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충북선수단 3위로 마무리

금메달94개, 은메달91개, 동메달62개 합계247개 총 139,552.8점 획득
마지막 날 역도, 수영에서 메달 사냥으로 4위 부산 따돌려
역도 3관왕 부부탄생(-88kg이동섭,-50kg 최숙자 각각 3관왕 차지)

  • 웹출고시간2019.10.20 16:07:41
  • 최종수정2019.10.20 16:07:41

서울에서 열린 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충북이 서울(1위),경기(2위)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 충북장애인체육회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장애인선수단이 지난 19일 서울에서 폐막된 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목표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충북은 금메달 94개, 은메달 91개, 동메달 62개 합계247개를 따내 총 득점 13만9천552.8점으로 서울(1위), 경기(2위)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대회기간 부산, 대전과 3위를 놓고 각축을 벌이던 충북은 마지막 날 역도, 수영에서 금메달을 쏟아내 4위 부산을 따돌리며 종합 3위를 굳혔다.

대회마지막 날 역도에선 3관왕 부부가 탄생했다. -88kg급 이동섭(충북일반)과 ·50kg급 최숙자(음성군장애인체육회)부부는 출전종목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괴력의 역사(力士)부부로 인정받았다. 역도종목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4개와 대회신기록 5개 등 신기록39개를 앞세워 종합1위를 차지하며 9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수영은 5관왕 1명, 4관왕 2명, 3관왕 2명, 2관왕 2명 등 많은 다관왕이 배출되며 좋은 성적이 이어졌다.

민병언(충북장애인체육회)은 배영50mS3과 남자 혼계영200m 20point에서 금메달을 추가, 5관왕에 등극했고 이희우(제니스월드)는 개인혼영 200m SM9에서 4분13초73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장경원, 정규순(이상충북일반)은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체 금21, 은11, 동11개 등 총 43개 메달을 획득했다.

휠체어마라톤 남자 10km T52에 출전한 김준용(에코프로)은 29분49초의 기록으로 31분52초를 기록한 경북 김수민을 여유 있게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용은 장애특성상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스타트가 느려 200m와 400m에서는 동메달에 머물렀지만 중장거리에서는 지치는 않는 체력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유도 청각 단체전에 출전한 충북은 결승에서 서울을 3대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결승전 전 경기 한판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청각유도는 이 종목 최강의 자리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5연패를 이뤘다.

충북장애인체육회 고행준총감독은 "종합 3위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충북선수단의 땀과 노력에 무한 감사를 드린다" 며 "이번 대회는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도민여러분들 덕분에 목표달성을 하게 됐다. 앞으로 장애인체육이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김태훈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