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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1.04 13:39:23
  • 최종수정2019.11.04 13:39:23

진천군이 노인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노인정신건강 프로그램이 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진천군제공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9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노인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인 '톡톡톡 마음의 문을 열어라'가 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프로그램 사전 사후평가에서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속했던 23명의 대상자 중 우울이나 스트레스, 불안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11명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9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진천군 자살사망 현황 중 70%를 차지하는 60대 이상 노인의 자살사망률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참여자들에게 미술치료, 영화테라피, 우울증 교육 등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군은 이같은 결과가 일시적인 효과에 머무르지 않도록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면담을 진행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뿐만 아니라 미용실 이용, 영화관람 등이 가능한 쉼(休) 바우처카드를 제공키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과의 1대1 멘토-멘티 결연도 진행해 일상생활 속 정신건강 치료도 준비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의 많은 어르신들이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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