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남한강·대소원초교 내년 3월 폐교…향후 활용방안은

남한강초 '학생 임시 배치교', 대소원초 '중북부 교육시설 복합센터'
교육청 "내년도 예산 반영 노력"

  • 웹출고시간2019.11.06 12:59:11
  • 최종수정2019.11.06 12:59:11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내년 3월 충주 남한강초등학교와 대소원초등학교가 문을 닫을 예정인 가운데 학생들이 떠나고 남겨진 학교가 어떻게 활용될지 관심이다.

충주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내년 3월 남한강초와 대소원초는 각각 폐교를 준비 중이다.

지역 내 2곳의 초교가 문을 닫는 것인데 정확히는 학교 이전이다.

남한강초는 호암택지 내 신설학교로, 대소원초는 충주첨단산업단지 내 대소원2초중학교로 이전하게 된다.

때문에 남겨진 각 건물이 어떤 용도로 쓰일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

남한강초는 충주 고교평준화를 위해 지역 고교 시설 공사 시 학생들이 임시 배치돼 수업을 받는 시설로 쓰일 예정이다.

학생들이 공사로 인해 수업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학습 공간으로 잠시 쓸 방침이다.

남한강초를 이전하는 호암초는 초등 36개 학급, 유치원 6개 학급, 특수 2개 학급을 포함해 44개 학급 규모로 호암지구에 들어선다.

대소원초를 이전해 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서는 대소원2초중 통합 운영학교는 초등 18개 학급, 중등 9개 학급, 유치원 3개 학급, 특수 2개 학급 등 32개 학급 규모다.

기존 대소원초는 놀이교육지원센터와 학부모성장 지원센터 등이 들어서는 가칭 '중북부 교육시설 복합센터'로 변신할 예정이다.

놀이교육지원센터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부모성장 지원센터는 학부모 활동을 지원하고 기획하는 역할을 한다.

놀이교육지원센터와 학부모성장 지원센터는 김병우 교육감의 공약사업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첨단산단으로 이전하는 대소원초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중북부 교육시설복합센터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서 추진하려고 단계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한강초가 내년에 이사 가면 그곳을 학생 임시 배치교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