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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기업인의 날' 경제위기 속 지역발전 노력 빛났다

일신웰스 박병서 대표 '충북중소기업대상 종합대상'
8개 부문 53개 기업 시상
'충북리더스클럽' 김정환·이을성 대표 각각 수상
이시종 지사 "강호대륙의 큰 꿈 실현 동참해달라"

  • 웹출고시간2019.10.24 20:35:04
  • 최종수정2019.10.24 20:35:04

'13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가 24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가운데 박병서(왼쪽) 대표 등 '중소기업대상' 수상자들이 이시종 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일신웰스 박병서 대표가 대내외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도 국내 식품업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일신웰스는 24일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13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최대 영예인 '충북도중소기업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충북 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노고를 격려하는 이날 행사에는 도내 기업인과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경제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 흥덕구에 소재한 일신웰스는 1977년 11월 '일신산업사'로 설립, 제과·제빵 유화제를 전문적으로 생산·공급했다. 계면활성제를 중심으로 기술혁신을 지속하면서 새로운 상품개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식품·화장품 원료인 고순도 모노글리세라이드를 생산해 1990년대 중반 480만 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불러와 국내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이노비즈 기업,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특히 2005년 11월 '백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후 해마다 백만 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일신웰스 박 대표 등 총 53명(기업)에 대한 8개 부문별 시상이 이뤄졌다.

충북 도내 오피니언리더들의 모임인 '충북리더스클럽'의 회원으로 각종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동일유리 김정환 대표(고용우수기업)와 SSG에너텍 이을성 대표(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도 각각 수상했다.

김 대표는 청주에 소재한 동일유리를 경영하면서 복층유리, 알루미늄 창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1년간 10여 명의 근로자를 추가로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일조했다.

이 대표는 건축물의 지향점인 패시브하우스(첨단 단열공법 이용 에너지 낭비 최소화)의 실현을 위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IP Stone(에너지절약형 준불연 화강석 패널)'을 선보였다.

또 과감한 제조 설비 투자로 국내 최대의 생산 시설을 확보했다.

부문별 수상자(기업)는 △충북도중소기업대상(9개)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2명) △일류벤처기업(6개) △품질경영 우수기업(6개) △고용우수기업(15개) △중소기업 유공자(6명) △기업·농촌사랑 부문(6개) △중소기업부 표창(3개) 등이다.

올해 중소기업대상 등 수상기업에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세무공무원 질문·검사권 유예, 회사 홍보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시종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미래로 세계로 새롭게 비상하는 강호대륙 충북의 큰 꿈 실현에 동참해 큰 힘이 돼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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