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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용두동, 로고젝터로 쓰레기무단투기 예방

무단투기 상습지역 4곳에 로고젝터 설치

  • 웹출고시간2019.11.03 14:54:59
  • 최종수정2019.11.03 14:54:59

제천시 용두동행정복지센터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다가구 밀집지역 4곳에 쓰레기 무단 투기를 줄이기 위해 설치한 로고젝터.

ⓒ 제천시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 용두동행정복지센터가 이색적인 홍보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용두동은 최근 관내 다가구 밀집지역 4곳에 쓰레기 무단 투기를 줄이기 위해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로고젝터는 로고(Logo)와 프로젝터(Projector)의 합성어로 이미지글라스(홍보문구)에 빛을 비춰 바닥이나 벽면 등에 이미지와 문구를 나타내는 신개념 LED 조명장치다.

용두동은 주로 범죄예방을 위해 활용되던 로고젝트를 쓰레기 무단 투기를 줄이기 위한 계도 방법으로 적극 활용했다.

특히 쓰레기 무단 투기 상습지역에는 경각심을 고취하는 문구를, 분리배출이 잘 안 되는 지역에는 종량제 봉투사용 문구를 설치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게 홍보함으로써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한 주민은 "야간에 빈번한 쓰레기 불법 투기가 눈에 띄게 줄었고 어두운 골목에 불을 비추니 안전하게 길을 지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부금 동장은 "로고젝터로 무단투기 쓰레기 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방법이 시민의식을 조금이나마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용두동은 이번 사업의 효과가 좋을 경우 시민을 응원하는 문구나 관광·축제 등을 알리는 이미지글라스로 교체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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