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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주차여건 가장 열악

주차면당 인구수 5천623명
주민당 1년 할당시간 21분

  • 웹출고시간2019.10.20 13:15:06
  • 최종수정2019.10.20 13:15:06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충북지역 관공서 가운데 청주시청 주차 여건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신청사 건립이 당초 계획보다 더뎌지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더 늘어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충북도민 1명에게 평균적으로 도청, 시군청,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를 통해 제공된 연간 주차보장 시간은 20.8시간이었다.

도청은 연간 도민에게 0.5시간(31분)의 주차시간을 보장하고 있을 뿐이었다.

시군별 주민에게 제공되는 시군청과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간 주차면수는 천차만별이었다.

시군 청사별 연간 주차면당 인구수는 청주시가 5천623명, 영동군이 160명으로 약 35배 차이가 났다.

시군별 평균 행정복지센터 연간 평균 주차면당 인구수는 청주시 1천156명, 옥천군 98명으로 약 12배 차이를 보였다.

청주시는 주민 1명당 연간 0.4시간(21분)의 주차시간을 제공, 가장 열악했다.

음성군은 950명에 2.1시간(125분), 제천시 285명에 7.0시간(417분) 순으로 주차 사정이 좋지 않았다.

가장 많은 시간이 할당된 곳은 영동군 160명에 12.4시간(746분)이었고 옥천군 191명에 10.4시간(622분), 보은군 206병명에 9.6시간(579분)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군별 행정복지센터 연간 평균 할당시간은 보은군이 26.2시간(1천569분)으로 가장 많았고 청주시가 5.1시간(307분)으로 가장 적었다.

시군청과 행정복지센터의 할당시간을 합산한 결과는 옥천군이 35.8시간(2,148분)으로 주차사정이 가장 양호했고 청주시가 5.5시간(328분)으로 가장 열악했다.

청주시청은 현 청사 인근 토지 매입 등 관련 절차가 늦어지면서 신청사 건립 계획은 2025년으로 애초보다 3년 늦춰졌다.

청주시는 지난달 협의매수와 강제수용을 거쳐 신청사 건립 예정지 38필지(2만8천495㎡) 등기이전을 모두 마무리한 상태로 오는 11월부터 인도받은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임시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소 의원은 "도는 각 시군 및 읍면동의 객관적인 주차수요 분석과 함께 종합적인 관공서 주차장 확보방안을 강구해 시군 간 편차 없이 관공서 주차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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