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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미래자동차 주도권 잡는다

공모사업 선정 통해 수송기계·부품산업 육성 기반 다져
산업육성 종합계획 연구용역 진행…7일 착수보고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9.11.07 18:21:38
  • 최종수정2019.11.07 18:21:38

충북도가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 미래자동차 산업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미래자동차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자동차 시장의 중심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과 자율주행으로 옮겨가는 현 시점이 미래 수송기계·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할 기회라고 판단해서다.

도는 오래전부터 수송기계·부품 관련 산업 육성에 관심을 보여왔다.

이미 도는 △2003~2012년 전기전자융합부품(자동차전장부품) △2013~2014년 전력에너지부품(자동차전장부품)·금속가공(기계부품) △2015~2017년 동력기반기계부품사업 △2018~2019년 수송기계·부품 등 관련 산업 육성 계획을 꾸준히 마련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연기관차 수요가 주를 이룬 데다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충북은 지난 4월 '자율주행차 지역 테스트베드(c-track)' 구축 공모사업과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센터'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 미래자동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갖췄다.

사업비 295억 원이 소요되는 '자율주행차 지역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현재 설계단계로, 오는 2021년 충북대학교에 들어설 계획이다.

충주에 건립되는 '수송기계 부품 전자파센터' 구축사업에는 모두 285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2년 완료 예정이다.

도는 이들을 연계한 주력산업의 체계적인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충북 미래자동차 산업육성 연구용역'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 미래자동차 산업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북연구원이 추진하는 연구용역은 오는 2020년 6월 마무리된다.

이시종 지사는 "분야별, 부분별로 진행돼 온 미래자동차 시장에 대한 대응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한데 엮기 위해 연구용역을 시작했다"며 "이번 연구가 잘 이뤄져 미래자동차 산업이 바이오와 태양광, 반도체산업에 이은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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