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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새 아파트 전세가율,충북의 절반도 안 된다

신도시서 집주인이 잔금 마련 위해 전세 많이 내놔

  • 웹출고시간2019.10.30 16:55:19
  • 최종수정2019.10.30 16:55:19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새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반면 나머지 충청권 지역인 충남·북과 대전은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에 따르면 올해 10월 14일 기준 전국의 입주 개시 1년 이내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율은 62.58%였다.

201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던 2016년(74.09%)보다 11.51%p 떨어졌다.

17개 시·도 별 전세가율은 △충북(76.8%) △전북(73.0%) △충남(72.5%) △전남(72.0%) △대전(70.0%)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세종(37.1%) △서울(56.8%) △울산(57.4%) △경남(57.6%) △광주(59.7%) 순으로 낮았다. 특히 최하위인 세종은 나머지 충청권 지역들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현재 세종시에서 신축되는 아파트(임대 제외)는 모두 신도시에 있다.

일반적으로 신도시는 투자가치가 높아 매매 가격도 비싸지만 초기 입주율은 낮다.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 생활하기에 불편하기 때문이다.

반면 오래된 아파트는 투자가치가 낮아 가격도 상대적으로 싸지만 살기는 편리하다.

게다가 세종시의 경우 정부의 대출 규제가 다른 지역보다 심해, 잔금을 치르기 위해 집주인들이 새 아파트에 직접 입주하는 대신 전세로 내놓는 물량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매매와 전세 사이의 가격 차이가 크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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