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직접 담근 전통주 내년 설 차례상에 올린다'

청주대 평생교육원·조은술 세종과 업무협약…전통주 소믈리에 양성과정 개설

  • 웹출고시간2019.11.03 13:36:48
  • 최종수정2019.11.03 13:36:48

청주대 평생교육원 박효선 원장(왼쪽)과 조은술 세종 경기호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청주대가 쌀을 주원료로 집에서 빚는 가양주 계승을 위해 전통주 소믈리에 양성과정을 마련했다.

청주대 평생교육원은 '전통주 소믈리에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지난달 31일 농업회사법인 조은술 세종(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주대는 전통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가양주 소믈리에 양성과정을 마련, 12월에 개강할 예정이며 8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내년 설날에는 수강생들이 직접 빚은 전통주를 차례상에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우리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 교육은 물론, 누룩 제조 실습과 단양주, 삼양주, 차례주 등을 직접 빚어 병에 담는 과정으로 마무리된다.

교육을 담당하는 조은술 세종(대표 경기호)은 세종대왕이 123일 동안 머무르며 눈병을 치유했을 만큼 깨끗하고 치료 효능이 높은 초정리 광천수를 활용해 술을 제조하고 있다.

각 제품마다 세종대왕의 이야기가 더해져 청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관광 코스로도 인기를 끌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청주대 평생교육원 박효선 원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점차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 안타깝다"며 "우리 문화 계승을 위한 노력이 전통의 멋과 맛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주대 평생교육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생각을 성과로 바꾸기 위한 '자기경영 씽크와이즈' 과정을 개설해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 두 강좌는 방문 또는 전화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청주대 평생교육원(☏229-8778~9)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