것은 보기 드문 현상"이라며 "중앙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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