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색종이로 작은 세상꾸미며 아름답게 살아요~"

보은군 노인회관 취미교실 종이접기 인기 만점
1월부터 12개 과정 16과목 운영

  • 웹출고시간2019.10.29 11:24:23
  • 최종수정2019.10.29 11:24:23

보은군이 노인회관을 통해 운영 중인 취미교실에 참여한 노인들이 종이접기를 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치매예방을 위해 보은군이 운영 중인 노인회관 취미교실이 노인들에게 인기다.

지난 1월 29일 개강한 노인회관 취미교실은 12개 과정 16과목을 운영 중이다.

지역 노인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는 취미교실 과목은 삼베공예, 뜨개질, 한지공예, 종이접기, 컴퓨터 활용, 스마트폰교실, 당구, 탁구, 한궁, 바둑·장기.

지역 300여명의 노인들은 취미교실을 통해 무료함을 달래고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노인회관은 취미교실 7개 강좌에 매주 1~2회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하고 있다. 당구, 탁구, 한궁, 바둑‧장기는 동아리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보은지역 노인 15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간동안 노인회관 취미교실 종이접기 강좌에 참여해 정사각형 색종이 한 장으로 아름다운 작은 세상을 만든다.

노인회관 관계자는 "종이접기는 꽃이나 곤충, 사물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면서 인지력을 향상시켜 노인들의 치매와 우울증 예방효과가 있다"며 "어르신들이 지갑이나 리본, 팔찌와 같이 일상생활에서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만들면서 지루할 틈 없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수강생은 "색종이가 형형색색의 꽃과 나비 등 여러 가지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종이접기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취미교실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경로당에서 뽐내고 이웃들에게도 가르쳐 줘 경로당의 인기스타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인회관의 취미교실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노인회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이 취미활동을 하며 인생의 또 다른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며 "100세 시대 노인이 행복한 보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