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 예산 절감·낭비 사례 공개

'예산절감·예산낭비 사례 공개 조례안' 입법 예고
감시단 40명 구성, 예산절감, 제도개선 포상

  • 웹출고시간2019.11.03 12:55:18
  • 최종수정2019.11.03 12:55:18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예산을 아끼고 낭비하는 사례를 감시하고 주민들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한다.

군은 '예산절감·예산낭비 사례 공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조례는 진천군의 예산절감 사례를 군민에게 알려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산낭비 방지를 목적으로 제정했다.

주요 내용은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해 예산과 기금이 불법 지출되거나 낭비되는지 군민이 직접 감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보조금 부정 수급 등 예산낭비 신고를 받고 조사하는 예산낭비감시단(감시단)도 구성한다. 감시단은 40명 내외로 구성, 임기 2년 동안 예산의 범위에서 수당·여비를 받는다.

예산낭비 신고와 시정요구 사항, 예산절감·수입증대 제안 사례를 매년 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필요한 경우 사례집을 발간한다.

예산을 아끼고 제도를 개선, 예산집행의 효율성 증대에 기여한 점이 인정되면 성과금 등 포상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는 진천군예산성과금심의위원회(위원회)가 맡는다.

군은 오는 20일까지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의견을 수렴해 진천군의회에 제출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혈세 낭비를 차단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며 "예산 절약과 낭비 사례 등을 공개함으로써 군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