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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 9월 아파트 입주율 78.0%…전월보다 0.2%p ↑

입주경기실사지수는 세종·대전 90%대,충남북은 50%대
전국 주택경기 침체로 기존주택 매각 지연,입주율에 영향

  • 웹출고시간2019.10.24 17:12:26
  • 최종수정2019.10.24 17:12:26

시도 별 9·10월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치

ⓒ 주택산업연구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전국적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9월 아파트 입주율이 8월보다 오른 곳은 수도권 2개를 포함한 전국 7개 권역 중 '세종·충청'과 강원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0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와 9월 입주율 관련 통계를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월 74.4%에서 △8월 80.0%로 올랐다가 △9월에는 76.5%로 다시 떨어졌다.

지난달 입주율은 수도권(85.7%)이 지방(74.5%)보다, 지방 중에서도 세종을 포함한 6개 특별·광역시(80.4%)가 8개 도 지역(70.2%)보다 높았다.

세종·충청(77.8%→78.0%)과 강원(62.5%→66.0%)을 제외한 5개 권역은 모두 8월보다 낮았다.

특히 연구원은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미입주 사유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40.8%가 '기존 주택 매각이 늦어지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7~9월 전국 및 권역 별 아파트 입주율

ⓒ 주택산업연구원
하지만 같은 충청권에서도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입주경기실사지수 격차는 컸다.

9월 실적치가 대전은 전국에서 서울(100.0) 다음으로 높은 96.1, 세종은 그 다음인 96.0이었다.

반면 충남은 57.1,충북은 53.3에 그쳤다.

따라서 충청권 전체의 9월 입주율이 전월보다 상승한 것은 세종과 대전의 입주 실적이 좋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청권의 10월 입주 예정 물량은 △세종 548가구 △대전 583가구 △충남 182가구 △충북 2천642가구 등 모두 3천955가구(전국 2만1천671가구의 18.3%)에 달한다.

따라서 전체 시·도 가운데 경기(3천599가구) 다음으로 많은 충북은 현재의 주택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실적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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