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속은 줄 알았지' 기지 발휘해 보이스피싱 전달책 잡은 70대

요구 들어주는 척하며 경찰 신고

  • 웹출고시간2019.11.06 18:15:47
  • 최종수정2019.11.06 18:15:47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자칫 보이스피싱에 속을 뻔한 70대 노인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조직 내 현금 전달책을 붙잡았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 전달책인 A(24)씨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50분께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B(여·72)씨의 집에 들어가 현금 1천560만 원을 훔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집에 있던 고액의 현금은 A씨가 B씨를 속여 인출하게 한 금액이었다.

A씨는 B씨에게 전화를 걸어 현금을 인출해 집 안 세탁기에 보관해야 한다고 속였다.

그는 B씨를 집 밖으로 유인하기 위해 '마트에서 만나자'고 재차 거짓말을 했다.

B씨를 속였다고 생각한 A씨는 미리 알아둔 현관 비밀번호를 이용해 B씨의 집에 들어갔다.

하지만, A씨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경찰이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B씨가 A씨의 요구에 응하는 척하며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B씨의 신고를 받고 미리 집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