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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설성문화제…5만여명 방문, 16억 원 경제효과 거둬

"전통 공연 만족도 높지만 독자적 프로그램 필요"

  • 웹출고시간2019.10.29 13:32:07
  • 최종수정2019.10.29 16:11:38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지난 8월 개최했던 음성 설성문화제에 5만여명이 방문해 16억 원이라는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은 29일 기획 실무위원 등 공무원과 축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8회 음설 설성문화제 평가 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올해 설성문화제에 5만여명이 방문해 16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방문객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는 전통 공연(음성 민속예술 한마당), 지역주민 공연, 초청 공연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설성 문화제가 다른 지역 축제와 차별화되는 문화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대표 콘텐츠 개발, 음성의 역사와 전통을 창의적으로 스토리텔링 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문적 축제 기획, 독자적인 체험프로그램 개발, 축제장 안내 시스템 구축, 주민 참여 확대,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발전 과제로 꼽혔다.

김영배 음성부군수는 "평가 보고회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의견을 토대로 내년에는 전통문화를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설성문화제는 청결 고추 축제와 함께 지난 8월 28~31일 나흘간 열렸다.

추석 때 풍년을 기원하는 음성의 전통 놀이인 거북놀이를 재연하는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렸으며 고추 직거래 판매장, 농특산품 판매장도 개설됐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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