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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제천박달가요제 성황리에 끝나

여름광장에 1만 여명 몰려 뜨거운 축제 열기
대상 '목포행 완행열차' 부른 손동욱

  • 웹출고시간2019.10.20 13:57:40
  • 최종수정2019.10.20 13:57:40

23회 제천박달가요제 본선 진출자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전통가요의 뜨거운 향연이 펼쳐진 '제23회 제천박달가요제'가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끝났다.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제천박달가요제는 21: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은 10팀의 본선진출자와 1만여 명의 관객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뜨거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CJB청주방송이 주관한 이번 가요제의 본선 경연은 20일 저녁 여름광장에서 열렸다.

방송인 김승현과 가수 강소리의 진행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 경연은 1·2차 예심을 통과한 패기와 열정을 가진 10팀의 참가자들이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제천 시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전통가요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연을 지켜봤다.

특히 지난달 태풍 '링링'으로 연기돼 가요제를 손꼽아 기다렸던 만큼 관객들의 호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주현미, 조항조, 금잔디, 진시몬, 나팔박, 김다나 등 전통가요를 대표하는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열기를 더했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목포행 완행열차'를 부른 손동욱(35·경남 김해) 씨가 차지했다.

금상은 '내가 바보야'를 부른 이상훈(23·경기 수원), 은상은 손세윤(37·부산), 동상은 윤서령(17·충북 청주), 인기상은 정재욱(27·경북 영천) 씨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가수인증서 수여로 트로트 가수의 자격이 주어진다.

김연호 이사장은 "권위 있는 신인가수의 등용문으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박달가요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가요를 사랑하는 전국의 모든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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