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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0.30 11:37:42
  • 최종수정2019.10.30 11:37:42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를 찾은 한 여행객들이 단풍과 어우러진 강변에서 깊어가는 가을낭만을 만끽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가 가을향기로 진하게 물들어 가고 있다.

천혜의 자연과 수많은 관광명소를 가진 충북 영동군에서도 송호관광지는 가을이면 송림과 단풍이 어우러진 강변을 즐기는 낭만여행 일번지로 꼽힌다.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곳이지만 빛깔고운 단풍의 따뜻함이 어우러진 지금은 낭만여행의 최고 적기다.

송호관광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울창한 송림 사이로 보이는 빨간 단풍나무와 노란 은행나무가 애틋한 가을 정취를 한아름 안겨주며 아름다움을 뽐낸다.

비단처럼 유유히 흐르는 금강 물결 옆에 오색 단풍잎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장관은 사진작가들에게도 인기 높은 단골 촬영 코스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도 찾은 이들은 색다른 추억을 만들며 아름다운 가을을 카메라에 혹은 마음속에 담기에 여념이 없다.

오래전부터 단풍이 무성한 나무아래 낙엽과 강변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벤치가 놓여 있는 사진은 영동의 낭만적인 가을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묘사되고 있다.

송호리 주변으로 금강의 물길을 따라 강선대, 함벽정 등 양산팔경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금강둘레길과도 이어져 있어 가을의 힐링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가을이 깊어짐에 따라, 단풍색과 송호관광지의 수채화 같은 가을 정취는 더욱 진해지고 있으며, 돌아오는 주말 전후로 절정을 이뤄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오색단풍으로 물든 송호관광지는 연인,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라며, "금강의 맑은 물결이 운치를 더하는 곳이니, 깊어가는 가을, 이곳에서 소중한 사람과 따뜻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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